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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형 2021-09-14 (화) 15:24 조회 : 15984 추천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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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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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나날들 2021-09-14 (화) 15:33

이사람 글은 항상 읽기 편해서 좋네요.
어떤 ㅂㅅ들처럼 글을 어려운 말로 포장하지도 않고, 베베 꼬는것도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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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세상같으니 2021-09-14 (화) 22:41

네 아닌거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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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세상같으니 2021-09-14 (화) 22:42

그래도 rotc나 학사장교로 온 사람들은 꽤 괜찮은 사람들 많았던거같음.. 소위,중위 쯤으로 소대장이나 부중대장, 대대참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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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야네 2021-09-14 (화) 15:28

에이. 반대 아닐까요?

의무복무기간 끝나면 나가는 애들이 썩어야 얼마나 썩겠어요. 평생을 거기사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여서 썩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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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가망 2021-09-14 (화) 15:37

사병들이야 불쌍하죠 장교들 윗대가리들 이야기한거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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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존자 2021-09-14 (화) 15:27

썩은 생각을 갖고 있는 간부가 많다는게 정설이겠지요.
뭐 챙겨줘 봐야 전역하면 남이니 뭐...
평생 내 앞길을 위해 윗 간부들 눈치를 더 보는게 당연한거겠죠.
진급심사 평점에 사병들의 목소리가 포함되어야 바꿀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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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하고싶다 2021-09-14 (화) 15:32

겉은 반짝반짞 잘 닦아서 광이 나는데 속은 썩어있다는 저 말이 정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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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2개 2021-09-14 (화) 15:3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군대 가면 알죠.. 주적은 간부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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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narmy 2021-09-15 (수) 16:04

말 어렵게 쓰면 사기 치려는 놈이라는 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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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 2021-09-14 (화) 15:37

상병때 군용수통 만원짜리 훈련중에 마시려고 샀는데 시불 그것마저 니껀 왜 새거냐고 사제 쓰게 됐나면서 뺏어간 보급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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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이 2021-09-14 (화) 15:39

진짜 예비군들 죄다 모여서 군비리 폭로하면 그여파 장난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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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wjrod 2021-09-14 (화) 15:47

최정예 직업군인 특전사가 보급품이 형편없고 지원비도 안 나와서 자기 돈 들여 전투에 도움될 장비를 샀는데,
그걸 못 쓰게 만드는 영관과 똥별들의 '내 허락도 없이 감히' 계급장 꼰대쑈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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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di 2021-09-14 (화) 15:48

군대있을때 보면, 꼭 갈구다가 웃기는 놈들 있음..
그러다가 입꼬리라도 올라가면 웃냐? 이게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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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지마 2021-09-14 (화) 15:49

전쟁나면 옆에있는 간부들부터 총살해야 전쟁에서 이길듯

추천 1

쭈머 2021-09-15 (수) 08:27

사단장같은 놈들이 1순위임 ㅋㅋㅋㅋ
계급인데 그놈들이 제대로 안해서 밑에도 다썩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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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ure 2021-09-14 (화) 16:02

하지만 마시게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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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wmad 2021-09-14 (화) 16:07

못바꾸는게 아니다 안바꾸는거다
무기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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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술사 2021-09-14 (화) 16:29

군대가 힘든 건 수통 보다는 사람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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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lub 2021-09-14 (화) 16:44

전쟁 나면 진짜로 간부들부터 사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청천강 전투를 경험해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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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줘체뤼 2021-09-14 (화) 22:05

근데 그런말 안해도 아마 전쟁나면 간부들부터 사살할 병사들이 99.99999% 일겁니다.

진짜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공감하겠지만 간부들 죽여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개좆같은 맞선임도 죽여버리고 싶은데 그보다 더 살인충동 느끼게 만드는게 간부들임

추천 2

쿨샷 2021-09-14 (화) 23:37

글을 진짜 잘 쓴다. 그만큼 생각이 많고, 많이 공부했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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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치 2021-09-14 (화) 23:40

군장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군인 화폐)를 주고, 여러 가지 제품들 중에서 원하는 장비를 사는거죠. 원하면 자기 월급으로 다른 피복이나 장비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수통도 군용 제품으로 하나 사고, 군용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도 군인들에게 선택 받기 위해서 좀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가격 경쟁도 해야 합니다.
UDT처럼 군복을 통일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일한 작전 환경에 필요한 피복류만 구비하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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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수건 2021-09-15 (수) 00:52

한 10년 쯤 됐으려나요.
청구하면 기준따라 보급나오긴 했습니다.
침낭같은 건 여전하긴 했는데
전투장비 쪽은 대부분 기준에 부합하면 교체해줬지요.
15년 전만 해도 신임 중대장도 중고 장구류 썼던 거 생각하면 ㅋ
진짜 어이없는 건 통신장비인 p-96k가 인가에 한참 못 미쳤다는 거.
다른 건 다 상태가 문제지 인가엔 맞게 있는데 왜 통신장비만 인가보다 적은지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훈련 나가면 타부대에서 매번 빌려오고 당최 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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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치 2021-09-15 (수) 01:57

하지만 대부분의 간부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청구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죠.
가늠좌가 안 움직이는 소총을 줘놓고는 보고했더니
'네가 이미 받았기 때문에 네가 처벌 받아야 처리 된다'고 협박하고,

훈련소에서부터 뒷굽 고정용 못에 찔리며 살다가, 대략 1년 정도 지나면서 전투화 교체 노래를 불렀는데
제대 3개월 남기고 '어.. 심각하네?' 이러면서 창고에 처박아뒀던 전투화를 내주더군요.
그런데 그 전투화가 아직 신병들도 신지 않은 신형 전투화....
보급은 나오는데 창고에 처박아두고 병들에겐 안 주고 있었던거....
수통 교체하라고 예산 다 잡고, 물건 구매해서, 배급까지 마쳤는데
병들은 6.25수통을 그대로 쓰던 이유가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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