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국 길포드에서 서리 새틀라이트 테크놀로지(SSTL) 가 생산한 갈릴레오 위성항법위성을 선적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의 ESA 기술센터로 이송)

영국은 이제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와 결별함

갈릴레오는 EU 회원국들간의 보안사항에 해당되기 때문에 제 3국이 관여할 수 없는데

영국이 EU를 탈퇴했기 때문에 더이상 영국이 갈릴레오에 관여할 수는 없음

대신 영국은 작년에 50% 지분으로 인수한 원 웹 우주인터넷을 통해서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지만

원 웹 위성의 고도 등의 문제때문에 실현될지는 미지수

하지만 영국도 지난 20여년동안 갈릴레오 위성에 참여하면서 기술력을 쌓았기 때문에 아에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님

SSTL이 갈릴레오 위성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유럽으로서도 브렉시트가 매우 아쉬운 문제임

(참고로 이 기관은 한국이 1999년 첫 위성을 발사할 때 KAIST가 가서 배웠던 서리 대학에서 세운 기업)

한편 유럽우주국이 계속 추진하는 코페르니쿠스 지구관측 프로그램(센티넬 위성군)은 영국과 계속 협력하기를 희망함.

영국이 7년동안 약 8역 유로를 부담하면 계속 코페르니쿠스에 대한 접근권이 보장됨

유럽우주국의 차기 국장(현 지구관측 국장)은 영국이 앞으로도 계속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함

왜냐하면 EU가 2021~2027년 우주프로그램에 54억 유로를 승인했지만 6개의 위성시스템 출시 등 모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약 20억 유로가 더 필요한데 영국이 이 금액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EU은 영국 뿐 아니라 노르웨이, 스위스(모두 EU 비회원국)가 같이 참여하기를 희망함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5566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