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우라 카즈요시는 2부리그 선수로 요코하마 FC 소속으로 J리그 2 자스파 구사츠 군마 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에 기여했는데

이게  종전 최고령 골이었다  . 

우습게도   일본에서 미우라를 세계 최고령 기네스북 프로리그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홍보  했는데

 이젠 말짱 헛소리가 되어버렸다

물론   앞으로 한 23년 더 뛰어서 2044년까지 미우라 나이 77살이 되면 깰 수야 있긴 하다  ........

미우라를 이렇게 밀어준 것은 2015년 우루과이 선수 로베르트 카르모나가 자국 2부리그 멤버로 만 53살 나이로 출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경기에 조금 나오다가 은퇴해버려 종전 53살 기록을 미우라가 깬다라고 아주 돈들여가며 홍보했지만

2년 만에 죄다 꽝이 됐스무니다;;

보다시피 기네스북으로부터 세계 최고령 공식 인정을 받는 모습

이라크 출신 유태인으로 이스라엘 축구선수인 이샥 하이크가 2019년 3월에 만 73살 나이로

4부리그 경기에서 골키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에서 5실점을 당하면서 1-5 참패를 당해야 했다

그리고 이후 벤치 멤버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어찌했든 명색이 4부리그건 프로리그이며 90분 경기 다 채우고 나왔으며 기네스북에서 인정받은 기록이다

그리고 1년 뒤에 더한 최고령 선수가 나왔다.

Eez Eldin Bahder

에에즈 엘딘 바흐데르

1945년생으로 이젠 76살인 이집트 축구선수 로 하이크보다 1살 더 많다.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끝내 못 이루고 다른 일로 벌어먹던 그는 나이 일흔이 되자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라고 나섰다.

그래도 여러 모로 노력한 결과 2020년 이집트 3부리그에 입단하여 패널티골을 넣으며 인류 역사상 최고령 프로리그 골 기록을 갱신

90분 다 채우고 당당하게 3부리그 선수로 등록, 경기 다했으며 골을 넣었으니 그가 기네스북 기록 갱신하게 된 것(경기는 1-1로 끝남)

2020년 75살 나이로 출전 90분 다 채우고 골까지 넣으면서 기네스북 인증을 새로 갱신해버렸기에

이 기록으로 인하여 그동안 최고령 프로리그 선수 골 기록이던 미우라 카즈요시 기록은 박살났다...

바흐데르도 이후로 경기에 여럿 나왔으나 역시나 나이가 나이이니 좀 벤치멤버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본인은 프로선수로 뛴다는 점

으로 만족한다고 하고 있으니. 그리고 그 역시 당당한 프로리그 등록 선수로 계약한 거다.

사실, 미우라 사정도 다를 게 없다. 저 둘보다 20살 넘게 어리지만(.....) 저 두 사람이 뛰던 같은 해인 2019년, J2리그에서 미우라는 꼴랑 3경기.그것도 다 합쳐서 총 109분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2~3분 정도 교체 선수로 뛸 정도라서 경기출전시간으로 따져도 하이크나 바흐데르랑 차이가 없는 판국이다. 골도 2017년 이후로 1골도 못 넣고 있다.

그나마, 소속팀이 2020년부터 1부리그로 승격해서   세계 최고령 1부리그 선수라는 자랑은 있긴 하겠다.  . 기네스북 비공식이지만

물론 출전시간은 갈수록 줄어서 2020년 12월에 4분 정도 출전한 걸 비롯해 딱 2경기에서 나와 8분 정도 뛰었으니

이젠 전체 경기 시간을 다 합쳐도 10분도 못 채우고 있다.

이젠 골도 못 넣고 활약도 없음에도 억지로 세계 최고령 선수라고 홍보하고자 나온다는 비아냥까지 쏟아지고 있다.

뭐 이젠 20살이 넘게 위인 두 선수로 인하여 최고령은 물건너가고 1부리그 최고령 선수나 일본 최고령 선수, 아시아 최고령

홍보나 하고 있는 수준

하지만 기네스북 인정은 개무시 당하는데   기네스북에선 적어도 1경기 90분이라도 나와야지 인정한다. 

이러지 않으면 나이 90살 먹은 사람도 일단 계약하고 1분이라도 뛰고 나서 최고령이다~~    할 수 있기에 적어도 

프로선수로서 90분 경기를 채워야 한다라는 조건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   

위에도 적었듯이 70대 저 2명이 최고령으로 인정받았던 것은 당당하게 90분 1경기를 다 채워 출전했기  때문인데   

미우라는 이제 10분도 못 나오는 수준으로 1부리그 출전한다라고 하고 있으니(그리고 저 둘이 뛰는 3,4부리그와 달리 1부리그는 

1경기가 더 중요한데 미우라에게 기록을 위하여 90분 내내 출전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ㅡ ㅡ?)

그리고, 일본에서 애써 아몰랑 무시하는데 이미 한국에서도 이런 거 코웃음치는 경기 출전은 이전부터 있었다는 점 이다

2014년 한국 3부리그 고양 시민 축구단에서 당시 52세로 

당시 미우라보다 5 살 많은 골키퍼 최인영이 경기에 나와

20분 정도 뛰었다, 

이래뵈도 이 분은 94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였듯이 왕년 국가대표 활약도 하고 1부리그 울산에서 13년 넘게 활약하던 

분이다. 사실, 2014년 당시 고양 시민구단 골케퍼도 없는 판국이라 주전이 못 나오자 그야말로 17년만에 선수로 나온 셈이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아시아 최고령 선수이니 뭐니 깽판 안 부렸다.최인영도 백업 멤버였고 주전 골키퍼 부상 및 여러 

사정으로 1경기  나온 것 뿐이다. 그래도, 3부리그 선수로 등록되었던 것 . 이런 경우는 전세계 하위리그에서 그만큼 흔하다. 

이래서 한국 축구 사이트로부터 미우라에 대하여 이렇게 비꼬았다

이제 미우라는 만 53세의 나이로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졌다.

만 53세의 선수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종목은 골프가 유일하다고 믿었던 사람으로서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별 거 없다. 전형적인 일본식 영웅 만들기와 기록 집착의 결과일 뿐이다. 일본 선수지만 지금껏 철저한 자기관리를

이어온 미우라를 폄하하고 싶지도 않고 응원하는 마음이다. 아무리 일본 선수여도 이 부분은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의 과거는 충분히 

존경 받을 만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최근 그의 모습은 딱 일본식 영웅 만들기의 산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만 52세의 프로선수는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일본 정서를 이용한 홍보용 선수일 뿐  이다.   

이런 식이라면 이동국도 50살까지 선수 생활이 가능하다.

맞는 말이다. 한국 최고령 프로선수인 이동국조차도 저렇게 1경기에 몇분 정도 나온다면 미우라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

아무튼 기네스북 공식인정으로 최고령 프로리그 선수로 출전한 것은 아무튼 75살 이집트 선수 바흐데르와 그 다음으로 이샥 하이크.

그나마 미우라나 일본에선 ...패널티가 아닌 최고령 골을 넣었다고 자랑할 수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