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미각을 잃은 신랑이 문제입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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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판) 미각을 잃은 신랑이 문제입니다.jpg

아이언엉아 2020-07-10 (금) 10:54 조회 : 9307 추천 : 14

닉네임 대장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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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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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7-10 (금) 11:00

야. 평생 마누라만 요리하게 하는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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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음보 2020-07-10 (금) 10:58

사진만봐도 그냥 병신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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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 2020-07-10 (금) 11:00

사먹으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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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7-10 (금) 11:0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야. 평생 마누라만 요리하게 하는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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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계 2020-07-10 (금) 11:00

음식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저런데
맛이 여러개 섞이다보니 예측을 못하고 결과물이 엉망이라도 버리긴 그러니 그냥 먹는..
그래도 저 사람은 저보단 훨씬 좋네요. 최소한 비주얼을 어느정도..(저는 비주얼도 엉망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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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이어폰 2020-07-10 (금) 11:00

미각도 문제지만 일단 요리를 못하시는것 같은데 ..... ㅋㅋ ;;; 차근차근 가르쳐주는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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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2020-07-10 (금) 11:00

신랑이 큰그림 그린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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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로 2020-07-10 (금) 11:09

백퍼 일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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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호랑이 2020-07-10 (금) 11:11

진짜 그냥 레시피 대로 하라고 자기 생각을 거기다 넣지 말고..
물 얼마 재료 뭐 양념 뭐 손질은 어떻게 불은 중불 이러면 아주 맛있지는 않아도 저 난리가 나지는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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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보호하자 2020-07-10 (금) 11:14

ㅋㅋㅋㅋㅋㅋㅋㅋ 큰그림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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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0-07-10 (금) 11:18

미소녀였으면 와쟝요리였는데

현실은 와갤요리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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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님 2020-07-10 (금) 11:27

처제 남편인줄...
놀러가면 요리를 할까봐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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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2020-07-10 (금) 11:31

나한태 밥 시키지 마라 라는 빌드업이야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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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검 2020-07-10 (금) 11:42

저건 먹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 사람 특징임..나도 저래서 아는데..
딱히 먹는 걸 좋아하지 않다보니.. 평소 배만 채우면 ok라는 식으로 먹고 살다보니..
맛집 보다는 저렴하고 양 많은 식당을 주로 가게 됨....
-> 이런 식당 특징이 간이 쎄고 msg가 많이 들어감..
-> 이런 맛에 익숙해지면 미각이 둔해져서. 맛을 잘 모르게됨.(섬세한 맛 차이를 잘 모르게 된다고 보면됨.)
-> 뭘 먹어도 잘먹는 다는 건 선호하는 맛이 별로 없다는 거라.. 요리 할 때도 목표하는 맛이 없다고 보면됨.
-> 그냥 짜고 맵고 달고... 이 정도 기준으로 요리하는 거라..
-> 거기다 평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보니..이 요리가 어떤 맛이 나야 한다는 목표 점이 없음..말 그대로 목적지도 모르고 길 찾는 격.

-> 이거 교정하는데 거의 10년 걸림..먼저 와이프랑 맛집 찾아다니면서 맛있는게 뭔지 알아야되고...
자기가 요리하면서 중간 중간 맛보고 목표하는 맛을 찾아가는 습관을 들여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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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강쥐 2020-07-10 (금) 11:44

요리하면서 레시피 따라할때 뭐 아빠 숟가락 한,두 숟가락 이런식으로 두루뭉술한거
보다는 계량컵으로 몇 컵 계량수푼으로 몇 수푼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해주는걸 내가 계량수푼이랑 계량컵 사서 똑같이 따라하는게 그나마 쉽더라고요 내가 조리하는 실력이 차이는 나겠지만 우선 소스 계량에서부터 실패하는건 방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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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123 2020-07-10 (금) 12:01

흠... 진짜 미안한데.. 뭔가 좀 모자란 사람이거나 일부러거나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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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찡 2020-07-10 (금) 12:58

전형적인 요리 못하는 사람이네요
심지어 본인이 요리를 못한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 심각함 ㅋ
음식은 진짜 무슨 스타 쉐프가 아닌 이상
정확도가 생명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잘 다듬고 레시피에 쓰여있는데로 정확하게만 넣어도 절대 실패 안하는데
요리못하는 인간들은 귀찮아 하며 재료도 제대로 안 다듬고

필수재료가 없으면 걍 그 요리를 포기해야 함에도 걍 하는 무대뽀 성질
(제누와즈 만들면서 베이킹파우더 없다고 안 넣는 친구년 있었음
그래놓고 지는 레시피 그대로 따라했는데 망했다며 레시피 탓함)

재료의 정확한 양도 중요한데 그것도 계량 하는게 귀찮아서 안하고
(그래서 다시 만들어보면서 이번엔 베이킹파우더를 사다가 넣었는데 실패했다길래
집에 직접 가서 만드는거 보니까 계량을 진짜 하는둥 마는둥 대충ㅋ 계량스푼도 없어서 밥숫가락으롴ㅋ)

그리고 지 멋대로 재료를 추가함 ㅋㅋㅋㅋㅋ
(결국 제누와즈는 포기시키고 젤리케이크 만들라고 파우더에 물만 섞어서 틀에 부으면 되니까 그거나 만들라고 했더니
물대신 쥬스를 넣으면 더 맛있을거 같다면서 하필이면 파인애플 쥬스를 쳐 넣어서 1도 안굳음
포장지에 쥬스 넣어도 되는데 파인애플 키위 파파야 배 등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는 쥬스는 넣지 말라고 분명 쓰여있음)

그래서 걍 "야이 미친년아 걍 수제 케이크를 사" 라고 소리질렀던적이 ㅋㅋㅋ
지 남친 생일 케이크 만든다고 개 썅 지랄하다가 재료낭비하고 저한테 욕만 더럽게 쳐먹고 결국 케이크는 샀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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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자 2020-07-10 (금) 13:29

스타쉐프일수록 정확도가 생명이죠 자기가 직접 요리하는게 아니고 관리하는게 대부분인데

재료는 관리여하에 따라 최대한 동일하게 유지시키고 정확한 레시피와 조리법으로 항상 일정한 맛이 나게 하는게 포인트

맛이 들쭉날쭉한집은 유명한집이 될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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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찡 2020-07-10 (금) 23:24

그니까요...
스타쉐프는 십수년간의 경험으로 요정도가 정량이다 라는걸 알 수 있는 사람이지만
본문의 남편이나 제 친구년 같은 사람이 계량도 안하는건 ㅋㅋㅋㅋㅋ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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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견 2020-07-10 (금) 13:30

개수작같은데? 싶다가도
나도 머슴입 수준이라 내가 한게 많이 구려도 다 먹긴함
맛있다고는 못하지만
센스가 없긴하네
다 쎈불이라니
요리는 중간불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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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해라애송이 2020-07-10 (금) 13:44

와이프에게 요리를 해준다는거 보면 그래도 사람자체는 괜찮아 보이는데, 둔감한 미각+레시피 좆까 라는 환장할 콤비네이션이 와이프 분 혀를 고문하고 있는 케이스네요ㅋㅋㅋ

저 경우는 일단 요리를 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요리 방법이 잘못되어 있으며, 남편의 미각이 보편적인 미각이 아님을 인식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요리 중간 중간에 이상한 걸 집어넣는 걸 해결하려면 우선 메뉴를 남편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합의를 하고 이상한 걸 집어넣지 않도록 해당 요리의 재료를 확실하게 구비해놔야 하는거죠. 그리고 주말같이 같이 쉬는 날에 옆에 두고서 요리를 어떻게 하나 잘 보고 레시피 좆까의 기운이 보이면 바로 교정을 시켜줘야 합니다.

이래도 안되면 그냥 시켜먹던지 하는게 답인데.. 그래도 와이프 챙겨주려고 하는 걸 봐서는 잘 설득하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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