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불편해도 지지합니다.

오늘 새벽까지만 주문하겠습니다.

노동착취.
저거 문제 많지. 택배 배달 건당 지급인데 분류작업은 무임금노동이거덩...

분류 담당을 뽑던가 택배 기업들 족하네

분류는 택배회사가 하는 것이 맞음

우체국 집배원입니다.
다른 택배사 열악한 환경 개선은 지지합니다만
덕분에 우체국만 죽어날거같네요ㅋㅋㅋ 다음주 추석 물량 대폭발예정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택배기사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그 조합이름으로 택배회사를 만듭니다. 조합에서 선임한 사람을 대표로 앉히는데 정부에서 감사를 받게 하여 부정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택배회사는 한 사람의 기업회장을 위한 회사가 아닌 택배기사들이 십시일반 돈을 내어 만들었으니 택배기사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운영을 해야겠지요. 분류작업은 그 택배회사가 정규직으로 뽑아 운영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분류작업하는 직원에 대한 갑질을 있어선 안되겠지요. 잘 모르지만 조합이라는게 잘만 활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잘한다~ 화이팅~
꼭 성공해서 앞으로는 그런 취급 받고 일하지 마세요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 의사들 파업했던거와..
21일이면 추석 물량 쏟아줄 때인데..그럴 때 택배 파업하는거와..

나는 왜 오마주처럼 보일까..

와이프 친척 중에 흉부외과 1분, 소아과 1분 이렇게 의사 분들이 계신데..
결혼 하기 전에 친척을 포함해서 어르신들께 인사하러 찾아 다니는데..

흉부외과 분은 날짜를 피일차일 계속 미루다 결국 병원 앞에서 정말 잠깐 뵙고 나왔다.
그 잠깐 뵈었을 때도 너저분한 모습을 억지로 정돈하신 듯한? 수술방에서 막 나오셨는데 인사 하러 온다니까 그래도 거울에 비쳐보고 뛰어 나오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첫 만남을 가져서 너무 미안하다고 계속 말씀하셨고..

이번에 의사 파업이 일어나고 나서..
지난 8월에 아내와 얘기를 하다가 의사 형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냐고 물었더니..
소아과 형님은 말은 휴가라고 말씀하시는데.. 느낌은 아 파업에 참석하셨던거구나 싶더라.

근데 흉부외과 형님이랑 아내랑 통화하는거 들으니..
형님이 그러더라.. 우리가 멈추면 진짜 사람 죽는거라고..
우리 수술팀이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없지만, 우리가 멈추는 건 아무것도 안하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이라고..
그때 그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꼭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들 때 그 어느 때보다도 의사의 힘이 필요할 때 파업을 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그만큼 힘이 들었으니까 파업을 했겠지.. 파업을 해야할 만큼 힘이 들었겠지..

그런 점에서 택배 파업도 같은 시각에서 보게 된다.
택배 힘든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다.
아마 같은 계열에 종사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 못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의 권리를 위해서 파업할 수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추석에 물량 쏟아지는거 뻔히 알면서 꼭 그때 맞춰서 했어야 했나 싶다..

마치 의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일을 안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봐라며 또다른 의미의 갑질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우체국 집배원들/택배기사님들만 더 죽어나지 않을까 싶다.

의사는 지들 밥그릇 지키려고 말 같지도 않은 논리를 대며 환자 목숨 인질로 삼은거고
저분들은 저분들이 현장에서 과로사로 죽어나가는건데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보나요

추석 물량 쏟아질때가 아니라 이미 평소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로 물량은 더 늘어나서 이미 과로사 하고 있다고 기사에도 나옵니다.
이런 환경서 추석 물량은 더 늘어나는데 이거 지나고 파업하자는 얘기가 나올까요

파업은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법이 허용하는 권리입니다.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보수도 없이 기사님한테 부담시키는 부조리함을 보면서
우리가 일을 안하면 어떠할지. 갑질이라고 생각하시는것에 참 동의하기 힘드네요.
비난은 기업이 받아야지 택배기사한테 돌아갈건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적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먼저 파업이라는 것은 누가 파업을 하든, 그 모습이 제 3자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든, 그 근본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앞서 적은 것처럼 저 역시 그들이 파업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며, 그리고 그 권리를 위해서 파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적었습니다. 누가 파업하는게 불법이라고 적었나요?

그리고 택배기사님들이 현장에서 겪는 힘듦은 동종업계에서 일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들 것이라고도 적었습니다.

비단 이번 추석이 아니라, 평소에도 택배 기사님들이 겪는 힘듦에 대해서 수없이 수많은 매체들과 사건사고들을 통해서 알려졌구요. 물론 피드백이 얼마나 어떻게 이루어졌는지까지도요.

거기에 이번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평소보다 더 택배 관련 일이 늘어났고, 그만큼 그들의 부담과 힘듦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은 다르고, 서로가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니 당연히 제 생각에 동의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시나보네요.

파업을 하는 시기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의사들이 파업을 강행한 시기, 그리고 택배 기사님들이 파업을 예고한 시기를 말입니다.

당신의 생각과 반대로, 왜 추석 끝나고 파업하면 안됩니까? 아니면 추석 물량까지 부담되기 전에 파업을 했으면 안됩니까? 왜 꼭 그 시기여야 합니까?

택배 기사님들을 생각하지 않는게 아니라, 파업을 결정한 시기가 왜 꼭 그때여야 하는 겁니다.

제가 글로 적지 않았지만, 생각 있는 사람들은 느낄만한,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했던 걸 적어드리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수차례 말한 것처럼 시기 입니다
그 시기 때문에 그들의 파업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생각해보시겠습니까?
의사들의 파업 이유가 아니라, 파업한 시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적으신 글을 보니 제 말을 이해하실지는 모르겠군요.

또한 저는 택배 기사님들을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에휴

의사가 파업하면 사람이 죽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에도 위배 되고 의료법 업무개시명령에도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택배인 파업 몇일 한다고 사람이 죽지는 않을겁니다.
하필 택배인이 이시기에 파업하는게 더 불편할수도 있겟지만
의료파업과 비교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택배 회사 새끼들이 문제네요.
사람 더 쓰고 월급도 늘려주고 수가도 늘리고 택배 가격도 올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치 주문해야하는데.. 이거보고 아침에 일찍 주문해야겠음
김치추천좀

추석 음식꺼리 주문 해야하는데...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