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니 소개로 시작한 일(당시 소사장이였습니다)
당시 열심히 했고 일도 빨리 배운다며 좋아해주시던 사장님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밑에서 일했고 지금은 그만둔지 몇개월 안되었지만 갑작스럽게 생각나네요
연봉제라고 들어가서 본사에 임금 100만원이나 차이나게 받아가신 사장님
그 돈으로 내 4대보험 내준다고 생색내고 연말정산금 얼마 안되는거 가져가시고
연봉제가 연차가 어딧냐고 공휴일 출근해도 돈 안주면서 출근 시킨 사장님
사회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사회 불신을 키워주신 사장님
일 그만두고 집에 가기전 정전으로 멈춘기계 여러 대중 1대를 살려주고 가는데 뒤에서 저 싸가지 없는 놈 그냥가는거 봐라 하시던
그리고 퇴직금 본사에서 받고 자기 빚 청산에 사용한 사장님
결국 노동청 퇴직금 미지급 건으로 가라던 사장님
그 퇴직금도 손을 대고 삭감하고 주신 사장님
잘 계시는지요.
짧지만 긴 시간을 밑에서 일했고 저의 어머니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신 사장님
지금 하시는 일이 힘들지만 자존심에 직접 말못하고 지인을 통해 일하자는 사장님
그 기억이 사라질만하면 생각나는데 제발 없어져 주시져
트라우마가 조금 심한지 타고 다니시던 녹색 렉스턴만 봐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싸우면 지니까 싸우지도 못하고 참....
그래도 오래사세요 욕많이 드릴께요.
갑자기 생각나서 속상하고 씁쓸한 기억에 끄적여 봅니다.
지저분한 글 읽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욕은 자제 부탁드려요
저만으로도 오래사실 분이세요.
참고로 노동청에가서 더 싸우기 지쳐 포기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고소할 힘이 없었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
교복 바지가 피떡이 될 때까지 학교폭력 당했던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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