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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칠레]칠레 현재 상황 6 ㅎㅎ

 
글쓴이 : Siempre 날짜 : 2019-11-01 (금) 15:19 조회 : 3462 추천 : 15  

안녕하세요! 칠레 사는 칠레남입니다.


제목은 늘 '현재 칠레 상황'이라고 쓰는데, 실제 내용은 제 일상생활입니다.ㅋㅋ
다른 동네 살았다면 지금 만큼 관심도 없었을 것 같아요. 


글을 쓰게 된 계기도 하필 데모하는 곳 근처 살아서 쓰게 되었고,
칠레에서 일어난 일들을 항상 한국에 있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그러면서 이토에도 써볼까(?)해서 쓰고있습니다. ㅋㅋ



기억나시나요?
지난 글에 '오늘부터 윗동네로 출근하는데, 그쪽에서 준비가 안 돼서 내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문구를 쓰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APEC 상시지원요원으로 근무하게(주변에 3주동안 안 빠지고 일할 사람이 없어서 ....)되어서 였습니다.

저의 주 임무는 일상회화 수준의 통역(?), APEC에 필요한 비품 구매 및 설치 산티아고내 지리 안내(?) 등 이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출근했고, 첫날부터 구매할 물건들이 많더군요. 프린터도 사야하고.. 기타 비품 등..


담당자분하고 같이 PC factory 라는 칠레에서 나름 유명한 전자제품가게를 갔더니.. 데모한다고 다 닫혔있습니다.
다른 가게를 가도 닫혀있습니다.(인터넷으로 구매해도 연휴라 다음주 월요일에 도착!)


이것 말고도 데모 때문에 상점들이 다 닫혀있어서 사무용품 구매는 아무것도 못했어요..


퇴근할 무렵부터 데모가 시작되어서 5 정거장 건너뛰는(지하철 출입구를 닫아놓음) 바람에 집까지 한참 걸어왔습니다 ㅠㅠㅅ..ㅂ...
날씨 엄청 더운데 지하철 문 한번도 안 열고 5정거장 건너갔어요.ㅋㅋㅋ



수요일 아침! 오늘은 반드시 사야합니다. 

왜냐? 10월 31일, 11월 1일이 칠레 연휴여서 토요일끼면
프린터가 월요일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침부터 프린터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칠레는 전자제품가게에 가도 물건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지점에 재고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야함.!)
저희집 근처 PC factory는 모두 닫혀서 지하철 타고 다른 곳으로 가서 샀습니다.! 


오예!


결제하고 영수증 받고 30분 후에 물건 찾으러 온다고 말하고 다른 사무용품 구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연락이 오더군요. 문자 확인하는 즉시, 연락달라고..
왜 그런가 했습니다.


전화했더니 APEC 취소 ㅠㅠ 그렇습니다.

11월 17일까지 일하기로 되어있었는데 하루 반나절하고 끝났습니다.



개인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ㅠㅠ


서둘러 프린터 환불받고(어제 샀으면 환불 못함.. 불행중다행 ;;)  ㅠㅠ 복귀...


집에 오는 길에 데모한다고 지하철역 3개 건너뛴다고 방송나와서 

그냥 데모하는역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왔습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이 이토에 올릴 때 가로로 등록되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목운동 하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엄마와 아이 동상? 인데 옆에 보면 삐녜라 대통령보고 ㅈ이나 빨라고..써놓았네요 ㅋㅋ



황금 변기가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칠레는 이해하면 안됩니다. 받아 들여야합니다.ㅋㅋㅋ



물에 색소를 탄건지 새빨갛고요

이 주변에는 노숙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곳이 지난번 수많은 칠레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아직 시작하기 전이라서 분위기는 좋았어요.



매번 느끼지만 시작 분위기는 좋습니다ㅋㅋ.  이렇게 얌전하게 노래부르다가 

싸움으로 끝이 나는지는 모르겠네요.

가끔 지방 시청에 불질렀다는 뉴스가 나오기는 하는데

많이 얌전해졌습니다(아마 과격시위자들이 병원에 있어서 그런듯)


제가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길에서 꼬치구이 음료수 파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그사람들이 쓰는 카트는 다 슈퍼마켓에서 훔친것입니다.

듣기로는 5만페소면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고도 들었는데 그런 사람은 별로 없고요


카트 손잡이 보면 마트 이름 있습니다.

그냥 쌩 도둑놈들이어서 경찰한테 뺏기면 다시 훔쳐와서 장사해요.


동영상 잘 보시면 바퀴달린 쓰레기통(훔침) 훔쳐서 음료수 넣고 팔고 있습니다.(창조경제).

오면서 보니까 자기 로고도 그려놓고 팔더군요 ㅋㅋ




나라별로 하는 일이 직업들이 정해져있습니다.


@ 페루 : 식료품점, 음식점, 과일(농산물 시장가면 페루애들도 많음), 악세서리 소매 또는 작은 가게, 

길에서 담배팜(한국 디스 1000페소에 팜)


한국담배 1000페소에 파는데 중요한거는 볼리비아 수출용이라는 사실. 

얘네도  훔쳐다가 파는 애들이에요 ㅋㅋ

길에서 초콜렛 도매가보다 싸게 파는 애들도 훔친애들


@ 에콰도르 : 길거리 노점장(노점상도 아님 그냥 빨간 돗자리 펴놓고 일함), 

주로 세금 안내는 일을 많이 함,

지방에 많이 살며 일주일에 1~2번 버스타고 산티아고에  와서 잡화 사가지고 

자기네 지역가서 대부분 소매로 팜(노점상, 그래도 조금씩 세금계산서 끊어가는 애들이 늘어남!)


@ 아이티 : 짝퉁 신발(신발 파는 애들 정말 많음)<- 얘네 때문에 버스터미널 근처 보행자 도로 걷기 힘듦 ,

 꼬치구이, 음료수, 물장사, 시골 농촌에서 잡일(시골가면 한 집에 10명넘게 살고 있음).

얘네는 발전하는 모습이 없음. 돈을 모아 다음 단계로 안 올라감(?) 못 올라감(?)


@ 베네수엘라 : 1. 일찍 칠레에 온 사람들은 주로 사무직, 

2. 조금 늦게 온 사람들은 음식점 서빙, 

3. 더 늦게 온사람들은 도매가게 판매원

그래도 다른 나라애들과는 다르게 고학력자들이 많아서 

센트로에 조금씩 가게를 열고 있음(주로 미용실, 베네수엘라 음식점 등).


@ 콜롬비아 : 주로 서비스직에서 일함(도매상권), 

같이 일했던 콜롬비아 여자애 말 들어보면 콜롬비가 물가가 너무 낮아서 

여기서(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음) 돈 벌어서 가족한테 보내주는게 더 낫다고 했습니다. 

본인 목표는 콜롬비아에 소매가게를 여는 것!.



나라별 직업을 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카트에 대해 쓰다가 쓴 것 같아요(의식의 흐름 ㅋㅋㅋ)


여기까지가 화요일, 수요일에 있었던 일이고



오늘 아침에 길다가다.. 전에 털린 슈퍼마켓 ㅋㅋ

많은 가게들이 이중 삼중으로 용접하고 있습니다(용접공 호황기)




쓰레기도 많고요. 쓰레기에도 불을 많이 질렀더라고요. 여기 말고도 오던 길에 엄청난 쓰레기들이...




길에서 데모하고 있어서 오늘은 여기서 직거래를 했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오는데

남자 3명 여자 1명이 길에서 노점상하시는 분들에게 왜 데모에 같이 참가안하냐고 시비걸고 다니더라고요.

괜히 시비 털릴까봐(대마초 핀 것 같았음). 얌전히 있었습니다.




오늘은 공휴일인데 다른 공휴일과 다르게 대부분의 가게들이 닫혀 있었고요(센트로 기준)



그래피티 하는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서 새로 덧댄 셔터문에 그림 그리고 글씨 쓰고 다니더라고요.

집에 올 때도 많이들 하고 있던데.. 그림 그리고 싶으신 분들은 칠레에 오세요...




오늘은 별일 없었습니다.


전 이만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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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o마켓] [낱개구성 수입과자] 사무실/병원/호텔 손님 접대엔 수입과자 퀄리티 UP!! (2) 

홍또루 2019-11-01 (금) 15:24
남미 현지화가 다되셧네요 ㅎㅎ 옆으로 사진올리시고..;;
     
       
글쓴이 2019-11-01 (금) 15:30
칠레스타일입니다 ㅋㅋ 애교로 봐주세요! :)  수정해서 올리는데 막상 올라가면 가로로 나옵니다(세로로 찍은 사진만) ㅋ
achro 2019-11-01 (금) 18:07
무섭군요
     
       
글쓴이 2019-11-03 (일) 13:06
이런 사진만 찍어서.. 그렇게 보이는거예요 ㅎㅎ

아주 평화롭습니다..!
눈이무거워 2019-11-02 (토) 11:26
생생소식통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9-11-03 (일) 13:06
감사합니다 !!
지옥서생 2019-11-02 (토) 14:05
생생한 현장상황이네요.. 몸 조심하시길...
     
       
글쓴이 2019-11-03 (일) 13:06
보험이 없어서 아주 조심하고 있습니다 ㅋㅋ
USNewYork 2019-11-02 (토) 16:25


~
     
       
글쓴이 2019-11-03 (일) 13:08
드럼은.. 다음에..
배우면 저도 시위대 선발로 출전할 것 같은데요..? ㅋㅋ
꿀팁빌런 2019-11-03 (일) 06:23
ㅋㅋㅋ 브라질이랑 풍경이 비슷해서 웃겼네요 남미는 다 고만고만한가봅니다.
     
       
글쓴이 2019-11-03 (일) 13:09
전에 브라질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휴..
은행 경비원도 믿을게 못된다고 하시던데요...
          
            
꿀팁빌런 2019-11-05 (화) 03:10
브라질은 남쪽으로 갈수록 치안은 그나마 괜찬은 편이라.. 북쪽은 어휴.. 거기 주재원으로 가는사람들 보면 불쌍하더군요. 기업들은 세금감면에 혹해서 위쪽에 있는 주에 이것저것 공장넣고 창고넣고 호구짓 했는데 사실 비용종합해서 생각해보면 아래쪽 주가 더 괜찮은선택일텐데 말이죠.
               
                 
글쓴이 2019-11-05 (화) 03:27
전에 이야기했던분은 위쪽에 사시던데... 어이쿠.. ㅋㅋ
꿀팁님은 상파울로에 사시는거예요?
                    
                      
꿀팁빌런 2019-11-05 (화) 05:22
아니용 전 포르투 알레그리라고 브라질 제일 아래쪽 주의 대도시에 살아용.
                         
                           
엘레벨 2019-11-08 (금) 15:49
좋은 동네 사시네요..
엘레벨 2019-11-08 (금) 15:47
근데... 칠레가 왜 기타 분류에 있죠. 남미 아닌가요?
     
       
글쓴이 2019-11-09 (토) 07:22
왜냐면....못봤습니다 ㅠㅠ 이제부터는 남미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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