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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상도에서 많이 먹던 일요일 점심식사
rank천상유희    2020-09-20 (일) 02:32   조회 : 16177   추천 : 24 추천



국시기(갱시기)


경상도지방에서 많이 먹는 김치,라면죽이죠.


일요일날 늦게 일어나서 입맛없을때 먹거나 전날 과음했을경우 해장까지 되는 음식이죠.


재료는


김치


콩나물(해장)



오뚜기


밥




여유있는 집은 만두 투하


(우리집은  만두 먹다가 남아서 냉동실에 쳐박혀 있는 만두를 많이 사용)




떡(설날에 먹다 냉동실에 장기 보관 된것도 사용가능 신선하게 더 맛있겠만유)




계란(단백질 보충 )





먹는 방법







면발부터 먼저 건저먹고.






죽과 김치를 뒤에 수푼으로 떠먹는다.


누가 끓여도 비슷한 맛이 나는 신기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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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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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야그러 2020-09-20 (일) 03:49
꿀꿀이죽 아님?
goodgood
추천 13
nogood
반대 5
rank사이비 2020-09-20 (일) 02:35
내 취향이네.

난 지금까지 김치빼고는 많이 해 먹었는데
     
       
rank천상유희글쓴이 2020-09-20 (일) 02:37
김치 조금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rank이토랜드꿀잼 2020-09-20 (일) 02:41
어떻게 만들어요?ㅎ
맛있어 보이네요 ㅎ
     
       
rank고얌이 2020-09-20 (일) 03:25
여러버전이 잇는데 가장 편한건 라면스프4분의1. 멸치다시다 조금. 신김치. 파. 마늘. 콩나물. 거기에 약간의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밥대신 누릉지넣고 끓이면 됩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잇어요.
rank작성자전남친 2020-09-20 (일) 02:43
진짜 손쉽게 자취생버전 갱시기죽- 물이 끓는다- 쇠고기 다시다 적당히 투하- 콩나물, 김치 투하(다져서 넣는게 밥 넣었을 때 먹기 편함- 떡 투하- 밥 투하- 계란 투하

갱시기의 핵심은 밥을 많이 넣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떡이 들어가야 맛있음.

김치보다는 콩나물이 더 많아야 맛있음.

쇠고기 다시다 짱임
rank흰수달 2020-09-20 (일) 02:43
서울서 울산에 사는 누나네 집에 놀러갔을때
낮에 일어났더니 점심이라고 저걸 만들어 줬음
면은 없었는데 비쥬얼이 너무 충격이라
개밥이냐고 타박했더니 울던 누나가 생각납니다
     
       
rank고급인력거 2020-09-20 (일) 03:15
나도 대구 회사 다닐때 회식하고 김치찌개 시켜서 거기에 밥 비벼서 다같이 먹는거 보고 충격 먹었음
진짜 비쥬얼은 딱 개밥인데 맛있어서 지금은 내가 만들어 먹음 ㅠㅠ
rank로마네꽁티 2020-09-20 (일) 02:45
술먹고 다음날 이거 많이 먹는데
시원하게 끊여 먹고 땀 살짝나면 해장됨ㅎㅎ
rank박초아 2020-09-20 (일) 02:46
가끔 라면 부숴서 밥이랑 같이 넣고 죽처럼 해먹으면 맛남
rank리차드오토 2020-09-20 (일) 02:48
맨날 먹다가 질린 메뉴네...흥칫뿡!
rank중상지 2020-09-20 (일) 02:49
남도쪽인가? 북부쪽에선 첨보는데 ㅋㅋㅋㅋ


     
       
rank뽀에요 2020-09-20 (일) 15:11
혹시 윈터 커밍 쑨?
rankCinex 2020-09-20 (일) 02:53
어머니 고향이 경남이신데 지금도 가끔씩 끓여주십니다
저희집은 라면은 안 넣었고 멸치로 육수내서 떡국떡은 꼭 넣습니다
아버지는 서울이 고향이신데 맨날 돼지죽이라고 하시면서 끓여놓으면 늘 잘 드십니다 ㅎㅎ
     
       
rank천상유희글쓴이 2020-09-20 (일) 02:56
경남에서 많이 먹던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경남이십니다. 라면을 첨가 시킨건 역사가 얼마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rank데카트리 2020-09-20 (일) 02:56
면 부셔넣어서 퍼먹지 않나요?
     
       
rank천상유희글쓴이 2020-09-20 (일) 02:57
어릴적 부터 먹었지만 부셔넣고 퍼먹은 기억은 없네요. 그냥 부수지 않고 끓였습니다.
rank개간지농민 2020-09-20 (일) 02:56
라면대신 국수넣고도 먹습니다.
김치국밥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걸 팔던 로컬체인점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rank친절한석이 2020-09-20 (일) 03:01
김가루 추가
rank아라디호 2020-09-20 (일) 03:07
경남 음식인가 봅니다. 대구 토박이인데 첨보네요.
rankwelchWG 2020-09-20 (일) 03:07
갱시기가 특이한게 서북 경북과 밀양이남 경남에서 먹는 음식이죠

대구권에서는 잘 못보는 음식인데 죽도 밥도 안된다라는 말이 비록 다른 의미지만 갱시기를 그림 그대로 표현하는데는 걸맞는 말입니다

원래는 남는 떡이나 피죽으로 만들던 것이 라면이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한끼를 배부르게 먹기 위해 라면 하나로 온가족이 먹을 식사를 만들던 것에서 유래하다보니 지금은 별미로나 먹을까 구경하기 힘든 음식입니다
     
       
rank천상유희글쓴이 2020-09-20 (일) 03:17
가난하던 60년대 70년대에 많이 먹던 음식이죠.  수제비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음식일듯 합니다.
rank바다rush 2020-09-20 (일) 03:25
응?  라면은 사도 아닌가요??

멸치 육수에  국수 2등분해서 넣는게  베이직인데....

이름은 갱시기, 또는 국시기  라고 부릅니다. 

먹다보면 후다닥 불기 때문에  처음엔 국물과함께  먹다가  다먹을때 쯤 되면 죽으로 먹습니다.
     
       
rank지나가던객석 2020-09-20 (일) 04:25
정답ㅎ

예전 할머니가 오리지널로 멸치 국물로 끓여 주심
rank군단 2020-09-20 (일) 03:26
우린 라면 안썼는데
어릴때 개밥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존나 맛있었음
rank춤추는강쥐 2020-09-20 (일) 03:32
우리집은 떡이랑 라면은 안넣었구요 감자랑 고구마를 넣어 먹었네요
rank맨발의청춘 2020-09-20 (일) 03:35
부산 토박인데 첨 봅니다..;;
rank칼있시마 2020-09-20 (일) 03:40
전국 통일 아닌가요? 강원도 친구네에 갔는데 저렇게 끊여서 먹었습니다.
내가 끊였나? ㅎㅎㅎ
아~ 문어 다리 몇개 썰어넣었는데 훨씬 맛있었습니다.
rank야그러 2020-09-20 (일) 03:4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꿀꿀이죽 아님?
goodgood 추천 13 nogood 반대 5
rank박보검나웃겨 2020-09-20 (일) 04:08
어릴땐 시큼하고 씹는맛도 없어서 그렇게도 먹기 싫었었는데....요즘은 생각이 나요 신기하네요
rank맨다리쪼와용 2020-09-20 (일) 04:13
들어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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