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아이콘이 된 가이 포크스 가면. 이 전지구적 상징을 탄생시킨 ‘원전’이 특별 에디션 형태로 국내 출간된다.

도서출판 시공그래픽노블은 5월29일 영화 원작이기도 한 동명 그래픽 소설 ‘브이 포 벤데타’ 탄생 30주년 기념판을 한국어 특별 에디션으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시공 측에 따르면, 이번 특별판은 지난 2009년 국내 출간된 바 있던 초판 번역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글쓴이 앨런 무어와 작화한 데이비드 로이드가 쓴 서문 또한 추가했다.

이밖에 앨런 무어가 작성한 작품 탄생에 얽힌 비화 ‘그려진 미소의 이면’ 또 데이비드 로이드 해설이 덧붙여진 스케치북 섹션도 포함됐다.

가격은 3만2,000원.

이 그래픽 소설을 영화화한 ‘브이 포 벤데타’는 지난 2006년 개봉돼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영화는 단순한 대흥행을 넘어 ‘혁명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4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시공그래픽노블 제공)        

                                         시공사 ㅜ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