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장님 아이스크림이 좀 남았다는데요.
함장 : 아 ㅋㅋ 그럼 못참지 ㅋㅋ

※ 실제로 USS 렉싱턴함은 전투 중 일본군의 어뢰에 맞고 화재 발생, 회복불가 판정을 받고 자침당했다.

이 항모의 승조원들은 바다에 빠졌던 인원들을 구출해낸 뒤 갑판에서 구조를 대기하다가 냉동고이 아이스크림이 남았음을 기억해낸 한 준사관이 도끼를 꺼내 냉동고를 향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병사들의 도움 덕분에 냉동고를 부숴 아이스크림을 꺼내는데 성공함.

처음에는 종이컵과 나무숟가락을 꼽아 배식하다가 수량이 모자라자 철모에 담아서 퍼줬다고 하며 이들은 퇴함하는 순간까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구조함으로 건너간 뒤, 침몰하는 렉싱턴함을 보며 귀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