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실 악이 인센티브를 가져가는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
나는 니 뒤통수를 후려치겠어 라고 이야기하고 통수를 치는 사람과
나는 절대 니 뒤통수를 치지 않아 라고 이야기하고는 통수를 치는 사람
둘 중 어느쪽이 더 위험한가 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주 쉽고 간단한 이야기.
이건 이성 없이 본능만이 존재하는 야생세계에서도 통하는 자연의 법칙.
그러니 후자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나는 통수를 치지 않았다고 주장해야 맞는거지
비록 내가 통수를 친건 맞지만 악이 인센티브를 가져가는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주장하는건
해가 동쪽에서 뜬다와 동급 레벨의 진리에 대항해보겠다는거. 아무리 봐도 그다지 좋은 전략은 아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게 더 빡치는게 맞는거아닌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발아작나고나서 아 이도끼는 그동안 잘해줬지.. 하고 넘어가면되나?

그래서 그 다음 주워든 도끼로 스스로 목을 치시렵니까

믿지 않던 도끼엔 발목 날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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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는 겪어보기 전에 알고
범자는 겪어보면 알고
우자는 겪어본 후에도 모른다

아직 겪어보지 않고 얘기만 들은 세대들은 그들의 악행이 와닿질 않죠.

그래도 그들은 똑같은 말만 되풀이할겁니다

혹시 여기서 '범자' 가 어떤 사람을 뜻하는 건가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ㅠㅠ
어디서 나온말인지 출처가 있다면 그것도 좀 부탁드려요 ㅠㅠ

평범한 사람 凡人

아 범인이라 쳐야 나오는군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을 옮긴거라 출처는 없습니다.. 다만 이영도 작가의 소설 중 "바보와 범부와 현자의 공통점은 모두 앞을 보지만 뒤를 생각한다는 것." 이라는 부분은 차용했습니다.

출처가 있다면 전체 내용을 보고싶었는데 없다니 뭔가 조금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좋은 말씀 덕분에 잘 듣고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범인이여  코난에나오는까만사람말고~

악에게는 이미 많은 패널티를 부여하며 조심하고 있으니 저런말이 나오는거같은데요...

선에게는 평소 믿음을 가지고 있을건데 배신을 당한거니...

보통 악에게는 그려려니와 함께 그정도 악은 인정하는 분위기까지있죠
박형준 10개가 넘게터지니 ㅋㅋ 초반몇개는 기억도 못하잖아요

진보를 '선한자'라고 생각하는것 부터가 자기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의 근본원인 아닌가...
 애초에 국짐하고 똑같은 개새끼라고 생각했으면 민주당이 거대 여당이 될수가 없었겠지..
저사람은 선후 관계 자체가 틀려먹었음.
 악이 인센티브를 어떻게 없애냐고? 완벽한 선한자가 되던가 능력있는 개새끼가 되면됨.
항상 둘다 못하니까 매번 이렇게 어설픈 결과밖에 못 내놓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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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거에서 야당이 잘해서 이긴적 한번도 없음
다 여당에 대한 불만  반사이익으로 야당이 득봤던것

97 IMF로  망친후에야  김대중당선
노무현  부동산실패후  이명박 당선
국정농단후    문재인당선

이번선거도  국짐당보고 표준게 아니라 여당에대한 불신과 불만의 표출일뿐임
야당은 잘하건 못하건 자체힘으로 선거에서 이기는게 아니고
여당의 자멸로 인해  야당이 이기는것

국짐당 승리의 1등공신은  말안해도 알죠?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뒤통수를 칠지도 모르는 사람과, 반드시 뒤통수를 치는 사람이 있다면,
전자를 선택하고 꾸준히 감시하는게 맞음.
그러나, "꾸준히 감시"가 쉽지 않고 불편하기 때문에 "어차피 뒤통수 맞을거"라고 자위하게 되는거임...

이건 1회성에나 생각할 일이고
계속 반복해서 선택해야되는 상황에서
뒤통수 칠지도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쳐도 계속 뽑아준다면
뒤통수 칠지도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 안칠 이유가 없고 반드시 뒤통수 침

그래서 뒤통수 100% 맞더라도 전에 선택한 사람에게
뒤통수치면 넌 끝이야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다른쪽을 선택하는것
그래야 한번이라도 뒤통수 안맞을 가능성이 생김...

당장 이번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하면서 지도부가 물갈이되고
당첨일지 꽝일지 모르지만  재추첨의 기회가 생겼죠
민주당이 이겼으면  이낙연 체제가 유지되었을건데...
(물론 이낙연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해당 안되는 사항)

반드시 뒤통수칠 사람을 선택하는건 다른 사람이 없을 때에나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이상한놈도 있고, 멍청한놈도 있고, 미친놈도 있을 때엔 적당히 다른 놈에게 사탕을 주면서
"다음엔 진짜로 바꿔버린다!"하고 위협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처럼 반드시 뒤통수칠 사람을 뽑는건 "뒤통수 쳐도 뽑아주네? 나도 해야지~"하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건, 중도파라는 가면을 쓰고 민주당을 쪼개서 국짐당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놓고 "거봐라. 민주당은 역시 안돼. 국짐당은 이번에 바뀌기로 했어."라는 연막을 피우고,
그것에 홀랑 넘어가버릴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1번 아니면 2번이 당선되는 환경에서
제3의 선택은 의미 없는데...

님이 말하는 적당히 다른놈이 누구였다는것임?

저는 아직 민주당을 밀어줄만 하다는 입장이니 제3의 인물을 골라드릴 자격이 없죠.
그래도 골라보라 하신다면 무소속이나 기본소득당, 민생당, 진보당이 있겠네요.
물론, 그들이 맘에 든다거나 정책중에 쓸만한게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녀석에게 사탕을 빼앗기기 싫으면 잘해라"라는 의미입니다.
뭐... 그런 의미라면 허경영도 나쁘지는 않을수도...
허경영이야말로 좋아서가 아닌 미친척 해보려고 찍어주는 걸테니까요... --;

다시말하지만 민주당이 이번선거 1표차라도 이겼다면 지도부가 사퇴할거라고 보심?

그래서 어차피 당선도 안될 허경영 찍는건 의미없다는것

이번 국짐당이 이긴게 찍는사람이 생각이 없어서도 아니고 생각이 다를뿐
그들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임(골수 국짐당 지지자가 아닌 유동층에겐..)

간신히 이겼는데도 반성하지 못할정도라면
오히려 이번일로 "다음에도 질테니 나부터 살고보자"라는 생각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는건
생각해보시지 않으신건가요?

이번 선거가 보여준건 "잘못하면 떨어진다"가 아니라
"그럴듯한 명분만 있다면 잘못해도 찍어준다"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관점 차이..

님말대로 잘못해도 찍어준다고 생각할 사람있고 =>어차피 뒤통수 칠사람
제말대로 잘못하면 안찍어준다고 생각할 사람있고 =>뒤통수 치면 안되겠다할사람

두가지 다 사람마다 달리 생각하겠지만
뒤통수 안맞기 위한 방법을 찾는거라  후자를 생각하고 행동할수밖에 없음

뒤통수 안맞는 방법을 찾는건 제식대로 할수밖에 없는것이고
무조건 민주당 찍으라고 하실거면 뒤통수 안맞는 방법을 찾는게 아니라
금고는 어차피 털리는데  덜 털어갈사람(작은 규모)을 선택하라 하셔야 그나마 설득력있음...

그래서 저는 "민주당을 찍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국짐당을 찍은게 잘못"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곳간을 털어갈 것 같은 사람이 싫은건 당연한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도둑에게 곳간 열쇠를 맡기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뿐입니다...

님 첫댓글을 보세요

그런 의미였는지?

첫 글의 의미는 "다른 사람도 있는데, 굳이 둘중 하나를 고르겠다면"이라는 의미였습니다.
표현 부족으로 오해하시게 만든 것 같네요. --;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두번째 댓글처럼
 "지금처럼 이상한놈도 있고, 멍청한놈도 있고, 미친놈도 있을 때엔 적당히 다른 놈에게 사탕을 주면서 '다음엔 진짜로 바꿔버린다!'하고 위협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였습니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진짜 저럼. 비슷한게 "강남살면 왜구당 찍을수 있지". "부자면 그럴수 있지."하면서 돈없는 애들이 알아서 가진자들을 이해해준다는거. 가진자들은 절대 없는자들을 이해해 주지 않는데 없는놈들은 미련하게 왜그리 쓸데없이 이해심이 넓은지. 그런거 이해해준다고 사회에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가진자들의 이기적이고 불법적인거에만 무감각해지고 방관하게 되는꼴인데

여당의 자멸이 아니지 악인들과 악인들 동료들이 합심하여 여당 이미지 깎아내리는 노력이 현실이 된거죠
보수쪽 인사들 권력 잡으면 뭐부터 합니까? 언론 통제부터 하죠? 괜히 연예계 블랙리스트가 있었겠음?
그리고 정경사언 이쪽은 기본적으로 보수쪽 지지하니 그쪽이 권력쥐어도 크게 반발 안해요
왜?  바라보는게 같으니까 우리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규제 풀어주고 법망 위에서 놀게해주며 돈도벌게 해주니까

반면 진보쪽은 언론 자유를 표방하고 통제를 안하죠?
근데 정경사언이 대부분 적이네?
왜? 서민들이 힘들어야 통제도 쉽고 우리도 득보는데 참여정부랍시고 서민들 힘을 키워주려하네?
피곤해질듯하니 애초에 싹을 밟아놓자 무조건 반대!! 나라가 망하고있다!!
어차피 팩트든 아니든 아님말고하면 처벌도 안받고 두려울게 없으니 그냥 놀아보자 이거죠
요즘엔 서민들한테 욕을 하도 먹으니 기레기 발언하면 고소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아주 왕이죠 왕 ㅋㅋㅋ

이명박근혜 찍은 사람에게 물었다 왜찍음? 이럴줄 몰랐다 저럴줄 몰랐다 그리고 또 나와도 찍음

이명박근혜 지지자들만 모와서 따로 살아으면 싶다

꼬우면 잘하던가 ㅋㅋ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할 생각을 안할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할 대가리를 가진 놈은 어떻게든 좋은곳에 취직함

저건 고대종교에대해 약간의 지식이있으면 알수있다 고대제사장들은 성역을 가지고있었다 그게무엇이냐면 죄를저지른 죄인이 그안에있으면 부족장도 어쩔수없는 공간이었다 이를테면 제사장의 절대권력이었다 그절대권력을 현대에 구현한게 기독교이다 성역불가침을 밥먹듯이 말하는인간들 그성역안에있는 죄인들을 교회를지키는 팔라딘으로 쓰는인간들 이성역이 발전한게 면죄부이고 회개이고 그렇다 교회를지키는 원동력은 이성역에있는 죄인들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주먹들은다 교회에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양아치들과의 공생 그것이종교다

진짜 대단하긴 해 진짜ㅋㅋㅋㅋ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감이 큰것도 당연한건데 그걸 없어져야할 해로운 이데올로기라고 하고 있네 ㅋㅋ
저렇게 어렵게 표현하면 뭐 있어보이는줄 아나

180석 먹어놓고 암것도 못한 본인들 부터 반성하는게 아니라 그저 남탓 외부요인탓
그렇게 합리화 하면서 정신승리 하고 싶나?
그러니까 티어를 못올리지
티어 못올리는 전형적인 애들 특징임 남탓, 합리화, 정신승리

국민들이 단순히 사고가 발생해서 등을 돌린것인가?
사고은 언제든지 누구한테나 벌어 질 수 있는거임
그 사고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중요한건데
민주당이 그 사고를 지급까지 어떻게 수습했지?

진짜네요.... 완전 와닿네요....

선악을 정량화 한다면 해결될 일이죠. 그렇지 못하니 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