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 : 보수당,   Lab : 노동당,  Lib Dem : 자유민주당,  SNP : 스코틀랜드 국민당,  Green : 녹색당,  Plaid Cymru : 웨일스인 당,  Other : 기타 정당/무소속)

2020년 영국 정당 지지율 및 의석 예상치

노동당 (중도좌파): 42%( +3 ), 293석( +90 )

보수당 (중도우파): 39%( -3 ), 270석( -95 )

SNP (분리주의 좌파): 6%( +1 ), 58석( +10 )

자민당 (중도-중도좌파): 5%( -1 ), 5석( -6 )

녹색당 (환경주의 좌파): 4%( = ), 1석( = )

PC (분리주의 좌파): 1%( = ), 4석( = )

기타 정당/무소속 : 3%( = ), 19석( +1 )

제1야당  노동당   3%p 차 경합 우세

총 의석: 650석

명목 과반 의석: 326석

실질 과반 의석: 326석-@(신페인 보이콧 등)

영국 차기 총리 선호도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 36%( +4 )

보리스 존슨 보수당 대표 : 32%( -1 )

키어 스타머 제1야당 대표   4%p 차 경합 우세

영국 정부 코로나 대응 평가

긍정평가 : 30%( -1 )

부정평가 : 50%( +2 )

부정평가   20%p 차 압도적 우세

조사기관: Opinium/The Observer

조사기간: 9/23-25

표본크기: 2,002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 의 정부 내각과  보수당 이 상당한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최측근인  도미닉 커밍스 수석보좌관 의 자가격리 명령 무시 논란으로 인해 줄어든   노동당 과의 지지율 격차는 여러 개의 여론조사(YouGov, Redfield & Wilton Strategies)에서 동률이 되었으며, 이번 Opinium 조사에선 아예  노동당 이  역전 하면서   보수당 은 270석으로 추락하여 의회 과반마저 상실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국정평가 역시 테레사 메이 전 정부의 레임덕 시기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총리 선호도에서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가 중도층을 흡수하며  4%p 차로 앞서 나가는 판국입니다.

물론  보수당 의 의회 내 과반은 여전히 굳건하고 차기 총선은 2024년에나 치러질 예정이기에, 초대형 스캔들이 터져서 내각이 붕괴되는 것이 아니면   보리스 존슨 보수당 대표 가 비교적 낮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초반까지는   24%p 차로 압도적이었던 지지율 격차가 무너진 것은  보수당 정부 에게 매우 쓰라리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