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3월 11일 낮 12시부터 모든 몽골 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

□  3.11. 12:00 부터 몽골에서 운항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ㅇ  몽골 외교부에서는  3.11.( 수 )  낮  12 시부터  3.28.( 토 ) 까지 모스크바 ,  베를린 ,  누르술탄 ,  이스탄불 여객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며 , 3.10.( 화 ) 부터  3.28.( 토 ) 까지 국제선 열차 운행도 중단된다고 대사관으로 알려 왔습니다 .

-  또한 , 3.11.( 수 ) 20 시부터  3.31.( 화 ) 까지 육로 국경을 통해 몽골에서 러시아로 가는 몽골인 및 러시아에서 몽골로 오는 외국인의 이동이 중단될 예정이며 ,

-  몽골 외교부에서는  3.11( 수 ) 부터  3.31.( 화 ) 까지 러시아 귀국을 희망 하는 러시아인의 국경 이동 및 육로로 러시아 국경을 지나 본국으로   귀국하려는 제 3 국인의 이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  한편 ,  국내선 항공 및 철도 ,  육로를 이용한 몽골 국내 이동도  3.10.( 화 ) 07 시부터  3.16.( 월 )  오전  7 시까지 중지된다고 합니다 .

ㅇ  상기 발표에 따라 , 3.11. 12 시부터 몽골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입니다 .

ㅇ  대사관에서는 상기 제한조치에 대하여 현재까지 귀국하지 못하신  우리 국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몽골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외교부 영사콜센터 ( 한국 , 24 시간 ) : 82-2-3210-0404
주몽골대사관 대표번호  : 7007-1020 /  통합긴급전화  : 9911-4119

어제 하루 확진자가 나왔다는 발표에 혼란했던 하루였습니다.

확진자가 접촉했던 120명은 대부분 연락되어 격리 검사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선과 겹친 몽골인의 경우 자발적으로 병원에서 격리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몽골이 어떻게 버틸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양의 물품을 철도수송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화물철도 또한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이제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만 몇주는 버텨야될 것 같습니다.

일반 몽골가정들은 먹거리 걱정 크게 안합니다.

양고기와 밀가루 정도만 있으면 되니까요.

(식용가축 수가 인구보다 14배 정도 많습니다. 수요가 많음에도 해마다 2~3백만 마리는 꾸준히 늘어납니다.)

*몽골 현지에도 김치공장이 있어 판매하고 있으나 맛은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정원, 종가집 김치가 수입되고 있는데 수입김치가 더 맛있습니다. 김치만 있으면 먹는 것은 걱정이 없습니다.

-식품 판매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16일까지 중지했습니다.(백화점, 대형마트 또한 식품코너만 운영합니다. 배달도 안됩니다.)

-미용실, 화장품 매장, 모든 종류의 수리센터, 사진관이 16일까지 영업중지입니다.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작은 소매점도 16일까지 영업중지입니다.

-일부 요식업의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을 모두 밤 10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저녁 퇴근 길거리는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매우 적었습니다.

대중교통은 오전에 잠시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오후부터 다시 운행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프랑스인 확진자가 타고 온 비행기의 일행이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국회의장은 여러 장관과 국회의원을 만났습니다. 몽골은 대통령제와 국회가 국가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통령은지금 병원에 격리되어 있고 내각은 어떻게 운영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틀어막는다고 결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습니다.

몽골한인회에서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업무도 집에서 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말자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