소개팅을 하던 사람을 만나던 뭔가 공통점을 빨리 발견해야지 가까워지기가 쉽습니다.
세상에 취미로 할 수 있는건 무궁무궁하지만 그안에서도 돈이 안들어가면서 가장 손쉽게 금방 파이를 키울수 있는게 음악과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대중적인 취미도 없죠.
특히 여성분들같은 경우 노래나 영화 싫어하는 사람 찾아보기도 정말 힘듭니다.
일단 음악같은 경우는 마이너한쪽으로 알고 있으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한국 힙합씬이 핫해서 DPR LIVE 스타일로 좀 알아놓으면 이건 글로벌하게 먹힙니다.
그리고 북유럽스타일 음악이 감성적인게 많은데 북유럽 가수들 좀 알아 놓으면 유니크해보이고 좋습니다.
일단 노래쪽을 잘 파놓으면 자연스럽게 상대 기분에 맞춰 음악을 추천할 수 있게 되면서, 밤에 노래 추천해주면서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이스콜이나 비디오 콜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게 막 노래 공유하며 밤새 떠들다가, 툭하며 영화 비긴어게인 한장면 던지면서 나중에 이거 해보자고 하면 거의 10에 8은 오케이 합니다.
영화는 무조건 많이, 대중적인것을 많이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마이너한 영화는 난해한게 많아서 쉬이 추천해주기가 어렵습니다.
영화는 일단 고전쪽을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흔히 인터넷에 떠도는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영화 100편 같은거만 다 봐나도 좋습니다.
좀 더 깊게 들어가시려면, 장르3개만 제대로 알고 있으셔도 도움이 됩니다.
호러, 멜로, 액션
호러는 생각보다 좋아하는 여자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에 예쁜 사람들은 다 호러 좋아하더라구요... 전 별로 안좋아함..
멜로는 일단 감성적인 날에 추천해주기 딱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멜로는 막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보다 조금 우울하고 다크한 영화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날은 역시 액션이죠. 스토리 이런거 다 떄려치고 시원하게 떄려부수는 영화 많이 알아놓으면 스트레스 받는 날에 자연스럽게 영화를 추천해주면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을 공부하는걸 더 추천드리는게,,, 상대 영화코드 알아내서 막 서로 영화관련 이야기하다보면, "다음에 같이 보자"라는 이야기가 아무렇지 않게 나오게 됩니다.
사실 이 멘트는 자칫 상대의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 문장일수도 있는데...
영화는 혼자서 보기보다 둘이서 보는게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다보니 사심없이 보여지기 딱 좋습니다.
여기에 최신 영화보다 고전 영화나 이미 상영이 종료된 영화쪽으로 주고 받았다면,, 당연히 "다음에 XX같이 보자" 집이나 어딘가에서 단둘이서 보는거겠죠...
뇌피셜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악과 영화 취향에 대해 이야기할때 너무 아는척 설명충이 되기보다 적당히 내가 아는 것들 중 내가 좋아하는 걸 공유한다~ 라는 접근 방식입니다.
그럼 오늘부터라도 1일 1노래, 1영화하시며 우리 모두 해피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합시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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