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예멘에 있는 시밤.(Shibam)

유네스코에게도 가장 오래된 거주용 고층 집. 고층 빌딩 원조로 인정받아 1982년 세계 문화유산 지정될 정도

무엇보다 이 도시는 지금도 기계장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수공업으로 저 집들을 고친다!

한글 자막은 없으나 이해가 가실 동영상 링크

흙으로 만든 이 집을 정기적으로 보강하고 점검하고 수리하기에 무너져 사람이 죽는 참극도 매우 적다고 한다.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약 500년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것보다 더 높은 고층 건물이야 아득한 옛날부터 있었다.

요르단 페트라 유적지 알 카즈네...라든지

요르단 알 앗데이르 수도원..이래뵈도 12층 빌딩만하다고 한다;;;

1000년이 넘는 건물들이다.

하지만 이런 건물들은 거의 신전이거나 망루같이 전쟁 대비 감시용.경비용 고층 탑같은 곳으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

제대로 사람이 골고루 고층에서 살던 고층 아파트먼트 원조로 인정받는다

참고로 현대적으로 고층 빌딩이 생긴 것조차도 겨우 120년 넘었을 뿐이다

1885년에 미국 시카고에 세워진 홈 인서랜스 빌딩.

당시 최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만든 고층 빌딩으로 현대적인 고층 거주지용 및 상가 복합 건물로 인정받는 편이다

1931년에 헐려져서 사라졌다.

예멘이 평화롭다면 더더욱 세계적 관광지가 되겠지만 이 나라 역사도 그다지  평화롭지 못했다.

외세로 인해 아랍 유일 공산국가 남예멘과 북예멘 왕조로 동강났고 평화통일이 되나 했더니만 결국 전쟁을 벌여 경제적으로 앞선 북예멘이 남예멘을 강제통합했지만 많은 갈등이 빚어져 지금도 남아있다. 거기에 종교적 꼴통 등장 및 종교 분쟁까지 이어져서 지금까지도 내전으로 시달린다.

2009년 시밤으로 가던 한국 관광객버스 폭탄 테러로 7명이 죽거나 다친 뒤로 결국 한국에서 여행금지 나라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