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통도 아니고 20년 전이면 그래도 2000년 이후인데 경찰에 접수만 하면 찾았을 텐데 일이 이상하게 꼬였군요...

@바이브

어릴적 읍내에 터미널가면 미어터질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엄마손잡고 장보러 읍내가면 돌아올때 앉아오기위해(거의 1시간거리 시골종점)
배차나오는 걸 터미널에서 기다려야했는데
엄마를 잃어버려서 울고있으니까 어떤 아저씨가 엄마 찾아준다고 근처에 있던 트럭에 태움
이전내용은 엄마한테 들은거라 기억에 없는데 트럭에 타고 있다가 엄마본건 기억 남
아무튼 그렇게 엄마찾아서 집에 잘 돌아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때, 그차타고 어디로 갔을지 모르고, 재수없어서 고아원이나 이런데로 갔으면
고아로 살았을 수 있겠다 싶음
실종자가 우리가 잘 몰라도 그렇게 많나봅니다
실종신고된 실종자, 신고도 안된 실종자 ...
21세기가 된지 20년도 넘었지만요
한순간 실수로 가족 잃어버리고 상황 꼬이면 평생 못만날 수도 있다 싶네요

@건빵님

진짜 트럭 아저씨가 찾아 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8살땐가 롯데월드 분수대에서 공연하는거 보다가

엄마손 딱 잡았는데.... 모르는 아줌마네....??????

한 30분 뛰어다닌거 같은데 체감은 두시간 ㅠㅠㅠ

역무원님과 청원경찰님? 인가... 암튼 같이 엄청 뛰어다녔어요

휴대폰 없던 시절이라

그래서 20대 초반만 해도 롯데월드 분수대 가면 ptsd가...

삶의 찌든 30대가 되니 이제 분수대가도 뭐... 아무느낌 없어요

@광년e

맞아요 진짜 찾아줄 수도 있어요 경찰서가고 막
저 때도 핸드폰도 삐삐도 없던 시절이라 
인생사 어찌 될지 모른다는거죠... 위 댓글분이 2000년도면 실종자 찾기 쉽다고 쓰셔서
롯데월드 어릴때 학원인가에서 소풍갔는데 실내에서만 놀았던기억이 ㅋㅋ 나가는법을 몰라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