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어제 자정을 기점으로 코로나경계 레벨을 레벨1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장이나 경기장, 술집 등등 대중이 모이는 것을 모두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자의 뉴질랜드입국은 아직 제한이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외딴 섬이고, 인구도 500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통제에 쉬운 면도 코로나 극복에 크게 작용한 면이 있었고,
굳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라, 손씻어라 하고 강조하지 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지킨 시민들의 노력이 크게 빛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들이 보면 다소 얄미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국경봉쇄를 일찌 시작했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자는 막지 않고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철저히 막거나 격리시켰습니다.
유럽과 달리 외딴 섬이라
외부 유입 없이 문 닫아 걸고, 커뮤
니티간 감염을 억제한 면이
코로나 극복에 크게 작용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반구의 대부분 국가들과는 달리,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약국에도 마스크가 없었고, 정부지침은 주로 손씻기 같은 개인 위생에
주력해왔습니다.
저희 집은 아내가 치과의사라서 마스크 구입이 가능했지만,
3월 말부터 5월 첫주까지 이어진 Lock-Down중에
생필품 구입을 위해 대형마트를 방문해도,
저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인들 외에는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하루 빨리 COVID19를 극복하
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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