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만 빼고 준비 끝…민주 "통합당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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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장만 빼고 준비 끝…민주 "통합당 협력해야"

웰시고기 2020-07-08 (수) 21:21 조회 : 2685 추천 : 20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공수처장 추천위원 인선을 논의했다. 또 공수처장 임명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통합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공수처 설립준비상황 보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추천위원 윤곽이 나왔나'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논의는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인물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보고는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이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에게 공수처 설립 준비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비단은 공수처 출범을 위한 인적·물적 요건을 이미 갖춘 상황이다. 백혜련 위원도 "남은 것은 국회 역할밖에 없다"며 "준비는 완벽히 된 것으로 보인다. 처장만 임명해주면 출범할 단계"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달 22일 공수처법이 헌법 체계에 맞지 않는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KBS 뉴스9에 출연해 "검찰 장악을 위한 공수처장 임명이라고 반대했을 때 민주당이 야당의 동의 없이는 안된다고 했다. 내용도 위헌이지만 밀어붙이는 것도 무모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398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