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설의 배경이 된 알자스 지방은 원래 독일인들의 땅.
주민들도 게르만 계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프랑스가 지배하다가 전쟁으로 인해 다시 독일이 탈환(?)한 상황에서의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

교과서에서 배울 때는 몰랐는데, 이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구나 작가가 네오나치의 먼 원조랄 수 있는 극우 중의 상 극우인사라는 점이 문제지요. 생뚱맞게 외국 작가 더구나 극우 작가의 엉터리 소설이 우리네 국어 교과서에 들어 있었다는 것도 웃기지요. 지금은 빠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차 대전으로 넘겨주어서 지금은 영원히 프랑스 땅이지만, 독일 땅이었던 적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저 건물들이 죄다 독일식 건물이란 것도 재미있죠.

중간에 광장도 참 좋아요. 클레버 광장. 저기에서 바라본 슈트라스부르 대 성당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운데......
주변에 늘어서있는 가게들과 카페들. 저기 자라 매장에 들어가서 싼 맛에 15유로 주고 산 가디건을 지금도 입고 있게될 줄을 그 때는 몰랐네요.

지도봐라... sam2 땡기네.

나중에 알고 보니 배신감 들었던 알자스 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