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문명 존재 가능성 관련 글을 봤다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흥미로운 영상이 있길래 공유해봅니다.
사전적 의미의 ' 보다 ' 는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아는 것
을 의미함.
그리고 보는것은 인간의 오감 중
정보습득의 8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간에게 중요한 것.
그러나 본다는 것은 사실 '눈'이 하는게 아니라
눈을 통해 흡수한 빛을 해석을 '뇌'가 하는것일 뿐.
따라서 '눈으로 보는 것'이 라는 사전적 의미는 틀린말임.
눈을 통해 뇌로 보는 것이기 때문임.
또한 빛이라는 정보를 뇌가 지맘대로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세상은 사실 실제 세계가 아님.
실제 세계는 '뇌'와 같은 해석의 주체를 거치지 않은 아주 퓨어한 세계임.
임마누엘 칸트의 관념론에 따르면 '현상세계'와 '물자체세계' 두 영역이 있다고 생각했음.
현상세계는 눈을 통해 뇌에서 구성한 주관적인 세계, 내가 지금 보고있는 세계이며
물자체세계는 어떤 의식도 거치지않은 순수하고 온전한 사물 본질의 세계를 의미함.
인간인 우리는 인간 몸뚱이를 하고있다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뇌의 의식을 거치지 않고서
세상을 마주할 수 없기 때문에 진짜 세계인 물자체세계는 절대로 볼 수 없음.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은 우주 전체 에너지 스펙트럼 중 10조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함.
바꿔 말하면 진짜 세계를 10조 분의 1밖에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 며
지금 우리 주변에도 전파나 엑스레이 마이크로파 등이 우리 몸을 통과하고있지만
우리는 이를 인지하는 감각기관이 없기 때문에 역시 전혀 볼 수 없음.
광자는 스스로 빛나지 않음. 뇌라는 인식 주체를 거쳐야 빛이 난다고 인식할 수 있음.
색도 마찬가지로 빛의 반사되는 형질에 따라 갈리는 현상이기 때문에 실제 세계에선 색이 없음.
따라서 물자체세계, 진짜 세계는 온갖 빛과 빛들이 요동치는 엄청난 혼돈의 도가니이며
지금 보는 것의 10조배 이상의 온갖 빛들이 난리칠 것을 보면
인간이 그런 빛들을 전부 다 볼 수 없는게 오히려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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