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계약을 앞두고 있는 K2 전차 3차양산 소식입니다.

정부는 K2 전차 3차양산분은 기존 독일제 변속기가 아니라 국산 S&T 중공업의 변속기로 가고자 지속해서 노력했지만,

업체와의 ROC(요구성능)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2차양산과 같이 독일제 변속기를 선택할 것 같다네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정된 계약을 계획대로 체결하려면 업체의 ROC 하향 요구를 더이상 들어줄 수 없다는 겁니다.

S&T의 변속기는 당초 1차양산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육군의 9,600km 무결점 ROC 시험에 수차례 실패하면서

결국 K2 전차 1차/2차양산분 모두에 적용되지 못했습니다.

S&T 중공업은 지금도 육군 ROC 기준이 너무 가혹하다며 ROC 하향과 재시험을 요구해 논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정치권에서는 3차양산분은 독일제 변속기를 적용하고 4차양산분에서는 국산 변속기로 가자는 입장인 것 같네요.

과연 군의 요구성능과 방산업계의 어려움.. 뭐가 우선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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