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월간
해외특파원 인기 게시물

해외특파원

[미국]

미국 조지아주 거주중입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 2019-09-11 (수) 08:08 조회 : 5915 추천 : 14

참 단순한 생활 패턴으로 주말 골프만 치게 되네요
한국에선 마사지도 받고 음주도 즐기구 가끔 놀러도 가는데
여기서는 여행 스케일은 커졌으나 소소한 즐김은 덜하네요
사는곳은 애틀랜타 아래쪽 Peachtree city 입니다
반갑고 질문사항 있으시면 덧글 주세요
날이 무척이나 덥네요. 이번주는 사바나항에 글로비스 차량 화물선 넘어진거 보러 갑니다 (구경 + 무사귀환 염원)
수고하세요

Atlanta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26개

댓글쓰기

PzGren 2019-09-11 (수) 11:03

반갑습니다. 아틀란타에도 교포분들 많이 계시죠? 그 동네는 좀 더 도시가 정돈된 느낌이네요. 여기나 옆 동네 디트로이트나 쓰러져가기 일보직전이라...ㅋㅋ

마치 여기서 차로 2시간 거리인 피츠버그 가서 받은 인상과 비슷..
(아. 여긴 오하이오가 아니라 펜실베니아지... 이런 느낌. 사람들 옷도 깔끔하고 비만인 사람도 적고... 이런)

아마 한국 특유의 놀이, 유흥문화나 음주문화와 비교하긴 좀 어려운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직장인들 3,4차 술자리, 접대에 다음 날 아침에 멀쩡히 출근하는 것.. 여기선 낯설죠.ㅎㅎ 여긴 술을 마셔도 주로 집에서 가족끼리, 아니면 가까운 지인 불러다가 같이 마시는 정도죠. 초대받은 사람은 자기가 마실 맥주는 자기가 사가거나 아님 음식도 테익아웃 해가고. 밖에 나가 마셔도 사실 놀 데, 갈 데가 많진 않습니다. 가까운 바에 가서 대형스크린으로 중계되는 풋볼 경기 보면서 응원하고 맥주 마시는 정도.. 일단 한국의 밤문화, 식문화, 놀이문화가 없으니 처음 온 한국 분들은 많이 따분해하고 재미없다고 합니다.. 오래 못 버티고 한국에 돌아가는 경우 많이 봤죠.

PzGren 2019-09-11 (수) 11:05

질문이라기 보단... 혹시 한국분들이 보신다면.....

한국에선 부의 상징일 지 모르지만...
과시용으로 처음부터 고급 클럽, 장비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면 여기선 볼링보다 싸게 먹히기도 하죠. (미국에도 이름난 골프장이 있습니다) 그런 프라이빗 한 곳이 아니라면...
퍼블릭 라운드 하는 곳... 그런 데에선 월정액 같은 형식으로 무제한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전 왼손잡이용 클럽이 필요했는데 지인이 물려준 걸로 시작했고요. 다른 장비들은 여유 생길 때마다 추가해나갔고...
캐디없이 본인이 직접 가방 매고 18홀 도는 것도 운동량 상당합니다.
나이들어 할 스포츠만은 아니죠. 한 때 골프에 미쳐 있을 땐 새벽별 보고 나가 오전 18홀 돌고, 점심 대충 때우고 다시 오후 18홀 내지는 9홀 돌기도 했는데...
여기선 성인 직장인 남성들이 대화를 하기엔 소재로 2가지 만한게 없습니다.
바로 골프와 풋볼이죠.

PzGren 2019-09-11 (수) 11:09

무엇보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끼리 골프를 같이 치면, 상대방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티샷 순서를 어긴다던가, 멀리건을 한다던가, 그린에서 남의 라이를 밟고 있다던가.. 혹은 스윙에서 성격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는 무의식, 혹은 습관의 영역이라 대화로 위장할 수 없죠. 사람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골프는 18홀을 도는 동안 약 4시간 이상을 계속 이런 부분을 노출하게 되는데... 스코어만 신경써서 상대방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자기 이득에만 눈이 멀어서 좋은 거래를 할 상대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테고, 상대방의 배려에만 신경쓰고 본인 스윙이 개판인 사람은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을 못하는 사람이겠죠.
그리고 골프가 멘탈스포츠이기 때문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도 볼 수 있다는 점까지.....4인 라운딩일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가"를 보면 '유유상종'이라고... 어떤 사람인지도 대충 파악이 되죠.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09-12 (목) 09:25

좋은 말씀 이십니다 저도 생각했던 부분을 잘 집어 주시네요
감사하고 즐거운 추석 되십시요

아니 2019-09-14 (토) 19:20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겜광 2021-06-27 (일) 18:23

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유익한 정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USNewYork 2019-09-11 (수) 12:35

hey man, good day
thank you for sharing

내마음속저장 2019-09-12 (목) 23:40

사진만봐도 정말 아름답네요 ㅎㅎ
제가 지금 영주권을 목표로 미국 어학연수및 유학 준비중인데 영주권 딸 수 있는 조건같은게있나요?
네이버나 구글같은데서 찾아봤는데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잘 이해를 못해서요...ㅎㅎ
조언같은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사진도 잘봤습니다!!

조지버스비 2019-09-14 (토) 06:06

와 저도 조지아에 살았는데 살았던 도시까지 같네요 저도 피치트리시티에 살았었어요 McIntosh high school 다녔었구요ㅎㅎ 졸업한지 10년이 다되가네요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09-18 (수) 23:10

저희 애들도 매킨토시 하이스쿨 다녀요. 우리애들 선배시네요 반갑습니다. 요즘 애들은 고등학교 가자마자 카트 사달라고 난리네요 ㅎㅎ

조지버스비 2019-09-25 (수) 04:24

11학년 넘어가면 차로바뀌는거 시간문제입니닼ㅋㅋㅋ 카트는 친구랑 타고다니라 하시고 차로사주시는게ㅎㅎㅎ

HarryLee 2019-09-14 (토) 17:39

저도 애틀란타..거주했었습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09-18 (수) 23:10

아주 반갑습니다. 둘루스 스와니 존스크릭 어디셨어요?

오십구키로 2019-09-15 (일) 00:06

반갑습니다~

조지아 주는 이름만 아는정도였는데 세부적을 알려주셔서 잘 읽었어요~

Globe 2019-09-18 (수) 06:21

와 미국 한번 가서 미식축구, 농구 봐야하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09-18 (수) 23:11

전 취미가 별로네요. 얼마전 류현진 경기는 봤어요

Hanumul 2019-09-19 (목) 01:49

오우 예전에 그쪽에서 6개월정도 거주 했었습니다. 출장관계로...

제가있던곳은 라그레인지라는 곳이었는데 일하는곳은 호건스빌이었구요.

노스 조지아 프리미엄 아울렛 주말마다 운전해서 간적 있네요.

코카콜라하고 CNN가보고 공원같은곳도 가봤는데

살기 좋더군여. 눌러 앉아 살아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럴껄 그랬네요 ㅠ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09-20 (금) 00:30

호건스빌이면 제가 아는분일수도 있겠네요. 혹 만도회사 다니세요?

고하늘 2019-09-20 (금) 04:40

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살아요.. 가까운편이죠... 4시간 거리면 ㅋㅋ

연쇄삽입범 2019-09-27 (금) 11:57

조지아주에서 설마 토론토 CN타워가 보이는건 아니죠?
두번째 사진은 토론토 같은데.....

꾸찌남 2019-09-29 (일) 07:57

글쓴분이 나이아가라 놀러가시면서 토론토도 가신듯. 2번 3번은 캐나다 사진 같습니다.

조선왕조씰룩쌜룩글쓴이 2019-10-01 (화) 05:56

정답이십니당 확실히 찝어 주셨어요

양치기중년 2019-09-28 (토) 02:13

쿨럭... 전 Athens에 삽니다... 10살짜리 아들이랑 둘이 사는 UGA 다니는 늙은 대학원생이에요... ^^;

몰라몰라염 2019-09-29 (일) 20:27

어떤일 하세요??

페이s 2019-10-03 (목) 03:33

전 한인타운은 아니고 대략 40분거리에 있습니돠. 아직 학교다니고 있어유. 영주권 준비 중이고요 ㅎ

겜광 2021-06-27 (일) 18:26

미국 영주권 취득 목적으로 취업이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현대기아 공장에 그렇게 일자리가 많다면서요?
돈이 문제라 일자리 많아도 시기를 놓쳐서 못갈수도 있겠지만 그 공장 아니어도 최소한 한국보다는 일자리가 많아서
몇년 이내로 갈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서 한국에 있고 싶지가 않네요.

▲ top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안내] 게시판 통합 안내 (9)	eToLAND	06-09	17

	[공지] [필독] 해외특파원 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7-08	9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6840)	비밀상점

577	[호주] 호주 크리스마스 체리 피킹 체험 (2)	빼콤	12-13	13	813

576	[기타] [몽골] 94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핵확산금지조약 가입, 시외버스 예배 앱 개발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2-13	9	402

575	[기타] [몽골] 286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BTS 팝업 스토어 오픈, 오른쪽 핸들 차량의 운행 금지 문제 심각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2-10	11	730

574	[기타] [몽골] 338명의 신규 감염자 발생, 차강 사르 기간 연장과 원격 수업 제안, 55개의 면허 온라인 발급 외 기타 몽골 소식 (1)	흰독수리	12-09	13	537

573	[동남아] [필리핀] 광란에 선거 유세 (2)	필농군	12-09	13	1410

572	[기타] [몽골] 310명의 신규 확진 발생, 초증고 방학인 10일부터, 에르네부렌 수력발전소는 에너지 수입 대체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2-08	10	505

571	[호주] 백신 5세-12세 사용 임시 승인 - 왜 이건 생각이 많아 질까요? [자필] (4)	韓國人	12-07	13	832

570	[기타] [몽골] 296명의 신규 확진 발생, 오윤에르덴 총리 몽골인민당 대표로 임명, 대기 오염 지수 지속해서 발표 예정 외 기타 몽골 소…	흰독수리	12-07	11	386

569	[기타] [몽골] 139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시민단체는 몽골 학생 폭행과 관련하여 주몽골대한민국 대사관에 진정서 제출, 울란바타르시 …	흰독수리	12-06	12	605

568	[미국] 미국 남부 소도시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직짤] (2)	양치기중년	12-05	21	1418

567	[호주] 호주 한인 마트 탐방기	빼콤	12-03	20	1214

566	[기타] [몽골] 37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에너지 의존도 탈피 방법, 몽골여중생 폭행관련 참사 소환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2-03	11	715

565	[호주] [NSW] 오미크론 확진자 - 너무 가까이 와 있네요 [자필]	韓國人	12-03	12	687

564	[기타] [몽골] 441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몽골 대학교와 캐나다 대학교 간 공동 프로그램 시행, 주호주 몽골대사 신임장, IMF는 몽골 …	흰독수리	12-02	10	666

563	[호주] NSW 지자체 선거	韓國人	12-02	11	660

562	[기타]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소식~	필농군	12-02	10	565

561	[기타] [몽골] 553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러시아 군사대표단 몽골 방문, 울란바타르시 스윙 운송에 불필요한 비용 지출 외 기타 몽골 …	흰독수리	12-01	10	526

560	[기타] [몽골] 393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몽골인민당의 정치, 오유톨고이 이사회는 7,500만 달러의 추가 자금 승인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30	10	494

559	[호주] 오미크론으로 또 시작하나요?	韓國人	11-30	10	597

558	[기타] [몽골] 190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국가비상대책위원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책 발표, 몽골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에게 …	흰독수리	11-29	10	615

557	[기타] [몽골] 586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몽골 독립기념일 축하 전문, 건설업계 포럼 개최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26	12	750

556	[기타] [몽골] 711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수도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 몽골 비누 브랜드 개발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25	11	675

555	[기타] [몽골] 634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현 총리 당 대표직 당선 가능성, khan 은행은 고객 정보를 분실하지 않아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24	11	638

554	[기타] [몽골] 52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몽골미국상공회의소는 도로 문제 해결방안 제시, 친환경 연탄장비 제조 협의 외 기타 몽골 소…	흰독수리	11-23	10	603

553	[기타] [몽골] 287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육류와 채소가격 인상, 고용지원에 국가 예산 사용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22	11	655

552	[동남아] (베트남) 집에 들어가질 못하게하고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베트남!! 도대체 이건 무슨 방역인가?!	나트랑살이	11-20	14	989

551	[기타] [몽골] 59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울란바타르시의 행정구역 변경 제안, 온라인 도서박물관 전시회 개최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19	11	542

550	[기타] [몽골] 777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각종 소비재 부족으로 제품 공급 차질 외 기타 몽골소식	흰독수리	11-19	10	489

549	[동남아] (영상)베트남 아내혼자 60일째 나트랑 나혼자산다 그런데….	나트랑살이	11-18	13	957

548	[기타] [몽골] 873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국경 폐쇄로 타이어 가격이 크게 올라, 부동산 사기 증가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17	10	537

547	[호주] 전국 백신접종률 90% 달성	韓國人	11-17	12	626

546	[동남아] [필리핀] 백신 접종 완료자 국내 여행 가능	필농군	11-17	10	558

545	[기타] [몽골] 753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몽골 대통령은 전국 임업회의에서 연설, 총리 전국 임업협의회 설립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16	10	501

544	[기타] [몽골] 491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국가비상대책위원회 몽골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주의사항 발표, 국가정보원 국제해킹 사건 조…	흰독수리	11-15	9	590

543	[동남아] (나트랑) 베트남 발등에 불떨어졌다 자녀들까지 pcr검사중 무조건 해야한다	나트랑살이	11-14	10	778

542	[기타] [몽골] 875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이렌 국경 통제가 언제 풀릴지 몰라, 대초원의 말 축제 행사 개최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12	8	623

541	[호주] [호주] 바이런베이 스카이다이빙 (2)	빼콤	11-11	12	817

540	[기타] [몽골] 1,021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러시아는 몽골 신공황에 연료 공급에 관심, 외국인 투자 1조 투그릭 감소 외 기타 몽골 소…	흰독수리	11-11	8	598

539	[기타] [몽골] 947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중국에서 야채 도착, 3차 접종률 22.7%, 몽골 국토의 76.9%가 사막화 영향 외 기타 몽골 소식	흰독수리	11-10	7	611

538	[미국] 미국 남부 대학 농구 경기 관람	양치기중년	11-10	1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