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한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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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공산주의 한짤요약

라디오헤드 2020-05-29 (금) 21:31 조회 : 7291 추천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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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레이 2020-05-29 (금) 21:45

이거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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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랑스 2020-05-29 (금) 21:50

뭔가 잘못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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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29 (금) 23:17

아...
이래서 세뇌 교육이 무서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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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잭맨 2020-05-29 (금) 23:29

빨갱이는 싫어요 세대에서나 있을법한 이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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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방패 2020-05-29 (금) 23:37

전두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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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29 (금) 23:38

위에 라헬군님이 가장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요.

제가 공산주의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한 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경제학에서는 모델이나 이론을 세울 때 가장 앞에 세우는 '가정'이 매우 중요한데요.
가령, '외국이 없을 때' 국내의 수요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 줄어들고 공급은 가격이 오르면 늘어난다. 같은 게 대표적입니다.

이 말을 왜 하냐면,
공산주의는 정치적 이슈와 다르게 나온 이론이며 '가정'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구성하는 팩터로는 노동력과 자본재가 있는데(이건 일반 상식) '자본주의가 극에 달했을 때, 즉 경제의 발전이 극에 달했을 떄'는 노동력이 절약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자본재를 독점한 자본가만이 돈을 벌고 노동자는 돈을 벌 수단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국가가 이에 개입해 노동자들에게 분배해줘야 한다.
라는 게 공산주의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무려 200년전에 봤다는 걸 보면 칼 마르크스는 정말 난 사람입니다. 물론, 당시 산업화 발전이 진행되면서 노동력이 투입되던 것이 풍차를 돌리고 화력을 돌려서 기계로 대처되고 러다이트 운동(공장에서 기계를 몰아내자는 운동)이 진행되는 등, 노동자들이 절약되는 방향으로 경제가 발전되는 정황이 있었고 그것을 칼 마르크스가 캐치해서, 이렇게 미래까지 진행되고 나면 결국 기계가 일을 다 하고 인간은 일 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가 온다라고, 현실에 기반해 미래를 읽어낸것이죠.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말은 맞아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공산주의를 사람들이 저따우로 생각하는 건가? 에 대한 의문이 남죠.
이 부분에 대해 말해보자면,
원래 프랑스 시민혁명으로 시작하여 왕정시대를 탈피하였습니다.
근데 이때 당시 자본가인 부르조아 계급들이, 사실상 귀족의 자리를 밀어내고 새로운 지배계층이 되죠.
그리고 한창 증기 기관이니 뭐니 하는 것들이 발견되고 통통배가 생겨나던 스팀펑크의 발전하는 세계가 됩니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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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yy 2020-05-29 (금) 23:39

기업한테서 삥 뜯어가는 군부독재를 표현한거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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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29 (금) 23:48

2편

스팀펑크 세계관(?) 시대에 노동자들과 부르조아간 갈등이 생겨나는데, 이당시 사회주의 체제라는 게 생겨납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어떤 철학자이면서 공장주인 한 사람이 노동자들 잘 대해주고 일자리 주고 임금 잘 챙겨주고 하면서어느 지역에서 작은 공동체를 만들죠.(영국인가 프랑스인가..)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한 것 처럼 부르조아와 노동자들 사이에 공정한 분배를 실현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라면서 노동자의 권리에 힘을 실은 사회주의를 주장 합니다.
사실상 사회주의의 원류가 여기에 있고, 그래서 공산권 국가에서 노동자/자본가 지배/피지배 이런걸 아직도 따지고 그러는건데, 이 사상은 절대 과격하지 않았고 급진적이지 않은 사상으로
당시 15세 미만 노동자, 어린 아이들이 공장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손 말려가서 잘리고 병신되고 폐병들고 하면서 죽으면 길 옆에다 버리는, 그리고 그 길에 다른 작은 어린이를 채워넣는.
그런 환경에서는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던 상황입니다.

이 이론에 감명받아서 당시 철학/정치등의 선도를 달리던 프랑스에서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이상주의적 사회주의 사상가들이라고 해서, 마르크스가 크게 비판하고
마르크스는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했던가 유물론적 사회주의라고 했던가, 아무튼 저런 이상적인 게 아니라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지식과 상식에 기반한 현실적인 사회주의 이론을 주장합니다.

결국 두 사회주의의 원류가 그 앞에 말했던 그 누구냐라는 사람인데(이름이 기억안남...)

마르크스는 국가가 자본재를 관리해서 노동자들에게도 그동안의 몫을 나눠주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국가관에 대해 썼습니다. 그리고 무슨 사람들 선동하고 다닌 게 아니라, 자본가들한테 찍혀서 도망다니면서 글 쓰다 죽었다던가 그런걸로 압니다.

근데 앞서 1편에서 말했듯이, 이게 기반이 '자본주의가 극에 달했을 때'라는 가정이 있어야 하는데
레닌이었나 뭔가 하는 씹새끼가
'오? 이거 괜찮은데?'라면서
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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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29 (금) 23:54

3편

러시아, 깡촌, 농업기반 사회인 곳에서
산업기반 사회도 아니고, 더욱이 자본주의가 극에 달하지도 않은 곳에서
이 마르크스식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사상의 기반으로 삼아서, 라고 하면서 '레닌식'으로 바꿔서
러시아 혁명군의 무장 수단과 정당성의 수단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결국 왕정이 무너지고, 독재가 시작되죠.

이건 다른 말로 하면, 인쇄술이 발달하고 본인의 나라 말로 나온 성서를 출판하면서 '신관에게 휘둘리지 말고 네가 직접 네 눈으로 성서를 보고 판단해서, 네가 스스로 신을 구하고 믿어라!'라고 하면서 시작되었던 '종교개혁'이...
사이비, 돌팔이, 씹새끼들에 의해서 '프렌차이즈 JESUS'화 되어간 것과 똑같은 방법이었습니다.

마르크스는 어떻게 보면 아날리스트(분석가)였고,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분석을 쓴 사람인데
그 분석 결과를 누군가 가져다가, 자기 입맛에 맞게 편집해서

'야! 지금 권력 잡고 있는 놈들은 나쁜놈들이다! 저놈들 때문에 우리가 가난한거야!'라면서 자기 권력 잡기 수단으로 썼다는 거죠.

그로 인해 공산주의 국가들이 생겨났고, 러시아/중화인민공화국 등이 세계 2차대전에서 승전국에 속하게 되었고,
그로인해서 세계가 이 두 국가가 가진 체제를 선택하지 않으면 핵을 받아라!
(코란이 아니면 칼을 받아라!)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분단의 비극과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었죠.
북한은 독재 수단을 정당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표방합니다.
남한에선 독재 수단을 정당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표방하면서, 이것은 북한의 빨갱이들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라는 정당성을 부여하죠.
그래서 북한에서 주장하는 사상들을 모두 부정합니다.
물론, 제가 알기로 북한은 이제 주체사상인가 뭔가 해서 자기들만의 정치적 바이블을 가지고 있다는 걸로 아는데...

아무튼, 남한이든 북한이든
독재 하려던 씹새끼들(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이 공산주의/사회주의에 대해 비판을 했고
3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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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30 (토) 00:00

4편
자기들이 하는 거짓말이 뽀록나지 않게,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해 공부라도 할라면 '저새끼 빨갱이다!' '북한에서 보낸 첩차다!' '불온서적을 읽었다!'라면서 잡아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일단, 북한 공산당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직접 실현한 세력도 아니고, 김일성 일가 빨아대는 '주체사상'이라는 독재 바이블 주장하면서 세뇌나 하는 씹새끼들이라는 거 깔고 갈게요. 저 그새끼들하고 관계 없습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억압된 환경 속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한자 의미 그대로 '공산주의(생산을 공유하는 주의)'는 싫다. '사회주의(사회 구성원이 우선시되는 주의)'는 싫다. 라면서 거부반응을 보였죠.
알려주려고 해도,
응 귀 감고 눈 막아.
하면서 아무것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요.

소위 말하는 터부시가 된겁니다.

위의 남의 지갑 뺏어서 남 주는 건 그냥 그야말로 '강도'입니다.

근데 국가가 하는 짓이 원래부터 '강도'짓이에요.
그들은 국민에게 세금을 뜯습니다.

근데 정말 아무 기준 없고, 또 아무 이유 없이 뜯으면 진짜 강도겠죠.
하지만 우리는 '사회계약설'에 기반해 '국가가 우리를 지켜주는 댓가'로 여러가지 의무를 수행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조세 납부'의 의무입니다.
이것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라는 형평성의 기본 법칙에 따라, 수익에 따라 내는 액수가 다르고요.
이로 인해 1차적인 복지
이 세금을 쓰면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 이로 인한 2차 복지가 들어갑니다.

근데 이 복지, 어디서 나온거냐면 사회주의에서 나온거에요.

그리고 제가 말한 의무니 권리니 하는 것도, 사회주의 사상과 연관이 있는겁니다.
물론 민주주의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민주주의 사회주의 사상은 고대의 철학자 플라톤과 연관이 있고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경제적인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한, 분석가로서 날카로운 통찰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예측 보고서이고
현재 미래는 그가 말한 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4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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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5-30 (토) 00:03

5편(마무으리)
그가 죽고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사회주의 혁명이니 중국에서 발생한 사회주의 혁명이니 하는, 급진적인 독재를 위한 혁명 사상의 기반과는 별 상관 없이

'복지'라는 이름으로, 정치 체계들이 발전하는 가운데 덜어지고 더해지고 흡수하고 발전해서

아직도 남아있는 개념이라 이겁니다.

근데,
뭐?
공산주의가 뭘 뺏고, 그게 공산주의고...

이런건 이제, 세뇌로 뇌가 굳어서 콩크리트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일베충들한테나 먹히는 논리 아닙니까? 라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정보화 사회입니다.
스스로 생각 하고, 조사하고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그냥 세뇌당하고, 흐름에 휘말려서 쓸려다닐 뿐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선 스스로 판단을 하기 위한, 정보의 비교와 허실을 가려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걸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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