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졸업생은 웁니다....ㅠ_ㅠ

그런데 저도 서울에서 직장생활 해보니까 경북대는 지방대에서 조금 공부잘하는 대학으로 취급하더군요.

그냥 지잡대 취급이었습니다...ㅠ_ㅠ

@듀클리언

경북대? 경북에 있는 국립대인가 보네?
    등록금 저렴해서 좋았겠다~ ㅋㅋ

딱 이정도 반응 나오죠.

안전빵으로 넣는개념이라 ㅜ

등록금 저렴하고 잘다녔는데 ㅜㅜ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지방으로 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집값도 잡을겸.

@래드2

아니죠....집값 문제도...인구 문제도 ....출산 문제도 모두...기업을 지방으로 이전 시켜야 합니다. 마치 군사정권때 학군 강제로 찢어 버린 것처럼....
지방으로 안가면 강도 높은 세무조사 해서 하나라도 나오면 관련 임원들 모조리 징역 4~50년씩 때린다고 해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업죠...그래서 결국 안풀릴 문제입니다.

애들은 점점 줄고
대학은 많고...
국립대도 저정도인데
말그대로 지방 일반대학들은 전부 문닫아야죠뭐

85년 대입 커트라인인데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 대학 지연계열 탑은 의대고
부산대 공대는 서강대랑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경북대는 의치대 말고 저 리스트에
있는 게 유전공학과네요.
박정희 땐 구미 단지 때문에 경북대 전자계열 학과들을 많이 키웠지만
80년대 들어오면서 이미 쇠퇴하기 시작했네요

@맥주조아

경북대 최전성기는 90년대에서 2000대 초반입니다. 90년대 중후반에 전자전기공학부라고 최대 학부를 신설해서 학부생들을 배출했죠. 그외 공대도 평균 학점만돼도 대기업 입사 했었습니다.  그외에도 의대는 경북대 병원이 투자를 많이해서 확장를 엄청해서 계속 발전했고요.
 그런데 그때도 자연과학부랑 사회과학부는 평가가 안좋았어요. 상주캠퍼스는 상주대인가 합병한거라서 시설이랑 위치도 안좋아서 원래 비선호 학부였고요.
 아직도 공대랑 의대는 괜찮을겁니다. 위에서 언급된 학부들이 문제죠.
 이상 98학번 경북대 졸업자 였습니다.

@늑유온

제 기억으로 공대가 쇠퇴하기 시작한 게 과 통합하며 정원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서울대 전전제 통합한 것이 93년이었는데 통합하면서 과 정원을 거의 배로 늘렸죠
그 원인 중 하나가 그 당시 기업들이 공대 출신 연구 개발자들이 많이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공대 졸업생 수가 적으니 정부에 입김을 넣어 증원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고는 2000년 초반까지는 그래도 기업에서 공대 졸업생들을 흡수할 만큼 수요가 있었지만
그 뒤로는 오히려 공급 과잉이 되어버려서 몸 값이 확 떨어져 버리게 된 것이지요
OECD 국가 중 한국이 인구 당 의사 비율이 최악인데도 불구하고
의대가 기존의 밥그릇 지키기 위해서 계속 의대 정원을 잘 늘리지 않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지요                   
 
정원 늘려 잠깐 반짝한 건 전성기라고 하기보단 그냥 제 살 깎아먹은 거지요

사실 애들도 인생에 단 한번 청춘을 어디서 보내겠냐하면  서울 가지 쇠퇴해가는 곳에 있고싶진 안을 듯...

그럼 학력고사 시절처럼 딱 1곳만 원서 넣고 시험보러 가게 하면 되겠네...^^;
떨어지면 후기 전문대 치게 하고...
학종이니 수시니 뭐니 다 없애고...
딱 내신과 수능만으로...
예체능만 실기 치고...
대신에 재수생은 엄청 늘겠지...

나때 부산대 전국 7위였는데
3국대 단건동국대는 대학취급도 안했었는데..
지리적 요건 지역내 기업유무가 크죠
부산의 경우도 한때 부산내 2위 대학이 동아대였는데
워낙 부산의 서쪽 끝에 있다보니 끝없이 추락해서 동의대와 거의 동급
반면 경성대는 온갖 비리로 없어져도 무방한 곳이 해운대 동래구 진구 인구밀집 지역과 가까워 급이 올라가고..

참고로 현재 부산내 대학은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1 2 3위 모두 국립(교대 특수목적대 제외)
그 담이 동아 동의 경성 동서 가톨릭 신라 공동 4위쯤
동명 영산 공동 하위권 정도 됩니다

@글쓴이바보

그 당시 동아대는 부산에선 부산대 다음이기는 했지만
부산대랑은 차이가 많이 났지요
서울에 있는 대학이랑 비교하면 3국대보다도 낮았다고 기억합니다

제 고등학교 때 경성대 (산업대)는 전문대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고
부경대는 수산대랑 공업대가 통합하기 전 수산대는 냉동 관련학과 정도나
좀 인기가 있었지 다른 과들은 그냥 그랬고
공업대는 제가 고3 때 2년제에서 4년제로 바뀌어 여전히 거의 전문대 취급.....

2000년대만해도 지역균형발전 목적으로 공기업에 지방대생 티오가 따로 존재했었는데. 이명박근혜이후 공기업을 많이 민영화 하는 바람에 이 혜택이 많이 사라진것도 한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인구감소로 인한 정원 감소가 가장큰 원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