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모르는 역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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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중국만 모르는 역사의 비밀

제미니 2020-10-25 (일) 11:17 조회 : 23563 추천 : 75

아 ㅋㅋ

왜 없겠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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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 쌍둥이자리, 황도 십이궁의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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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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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5 (일) 11:31

이유는 이 분들께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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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5 (일) 11:3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유는 이 분들께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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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진다 2020-10-25 (일) 22:25

참으로 명장면 ㅋㅋㅋ 적절한 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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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475 2020-10-25 (일) 11:36

목판 인쇄물도 우리나라게 젤 오래된거긴 한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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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5 (일) 11:36

근데 고려 복자도 그렇고, 저게 금속활자라는 인정을 받으려면
같은 곳에서 활자 세트가 함께 나오거나, 저 활자로 찍은 인쇄물이 있어야 함.
그래서 저 금속 글자가 활자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의 물건인지는 논쟁이 있습니다.
(문헌정보학 전공했고, 고서지학 수업에서 리포트로 다뤘던 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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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뭉cll 2020-10-25 (일) 23:01

활자용도의 글자면 좌우반전 상태일텐데

이정도론 증거가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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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6 (월) 00:29

본문의 글자는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금속활자이고, 제가 올린 이미지는
개성의 한 개인 무덤에서 발견된 활자로 흔히 '고려 복자'로 알려진 것입니다.
쟁점이 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첫번째로는, 일단 각각 이 글자들 한개씩 말고는 다른 글자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활자가 한글자 한글자씩만 쓰는 게 아니라 최소 한 질을 가지고 활판에 넣어
찍어내는 거라 여러 개를 함께 보관하는데 한 개씩 밖에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본문의 글자는 그래도 '오로지 전'이라는 사전에 있는 글자인데
고려 복자는 자전에도 기존 중국어에도 이두에도 없는 뜻을 알 수 없는 글자입니다.
그래서 임금 등 지존의 위치에 있는 사람의 이름을 피휘하여 쓰기 위하여 특별히 만든
글자가 아닌가 생각은 하지만, 알려진 역사에서 이 글자를 쓴 사람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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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6 (월) 00:33

또한 이게 활자라고 한다면, 이 '복'자가 등장하는 인쇄물이나 서적 등의 사료가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전'자야 자전에 있는 글자니까 굳이 어느 책에 쓰여졌는지 찾아볼 필요는 없는데
이 특이한 '복'자라는 것은 최소한 어느 서지에서라도 그 글자가 발견되어야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게 활자가 아니라 어떤 소유물이나 짐승 등에 낙인으로 찍던
인두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두와 낙관은 활자와는 다릅니다. 애초에 인두는 활자보다도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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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20-10-26 (월) 00:36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유적에서 다른 글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게 진짜로 그것 하나만 있었기 때문인지, 도굴에 의해서인지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 귀족의 묘는 귀금속 등의 유물들을 많이 부장하고 있어서 도굴이 잦았습니다.)
아무튼 금속활자의 실물 증거로 공식적으로 인정은 받고 있는 추세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학계와 학자들(주로 중국)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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