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미나
2021-03-08 (월) 05:27
조회 :
15799
추천 :
67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호이트사가 각국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내걸고 물량공세를 나서면서 삼익스포츠는 흔들렸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요 매출처였던 일본과의 거래도 2011년 대지진 이후 급격히 줄어 들면서
결국 삼익스포츠는 2015년 파산
삼익스포츠와 더불어 국산 활을 만들던 회사가 윈앤윈
윈앤윈은 야마하가 수익성 악화로 양궁 시장에서 철수하자 야마하의 생산시설 인수
윈앤윈은 좋은 장비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이어갔고
기술자와 AS팀을 양궁선수 출신으로 고용해 선수들이 믿고 찾는 활을 만들어 나감
그 결과 윈앤윈은 미국 호이트를 제치고 양궁 시장 매출 세계1위 기업으로 성장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의 호이트,일본의 야마하 같은 100년 가까운 전통의 브랜드가 전 세계 양궁 활 시장을 독식했던 것을
순식간에 뒤집음. 특히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일본 양궁 선수들이 100% 윈앤윈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일본의 야마하는 양궁 생산을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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