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사람 방송에서 보기싫은건 당연한건데 하나 묻고싶다.

연예인 걱정은 인생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건방진 사람 보기싫다고 죽어라 까내리던 사람들이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의 윤리는 지키고 있는가. 합당한 청원이 올라오면 찬성표도 던져주고, 못사는 사람들 위해 기부라도 해봤는지.

아니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아껴주는지. 내가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 내쳤던것이 필요없는 사람이라 여겨서였는지, 그사람의 성장을 바래서 였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면서 살아는 가는지.

'내가 반드시 선해야만 타인의 악을 비판할수있는가'에 대한 질문의 대답은 당연히 '아니다'이다.

다만 이나라의 정치에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선한 관심을 베풀지 않고 살면서, 감성과 재능을 팔아 먹고사는 그깟 연예인에게 '절대선'을 요구하는게 얼마나 철없는 짓인지 알기를 바람. 20년이상 살아봤으면 바보아닌이상 알것임. 내가 선한 의지로 행한 행위도 타인에겐 악이 될수있다는걸. 그만큼 인간은 서로 너무 이해관계가 달라서 선악을 쉬이 따질수가 없는것인데, 그것은 알고 '절대선'을 바라는 것인지 묻고싶다. 그리고 그러한 잣대를 이 나라와 나의 미래에도 적용하고 있는지.

군중심리 책에서 그랬는데 무리 속에서는 자신에 대한 감각이 사라진다고, 딱 그런거죠.
누군가 대중적으로 비난 받을 때 같이 욕한다고 내가 그 기준이 아니에요. 다들 욕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는거.
너는 욕 먹을 짓을 해서 먹는거지만, 그렇다고 내가 너보다 깨끗해야 할 필요는 없는거죠.

바로 밑에 같은 논리인데 다른 결론이 붙어있네요..
무리속에 같이 묻어가는걸 합리화하는 걸 말한거지, 비난할 자격이 주어지는건 아니란건데..

이런 논리가 많은데

중요한건 도둑도 본인 외의 도둑을 보고 나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심지어 그 말이 사실이구요

메세지에 집중해야지 메신저의 자격을 왜 따지세요
메신저가 그 연예인보다 더 나쁜사람이라 해도 그 연예인이 비난받을만한 짓을 했다는건 변하지 않아요

걍 아닥하고 있으란 뜻이잖아요. 님이 실수햇을 때 님이랑 상관없는 모든 사람들이 달려와서 님까면님은 까일짓을 했으니까 당연한건가요? 절대 아닐껄요 ㅡㅡ;;

비난의 수위가 적정한가, 비난의 목적이 무엇인가 따져보았을때 욕하는 이나 먹는이나 비등한것 같은데요. 그저 비난을 통한 혐오의 토악질에 가까워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뭔진 모르지만 여러사람이 까니까 나도 같이 까서 스트레스 풀자 도 추가하면 딱일듯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그러게 조현아는 가족도 파헤치고 왜 그리 조리돌림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