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아이 낳는게 맞는가 아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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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다운증후군 아이 낳는게 맞는가 아닝가?

마춤법파괘자 2022-06-27 (월) 12:33 조회 : 10692 추천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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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이건 2022-06-27 (월) 12:36

세상 모든 일에 맞고 틀리고가 어디있나요..
선택과 책임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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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tCC 2022-06-28 (화) 00:15

누나가 갓난 아이때부터 지체장애인임.
우리 안 힘들게 하신다고 그렇게 노력 하시고 맘고생도 하시고
이루 말할수 없었음.
어려서는 잘 몰랐는데 부모님 일흔 가까이 되시니
나랑 동생이 있는데도 누나 걱정이 더 늘어가심.
이때까지 살아온것도 다행이고 고생이지만
죽을때 가까워지면 두고 어떻게 갈지도 생각 해야함.
그걸 생각하고 계셨다는걸 뒤늦게 알았고 너무 슬펐음. 자식은 절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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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이건 2022-06-27 (월)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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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에 맞고 틀리고가 어디있나요..
선택과 책임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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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빈 2022-06-27 (월) 16:47

@응이건

명답이시네요

추천 3

박혁허세 2022-06-28 (화) 01:26

@응이건

멋있다

추천 1

감자도리아리 2022-06-28 (화) 11:13

@응이건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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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안보임 2022-06-27 (월) 12:38

학교에 가면 도움반같은 것이 있는데 장애애들 교육시키는 곳임.
가 보면... 절래절래.
안 낳는 것이 나을 듯...

추천 1

사리분별가능 2022-06-27 (월) 16:58

@있어도안보임

특수교육반이라고 하죠
유치원생 지능도 안되고 본능과 이성 구분도 힘든데 덩치는 또래만한 아이들입니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아기처럼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추천 1

광규321 2022-06-27 (월) 12:42

임신 출산 관련은 아내 몫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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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세요 2022-06-27 (월)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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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다운애들 모아놓은 인애학교 가서 애들이 어떤가 실제로 보면 낳겠다는 소리 쏙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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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랑마 2022-06-27 (월) 12:47

낳고 말고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힘든 일을 피하고자 검사를 하는거죠.

생명은 소중한거지만, 그것도 자기가 먼저 살고 봐야죠.

추천 2

맥주조아 2022-06-27 (월) 12:52

한국은 아직도 장애인들이 살아가기엔 너무 힘든 곳입니다

추천 1

양치25분맨 2022-06-27 (월) 12:54

@맥주조아

장애인도 그렇지만 질환자들도 살기도 힘든곳이죠.
취업도 잘 안돼고 남들이 평소에 실수를 하지 않다가 뭔가 쪼금만 실수해도 너의 질병 때문이라며 말하고...

추천 2

나비야옹 2022-06-27 (월) 17:32

@맥주조아

장애인은 모르겠고 주위사람들이 죽어나죠

추천 2

양치25분맨 2022-06-27 (월) 12:52

제가 선천적인 심장병이라 낙태를 하는게 좋다 안됀다 말을 못하겠네요.
차라리 심장이 안좋다면 낳아서 치료를 하면 취업은 힘들지만 자영업이나 뭐든간에
생황에 큰 지장이 없을텐데 저런 병은... 근대 저런 병도 등급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여튼 저는 모르겠네요 ㅠㅠ

추천 1

니알ㄴ일 2022-06-27 (월) 13:01

저는 낳지 말라고 할 거 같아요..

추천 2

유리바늘 2022-06-27 (월) 13:11

생명은 소중하나...
그걸 감당하면서 많이 아플거 같네요..

추천 1

no1234 2022-06-27 (월) 13:27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남편말이 맞는것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들이 죽을때까지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건 기본이고
자기들이 죽고나면? 아이는 누가 보살펴주나요
선택은 순간이고 그 선택의 결과는 평생입니다.

추천 3

어르神 2022-06-27 (월) 13:48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
저라면 안낳기를 선택합니다.

추천 0

어그로탐지기 2022-06-27 (월) 14:13

뻔히 보이는 미래

추천 1

듀그라니구드 2022-06-27 (월) 14:34

운명은 신이 던지는 질문이라는 대사가 기억나네.

추천 3

고스트으 2022-06-27 (월)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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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카리 2022-06-27 (월) 16:50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아이 장래와 앞으로 가족들 힘든거 생각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1

서피2 2022-06-27 (월) 16:54

다운증후군의 최대 단점은 지능이 낮은 거 아닌가요.
자폐수준의 정신지체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하지만
다운증후군은 요새는 교육만 잘 받으면 사회생활에 무리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모두가 고생스러운 건 맞습니다. 또한 주위의 시선을 견딜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죠.

추천 3

아갈량 2022-06-28 (화) 12:22

@서피2

다운증후군은 병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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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2 2022-06-28 (화) 19:28

@아갈량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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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2022-06-27 (월) 16:58

흠..평생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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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BM 2022-06-27 (월) 17:01

낳고 십년도안돼서 외벌이로 먹고살기 빡새지고 후회되니까 남편한테 지랄하다 집구석 박살난다에 20원건다

추천 1

스피드황 2022-06-27 (월) 17:02

나중에 애가 왜 날 태어나게 했냐고 하면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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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여 2022-06-27 (월) 17:09

앞으로 힘든 세상이 올겁니다. 기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말이죠. 제 개인 적인 생각은 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하...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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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차단해야지 2022-06-27 (월) 17:16

진짜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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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 2022-06-27 (월) 17:19

이건 안낳아도 그 누구도 탓할수가 없음...

추천 1

暗黑鬪氣 2022-06-27 (월) 17:34

저게 자기들 사회활동할때야 자기들이 돌볼테지만
죽고나면 저 책임을 첫째가 져야하는데 좀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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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이행님 2022-06-27 (월) 17:39

다운 증후군은 천사병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고집이 좀 있지만 깊은 봉사정신을 지니고 순한 성격을 가지거든요. 해외 사례중에는 정상 지능인 경우도 있고,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운증후군이 출산 전에 확진하는게 가능하다보니, 대부분 처음부터 태어나지 못하고, 사람들이 다운증후군 아이를 많이 만나보지 못하기 때문에 더 차별적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강서구에서 특수학교 들어오는거 반대하고 그 부지에 한방병원 짓자고 시위했던거 보면 우리 사회도 갈 길이 멀죠.

추천 3

아갈량 2022-06-28 (화) 12:24

@운용이행님

다운증후군의 10%는 지능적으로 손상이 없다고 하지만, 장애인복지관련으로 일하고 공부하면서 실제로 그런 케이스는 본 적이 없네요...
김성태가 ... 교육부지에 한방타운 설레발을 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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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2022-06-27 (월) 17:47

저거는 본인 일 아니면 함부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얘기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
실제 주위에서 저렇게 장애 가능성 높은데도 낳아서 잘 키우자 했던 분 있었는데 막상 낳았는데 장애없이 멀쩡하게 잘 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추천 1

상상초월 2022-06-27 (월) 17:55

개인적으로 애둘 낳아본 경험으로 양수검사해도 다운증후군 확률 높게 나옵니다. 첫째도 검사에서 높게 나왔는데 주변분들이 양수검사는 하지 말라고해서 안했는데 정상아로 낳았습니다. 다운증후군 검사는 양수검사로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고해서요. 대부분 상술입니다. 태반 남겨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도 전부 상술이에요. 물론 진짜 검사소견때 고민은 많이 합니다. 그래도 내가 낳은 아이니 전 키운다고했고요.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것이라 저도 뭐라고 할순 없내요. 저도 소아치료를 직접 시행하진 않지만 관리하는 입장에서 부모님들의 마음을 볼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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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리아리 2022-06-28 (화) 11:15

@상상초월

다른 병원도 높게 나온걸 보니 더 추가로 검사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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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극딜 2022-06-27 (월) 18:11

냉혈한처럼 보이겠지만 자기 아이라고 낳겠다고 하는 건 좀 이기적인거라고 봄
본인 인생이야 그렇다 쳐도 남편 인생, 첫째 인생은 별로 안중요한 듯
잘 자라서 독립을 하면 다행인데 그 때까지의 감당해야 할 일들은 한 두가지가 아닐테고
잘 못자라서 평생 뒷바라지 해야할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 건지..
혼자 산에 들어가서 도 닦으면서 여생을 보내는 거나 다름 없어 보임

추천 0

하얀속삭임 2022-06-27 (월) 18:24

부모가 나중에 죽으면 아이는 혼자 어찌하라고???와이프가 너무 이기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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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나무 2022-06-27 (월) 21:57

종교가 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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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도약 2022-06-28 (화) 00:11

초등학교 때부터 본 친구 집에 몸이 안 좋은 형제가 한 명 있는데

온 집안이 그 아이 돌보는데 신경을 써야 하더라고요.

쉽게 선택할 일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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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ntCC 2022-06-28 (화)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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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d 2022-06-28 (화) 01:44

아내 맘도 이해되고 남편 맘도 이해 됨
참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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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팩토리 2022-06-28 (화) 02:28

이 경우는 정말 어쩔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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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문산 2022-06-28 (화) 04:04

이해는 되지만... 낳는순간 첫째 인생도 헬게이트 열어주는거라...

추천 0

☆구리구리통통통 2022-06-28 (화) 05:02

온가족이 노심초사 힘들죠.

추천 0

Gecko 2022-06-28 (화) 05:29

신혼 때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아내는 만일 아기가 염색체이상으로
정상아로 태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경우
지워야한다고 해서 동의한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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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 2022-06-28 (화) 07:17

생각보다 엄청 나게 힘든 시련임..
다운증후군 아이 있는 가족 몇을 본적이 있는데..

온 가족이 아이 케어하는데 인생을 쓰더군요..
아빠 엄마 형제 전부가.. 한아이를 위해서 살게됨..

일년 십년이 아니라 평생을...
이미 낳았다면 모를까..출생전이면 낙태하는게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괜히 임신했을때 다운증후군 검사를 하는게 아님...

거기다 부모들 우울증 걸리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아요....
부모 한명만 우울증 걸려도 가족 전체가 더 힘들어지는데.....

부모가 돈이 많으면 그나마 덜 힘든데..
돈없으면 정말 정말 힘듬..

다 늙어서 자기 죽고 나면 아이 먹고 사는거 걱정된다고 정년퇴임 나이에도 죽어라 일하더군요..
정말 굳은 각오로 인생을 던지겠다는 각오 없오 없이는 못할짓임..본인한테도 가족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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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 2022-06-28 (화) 09:23

둘째가 다운증후군인 분들의 경험담에 의한 충고라면 모를까~!
엄마의 힘이 대단하지요.
내가 다운증후군에 걸린 뱃 속의 둘째라면 과연 어떠할 까요;;
내 첫째 형제를 위하여 자살을 해야 할까요?
어떻게든 태어나서 열심히 살아야 할 까요;
낙태가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떠나서. 생명존중의 가치가 이렇게 낮게 변해서 안타깝습니다.

첫째아이가 뒤집어 쓸 그 책임이라는 부분들은 우리 모두가 나누어 짊어지어야 마땅하리라 봅니다.
나라와 가족과 시 군 구 공동체에서 말이지요.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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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까대만에바항공 2022-06-28 (화) 09:48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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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훈 2022-06-28 (화) 09:48

정상 아이 하나 키우는것도 엄청 힘든데... 어찌 감당할라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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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와쭌토끼 2022-06-28 (화) 10:37

안키워보고 고생 안해봐서 엄마 호르몬 땜에 감정적으로 저런 선택을 하겠다 하는거임

평생을 희생해보면 인생 2회차 3회차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하겠지

첫째랑 남편만 불쌍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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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할아버지 2022-06-28 (화) 11:00

이건머 정답이없지 본인만 선택하고 책임질수있는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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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어린왕자 2022-06-28 (화) 11:09

일단 특수학교나 다운증후군 봉사를 해보심이 직접 느껴보고 내아이가 어떤삶을 살겠구나 느끼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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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경 2022-06-28 (화) 11:37

나라면 낳지 말라고 하고싶음. 친척 동생한놈이 자폐아인데(선천성) 야가 첫째라 야 여동생이 고생을 줠라게 했음. 그리고 큰어머니가 자폐성저거 가진 놈아 때문에 둘쨀르 신경 못 써줘서 애가 참 힘들어 한걸 봤음.

나도 이놈아 첨 보고 야가 뭔말한는지 몰라서 공부를 줠라게 해서 지금은 만나면 야가 뭘 원하는지 알아먹게 됬는데 여튼 디게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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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군 2022-06-28 (화) 11:55

자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럴가능성 가진 아이를 갖는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자식이 있는 상황에선 선뜻 낳으라고 권하지는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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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리아리 2022-06-28 (화) 12:05

양수검사 분 아니라 대학병원이라도 가서 정밀검사 받고 진짜 다운증후군이면 낙태해야죠
맘은 이해하지만 다 힘들어질수밖에 없음
결국 선택은 엄마가 하는거지만 사람들이 말리면 말리는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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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2-06-28 (화) 12:51

부부 둘이서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일이지
제삼자들한테 의견을 물어볼 일은 아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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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스왕 2022-06-28 (화) 12:57

진심으로 말리고 싶네요 사회복지사로써 일하다보면 진짜 아닌건 아닌겁니다. 부부싸움이 잦고 첫째 딸에게도 가혹한 일이 가끔 아니라 매일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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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치 2022-06-28 (화) 12:58

아프리카 어디에서 수십, 수백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어도 덤덤하지만,
내가 좋아했던, 나랑 현실에서 마주한적도 없는 가수 한 명이 죽어도 슬픈겁니다.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너가 틀렸다'고 하는건 별 소용이 없습니다.
자기 뱃속에 있는, 자기와 하나인 상태의 생명을 꺼트리느냐 마느냐하는 감성의 문제이지요.
그 감성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긴 시간을 두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설득해나가야 합니다.

베플중엔 다운증후군 아이들 학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꺼라 하는데,
그 애들이 한순간도 못 버틸꺼 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잠깐 봐서는 버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가 좀 더 희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운증후군 자녀를 가진 어머니들을 만나서 고충을 들어보고, 조언을 받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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