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정

내가 5급이 될 상인가?

9급 : 그냥 저냥...

7급 : 위풍 당당

5급 : 오는 길에 가족들 현수막 들고 환영마중 나감

5급이면 행정고시 아닌가여?
플랭카드 정도야 뭐~

아는 지인이 5급 붙었는데 플랭카드는 기본이고 동네잔치까지 했습니다.
구청장, 국회의원도 화환 보냈던데~
바로 도청에서 과장 발령 받더라구요.
누가 전기기사 자격증 대여해 줬다가 걸려서 자격증 정지 당하게 생겼는데
전화 한통화하니까 그냥 끝~

도청에서 과장은 4급
5급 첫임용은 도청가서 수습사무관이라고 해서 일반직원처럼 적응기간 갖는겁니다.
5급 초임은 초짜인데 무슨 전화한통입니까

9급도 요즘 저럼

저정도면 고시정고는 되야지 ㅋㅋ 9급 됐다고 저러면 다들 얼척없어할듯

9급만 되도 솔직히 인정...ㄷㄷㄷ
그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건 솔직히 대단한 거죠.
괜히 5년 넘게하고 그러는 게 아니죠

9급 5년이면 걍 처 놀았거나 빡대가리거나 둘중하납니다..

경쟁률 뭐 어마어마하다고하는데 그건 응시생경쟁률이고 결시율이 20%가 넘고

과락율이 50%가까이됩니다. 결국은 응시생에 30~40%랑 경쟁하는건데 그걸 5년이나 한다는건 정말 극소수의 더럽게 운없는사람말곤 저 과락에걸리는 빡대가리 or 등골브레이커일 확률 100%입니다.

그런 허수빼고 10:1 넘어가면 걍 경쟁률2마다 1년씩

더한다고 보면 얼추 맞습니다

소방공무원 13:1쯤 되는데 결시 30프로

붙을 가망 전혀 없는데 자리채우러 온 사람들 나머지 50프로

제외하면 실제 싸움은 4:1이나 5:1뜨는데
(합격권자들이 실제론 4:1수준이란거)

그때문인지 요즘은 소방조차 3년은 기본 하더군요


5년전만 해도 1년 아니면 2년에 붙는 시험이었는데
다들 공무원 하려고 너무 필사적이 되서

이전엔 그거도 공무원이냐고 안쳐주던

경찰,소방,교정직조차 빡새요

2020년 국가직 서울인천경기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이 124대1이네요. 이중 50%허수로 빼면 62대1이네요. 님 말씀대로 30~40%로 잡으면 대충 35%잡아보면 대충 43대1이네요.

그러니까 하루 열시간 이상 공부하는 사람 43명 중 1명이 합격하는 시험이죠. 나머지 42명은 허수로 잡힌 62명이랑 똑같은 불합격자죠. 님이 말씀하신대로 빡대가리여서거나 처놓아서 그런 건 아닐거예요. 경쟁률이 30대1이 넘으면 실력만으로 안돼요 ㄷㄷㄷ 사실 43명이 실력으로는 누가 위라고 못해요.
저랑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이 서강대, 한양대, 시립대, 국민대 이랬는데요.. 빡대가리들은 아닐 거예요. 그렇다고 이 사람들이 놀았던 것도 아니구요.

불합격했다고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실패한 사람도 아니고 패배자도 아니에요. 9급 시험문제 쉽습니다. 근데 경쟁률이 미친 경쟁률이에요... 5년 이상 공부한 인서울 졸업생들 수두룩빽빽합니다.

공무원 친구가 해준 말이 공시 준비 해보니깐 공시생 반은 노느라 바쁘고 제대로 공부하는 애는 반도 안 될거라고..
시험 3년내로 못 붙으면 문제 있는거라고..
시험장 갔더니 쉬는 시간에 친구인지 같은 학원생인지 지들끼리 히히덕거리고..
"아 이거 헷갈리지 않냐?" "어 헷갈려서 찍었는데 틀렸더라" "다음 과목 잘 봐야지 히힝" 이러고ㅋㅋㅋ
후하게 4년 보고 그 안에 합격 안 뜨면 공부를 안 했거나, 머리가 나쁘거나, 시험 운이 지지리도 없거나...
그 친구는 2년 반 공부해서 붙음..
첫 1년 노량진 있다가 돈 너무 쓴다고 집에 와서 동네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인강듣고 가끔 특강 들으러 노량진가고..

7.9급에 무슨 휴식시간이;; 5급 친거 같진 않은데..

법원직인가봅니다

내가 정년퇴직할 상인가?

필기는 붙어도 면접에서도 떨구니까요.

면접에서 상중하 중에서 하 1개만 받아도 떨어진다면서요. 성적순과 상관없이 이젠 면접도 잘봐야하는 시대라고 하던디

제한경쟁 보던 친구말이 2명뽑는데 필기합격자를 1.5배수가 아닌 6명이 뽑혀서 뭔가 했더만 만점자가 많아서 6명이

면접보러 왔다고 하더라는.;; 그거듣고서는 붙을 애들끼리 피터지게 경쟁하는구나 싶었네요.

오늘이 발표날이였지? ㅜㅜ

이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신 친척분 계심 면점 2번 떨어졌는데 이번 3번째 붙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