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전파력이 기존보다 훨씬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콕 장관은 "남아공의 놀라운 유전학 관련 능력 덕분에 우리는 영국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 사례 2건을 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남아공을 다녀온 2명이 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18일 과학자들이 '501.V2'라고 명명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행콕 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