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여성들 시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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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박육아.....여성들 시선...jpg

패션피플 2019-10-23 (수) 13:49 조회 : 16369 추천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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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3:54

독박육아해봐라 이등병생활 때 보다 육체정신적으로 더 힘들더라
애새끼 하나도 안 키워보고 똥싸지른 글이구만 괜히 남녀갈등일으키려고
아빠들 일나가는 게 낫지 주말에 하루종일 애보면 정신육체적으로 힘들어진다
그리고 가끔 내가 혼자보다가 와이프 기다릴 때 있는데 늦게오면 우울해진다 ㄹㅇ
왜 육아하면서 우울증 걸리는지 이해 조금은 가더라
집에서 주부 생활하는 건 노는 거지
근데 독박육아는 지옥이다.
애 키우기전엔 주말이 기다려졌는데 이젠 그냥 회사에 있는 게 편하다.
그리고 육아중에서도 100일 전의 아기는 초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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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3:5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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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4:13

그런 단어가 있어서 쓰는 거일 뿐 그렇게 표현한다해서 내 새끼 안 이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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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narca 2019-10-23 (수) 19:16

아이를 사랑해서 돌보는 부모의 마음에서는 독박 같은 말이 나올 수가 없어요. 나 혼자 다 뒤집어 썼다는 건데...
나 자신의 부모가 독박 육아당했다. 너 키우는 거 내가 혼자 다 뒤집어썼다 라는 말을 하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저런 단어 쓰는 사람은 그냥 머리속에 생각이 없거나 부모 코스프레라고 믿고 싶네요.

저는 저를 키우면서 집안일과 바깥일 다 혼자 도맡으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고개가 들리지 않을 정도이고 감사하고, 저도 아이를 키워보고 나서야 그걸 일부분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지만 무한한 그 애정을 느꼈던 사람으로서는 아무렇지 않게 저런 무정하고 소시오패스적 단어를 쓰는 사람을 보면 섬뜩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육아라는 힘든 과정, 서로 돕고 나누고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할텐데
'독박썼다' '내가 당했다'라며 독박육아라는 단어를 쓴 시점에서 이미 대화의 여지를 닫아버리는 겁니다.

물론 이미 대화의 여지도 없는 궁지에 몰린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렇지만 그건 소수의 예외적이고 특수한 상황일텐데 이 단어를 육아 분담에 대한 논의에 일상적으로 쓴다는 게 과연 정상일까요?

그리고 부모 어느측이 홀로 가정과 일을 양립하면서 편부/모슬하에서 자라온 사람이라면 독박같은 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압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자식에 대한 애정 그 하나만으로 그 모든 과정을 감내한다는 걸 피부로 느꼈을 테니까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누가 손해를 보고 피해를 본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은 아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온갖 어려움을 견딜 수 있을만큼의 모성애 부성애 발현이 안되는 사람이거나 (단적으로 내 아이와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의 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육아 외적인 요인과 상황으로 이미 스트레스가 누적된 경우 또는 혼인상태 유지가 육아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부간 애정은 없고 가정 파탄직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독박 육아 같은 말을 쓰며 육아 분담을 상대 비난의 수단으로 꺼낼 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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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9-10-23 (수) 21:35

사랑해서 놓으면 힘들어하면 안되나요? 자신을 사랑하니 삶에 불행이 없거나 있으면 자신을 사랑 안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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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ilson 2019-10-23 (수) 14:00

그럴거라는거 충분히 예상 가능한데...그런 각오도 없이 애를 내지르는 사람 있나요?
내 경우에는 내새끼들 키우는데 힘들어도 좋기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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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4:12

제가 안 좋다고하던가요? 그냥 본문의 글이 육아를 너무 쉽다고 표현해서 거기에대해 육아가 힘들다는 걸 좀 과하게 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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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메일안날라옴 2019-10-23 (수) 17:57

그럼 독박육아를 하셨으면 배우자분께서는 일절 육아에 아무것도 도움을 준게 없나요?
말그대로 혼자 애키우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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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칠빵빵빵빵 2019-10-23 (수) 18:43

동네 아줌마들이 쉽다고 표현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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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돌이 2019-10-23 (수) 14:02

육아가 힘들거란건 육아 안해본 사람들도 짐작은 할거에요.
그런데 그 정도 힘들 각오도 없이(남들 다 가지니깐) 아이를 가진다는건 생각해봐야하겠네요.
아기 낳아놓으면 부성애, 모성애 생긴다는데 애들 학대하는 부모들 보면 꼭 전부 그런것 같지도 않고요.
아직 아이 없는 분들은 자기 삶을 희생할 자신없으면 아이 가지는거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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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4:15

그냥 표현이 그렇다는 겁니다;; 다들 너무 민감하네요.
ㅈ나 힘들지만 좋아서 셋까지 놓을 생각중이고
힘들어도 얼마나 이뻐해주고 하루종일 같이 놀아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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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 2019-10-23 (수) 14:25

Therm님 일일이 댓글 달아주지 마세요...
본문 글에 대해서 저런 카더라 말고
실제로 해보니 이렇더라라는 말을 이해 못 하는 걸
왜 일일이 달아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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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9-10-23 (수) 21:38

님 당한거 같습니다. 대꾸하지 말아야 할듯 님을 이토에서 쫓기위한 세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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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2019-10-23 (수) 14:41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본문에 육아 방식에 대해 언급된건 하나도 없는데,
무얼 봐서 '애*끼(굳이 애를 애새*라고;;) 하나도 안 키워보고 똥싸지른 글'이라고 단정하시는 건가요?
오히려 육아에 대한 인식을 특정성별에 따라 못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저 본인이 처한 문제를 사회가 조장한 것처럼, 혹은 자신의 상황과 반대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고 싶을 뿐인 인간군상에 대한 비꼼인 글인데요.
혹시 님이 '독박육아'를 하는 여성주부로서, 여성이 공격 당했다고 느껴서 이러시는거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울테니 그냥 제가 죄송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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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7:17

저 남잔데요 ㅋㅋ
아 그리고 내 새끼라도 육아하다 빢치면 진짜 던지고 싶을 때도 있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ㅋㅋ
키워보시면 이해합니다.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한 순간이라도 그렇게 느낀적 없는 부모들 없을 겁니다.
그럴 땐 애새끼란 단어 쓰고싶죠. 뭐 그런 단어쓴다고 제 자식 안 사랑하는 아빠겠습니까?
지극 정성으로 키우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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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M3000 2019-10-24 (목) 02:16

아지매

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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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2019-10-24 (목) 17:55

음- 님의 화법이 약간 문제가 있는 건,
늘 본인 생각으로 상대방을 단정하고 얘기를 하시네요. 그것도 구체적인 정황을 모르는 상태로요
본문에도 '애도 안키워보고 똥싸지른 글' 이라고 단정하고 말씀하시고,
저에게도 "키워보시면 아실거예요"라며, 아이를 안키워 봤다고 단정하시네요.
본문과 제 답글 무엇을 보고 그런 추론을 하시는거예요?
무논리로 이룬 본인 추론에 이토록 확답하며 말씀하시는 분과 무얼 말할 수 있을지.. 좀 염려됩니다.
우리가 살림을 하건 육아를 하건 벌이를 하건 서로를 이해하고 돌아보자는게 핵심인데, 님의 화술엔 그 핵심이 결여된 듯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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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인간 2019-10-25 (금) 04:17

적시타 // 화법 타령 이론타령 그만하고 해봐요 논리? 나도 남자지만 조카 2달봐주고 그런 머리로만 하는 논리 때려쳤습니다. 제발 탁상공론 무슨 핵심타령 그만하고 경험해보고 다시 저 사안을 바라보세요 베플이 답답할만 하네 그래서 키워는 보셨어요? 키워봤으몀 경험으로 논리를 펼치시지 무슨 ㅋㅋㅋㅋ 추론 단정 이런 쓰잘데기도 없는 소리를 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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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2019-10-25 (금) 14:23

웃긴 분이네 ㅋㅋ
그니까, 내가 안해봤을거라는걸 단정하는 이유가 뭐냐니까,
추론, 단정 같은 쓰잘데기 없는 소리?? ㅋㅋㅋㅋㅋ
내가 안해봤을거라는걸 단정하면서부터 잘 모르고 씨부리는건 당신 아닌가? 저 알아요???
"모르면 말하지 마라"는 논조를 "모르면서" 말하네 본인이 ㅋㅋㅋㅋㅋㅋ 뭐가 문젠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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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인간 2019-10-25 (금) 22:09

쓰잘데기 없는거에 시비걸지 말란 얘기임 경험이 있으면 말하면 되지 않음?

화법 화법 타령하네 알면 저 얘기에 공감이 안감?

이미 육아를 남자가 한다는 건 이해를 전제로 나아가는거임 본문 자체에 육아가 쉽다는 조롱의 뉘앙스가 깔렸고, 그 말을 한 할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본데 그게 쉽지 않다고 글을 남겼더니 뭔 뚱딴지같은 논리 펼치면서 주장하는 논리에 말꼬리 잡고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틀지요?..

적시타가 아니라 병살타인듯..

아주 모든 논리에 딴지를 그럴싸하게 걸어서 이기고 싶은거 같아요 ~~

경험이 있다면 경험을 쓰세요 무슨 추론 단정 이딴 소리하지마시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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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2019-10-30 (수) 11:50

와- 진짜 오랜만이다 대화 안되는 인간 ㅋㅋㅋ
본문에 등장도 안하는 할머니는 얘기는 또 뭐야?? 글이나 제대로 읽어내야 대화가 되지
지가 읽고 싶은대로 읽고, 가정하에 상대를 판단해서 기정사실처럼 말하는걸 하지 말라는게 말꼬리??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듣기 싫으면 애초에 말을 바로해야지요.
어디가서 지 잣대로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그거 하지 말자는거잖아. 그니까 당신 그러지 말라고 ㅇㅋ?? 못알아 들으면 그냥 그렇게 사시고. 근데 그러면 배우자가 고생 좀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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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부럴 2019-10-23 (수) 15:23

육아가 힘들다 라고 말했으면 남자들도 납득 했을껍니다.
근데 뭐 독박육아?
그럼 아이를 키우기 위해 드는 돈을 벌러 간 상대의 노력은
하나도 취급은 안하겠다는 단어로 밖에 안보이잔아요
돈번다고 고생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저딴 취급 받으면 잘도 기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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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7:21

제가 일도하고 (독박이라 안 하고 혼자 육아라고 할게요) 혼자 하루종일 육아도 해봤는데 일하는 게 훨 편하더라구요. 보통은 일 하러가는데 주말에 애보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쉬러가는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육아 해보시면 알겁니다. 그리고 독박육아란 말이 특정 남자들이 너무 안 도와줘서 그런 단어가 나온 게 아닐까요? 저는 아주 잘 도와줘서 와이프가 육아하는데 크게 힘들어하지 않기에 둘도 낳고 셋도 낳자고 하거든요. 근데 혼자 힘들게 키우면 둘 생각 하지도 못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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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부럴 2019-10-27 (일) 03:43

애초에 독박육아라는 단어를 잘못 만들었어요
저런식으로 표현하니 어느 한쪽만 일방적 손해를 본다고 느껴버리잔아요
이미 육아를 시작했다는건 가정을 꾸리기 시작했다는건데
가족이 서로 편가르고 싸우자는거 아니면
서로 박탈감 느끼지 않는 단어를 썼어야죠
전 누가 더 힘들다 아니다 라는걸 지금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저런 표현 자체에서 오는 대립 구조가 맘에 안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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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브리안 2019-10-23 (수) 22:25

육아가 힘들다 안힘들다 이거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어떤 아이냐에 따라서 지옥과 천국이 있는거죠
예민한 아이라면 아무리 달래도 새벽에 잠도 안자고 잠들어도 한시간도 안되어서 깨어 울어젖히면 부모들은 잠도 못자고 아빠는 회사 나가야한다고 짜증내고 잠들려고 시도라도 하지만
엄마는 남편 회사 보내야 하기 떄문에 어떻게든 재우려고 밤새 달랩니다.
이게 삼백육십오일 매일 겪어야 한다면 육아는 지옥입니다.
그런데 예민하지 않은 아이들도 있어요
순해서 금방 잠들면 아침까지 깨지 않는다든가, 깨도 딱 한 번 새벽에 울고 달래면 다시 조용히 잠들어서 아침에 깨는 아이의 부모는 참 육아가 쉽습니다. 귀엽기만 하고요.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우울증까지 오고 지옥같을겁니다.
여기서 상대의 노력이니 뭐니 말을 해도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요. 왜냐면 이미 지옥이니까요.

본인은 미혼이라 잘 모릅니다.
다만 조카를 몇 번 봐준 적은 있는데 참 힘들더군요.
지가 잘못을 저질러도 지가 하고 싶은대로 하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십번을 울어제끼는지..
훈육을 해도, 가르쳐도 들어먹질 않아요.
요것이 언제 사람 될까란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독박육아란 아마도 사람 말길 알아듣고 고분해질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게 아닌가싶습니다.
그 기간만 지나도 아이 키우는 일은 쉬운게 아닌가싶어요. 본문에서처럼 노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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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센 2019-10-23 (수) 16:10

독박육아는 있지만 독박벌이라는 단어는 없지요? 왤까요? 직장생활이 육아보다 더 쉬워서?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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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7:27

네 천번이고 만번이고 맞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직장생활이 육아보다 쉽다고 자신합니다. 제가 왜 이등병때랑 비교했을까요? 애 키우다보니 와 진짜 ㄹㅇ 힘들다 싶은데 이거 이등병 때 보다 더 힘들다는 걸 느꼈거든요. 뭐 10년이 넘어서 이등병 때 느낌을 어느정도 잊었을 거긴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힘든 게 육아입니다. 개념없는 여자들은 독박 벌이 시키겠지요. 제 와이프는 육아휴직 끝나면 다시 일하러 나갑니다. 근데 남편 입장에서 육아휴직 더 길게 쓰고 애 더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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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센 2019-10-23 (수) 17:45

자신할 건 못 될 걸요? 어떤 직장생활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생활도 차이가 있고, 어떤 육아를 겪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육아 사이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까놓고 말해 애가 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시작하면 육아의 난이도는 확 낮아지기 시작하죠. 특히 대한민국에선 어느 나이 이상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원 등 오전 및 오후 일부 시간에 걸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육아는 아이들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할 때 난이도가 한 번 낮아지고, 사춘기가 지나면 또 확 낮아져요. 돈 많이 들어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건 돈 벌어오는 사람이 더 고생하는 부분이니 취급 안 합니다.

육아 안 하고 직장다닐래 직장 안 다니고 육아할래 선택하면 육아쪽으로 기우는 게 괜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결혼 및 출산 후 퇴직 성별 비율을 보면 이미 검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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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8:04

갈 수록 편해지겠지만 초반 특히 백일 전 육아는 진짜 사람 피말리죠. 어린이집만 가도 육아라고 말하지않을 거 같아요.
제가 자신한다는 부분은 첫 일 년에만 한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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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센 2019-10-23 (수) 18:17

그 기간은 직장생활로 따지면 밤낮휴일없이, 정확히 몇 시에 일을 하는지 스케쥴도 없는 기간이죠. 정말 그 기간은 남편이 직장다니고 부인이 가정주부라도 손 닿는 한 도와줄 건 도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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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요 2019-10-23 (수) 20:49

주당 90시간 이상 일합니다. 한달 400시간 넘길때 많고요

휴일은 일년에 추석 설날 이틀정도고 연휴기간에도 일합니다.

수입은 어느정도 되지만

집에가면 시체로 기절했다가 다시 일어납니다.

모두 직장일이 쉬울꺼라고 생각 않하시는 게 좋습니다.

육아 힘든건 사실이지만

죽었는지 살았는지

신호대기에 걸려 있다가도 아 파란불이구나 그렇구나

하면서 뒤에 차들 빵빵해도 무감각 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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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9-10-23 (수) 21:38

외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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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인간 2019-10-25 (금) 04:23

그만좀해라.. 진짜.. 경험없는티 내지말고 어린이집가서 3일만 일해봐라 니네들이 페미랑 다를게 뭐냐
남녀 프레임 갈라서 부들대는 건 똑같다는 증거다

제발 그 분노 다른데가서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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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eath 2019-10-23 (수) 16:28

뭐가 잘못되엇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시네...독박이란게 잘못됫다구요 육아가 힘들다는게 잘못된다는 게 아니라.

애를 누가 강요해서 낳았나...? 아니면 아예 혼자 낳아서 혼자 돈벌면서 키우나...? 애초에 독박으로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힘든 사람을 깍아내리려는 그 독박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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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m 2019-10-23 (수) 17:25

생각보다 많은 남편들이 육아 잘 도와줍니다. 가끔다가 주위에 진짜 독박육아 시키는 남자분들 보면 와이프 우울증 걸리고 그런 거 보면 독박육아라는 단어가 적절하더군요. 나중에 육아 해보세요^^ 남편이 육아 안 도와주면 레알 우울증 옵니다. 제가 와이프 없을 때 주말에 혼자 육아 한 번 해보니 우울해지더라구요. 내 새끼 이쁘죠. 근데 키워보시면 압니다. 얼마나 육체정신적으로 힘든지 너무 이뻐도 혼자 육아해서 힘들면 버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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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9-10-23 (수) 21:39

머래 한국말을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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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맨 2019-10-23 (수) 18:01

대댓글들이 다 무섭네요... 뭐 어디 욕할거리 찾으시는 분들인가...독박육아가 지옥인건 맞는 말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한다는 것도 좀 웃긴거고... 무엇보다 참 사람들 하고는... 둘이 사랑해서 낳아 놓고 어쩌고 저쩌고 사랑해서 낳고 생각하고 낳아야 한다고..참 말은 쉽네 지일아니니 이런 생각들이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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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센 2019-10-23 (수) 18:21

육아를 어느 시점까지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저 분은 어린이집 이전까지만을 육아로 치고, 다른 분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를 말하는 것 같군요. 어린이집 이전까지만이라면 저도 저 분 말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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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맨 2019-10-23 (수) 21:52

전 시점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대댓글 분들 말하는거 보면 10대 던가 20대 초반의 애들 같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육아에 대해 관심이 있다거나 그런게 아닌 그냥 독박육아 이 단어에만 집착해서 페미로 모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일베 느낌입니다만..육아라는거 자체를 말하는 듯하지만 글 내용 자체는 그냥 까기위한 걸고 밖에 안보여요
저 부류도... 제가 볼땐 정상 아닙니다. 페미 욕할거면 저런것들도 욕해야 정상아닐까요? 제가 쓴 댓글 위도... 남성우월주의에 입각한 나는 돈 버니 애는 너 혼자 키워라랑... 뭐가 다른가요? 30대 중후반에... 결혼도 안했지만 주위 유부남 친구들 옛날 기성세대 일부의 행동 정상으로 안봅니다.가부장이라는 걸로 포장된거지... 이기적인 아버지 있다는거 다 압니다. 그러니 요즘 아버지들이 자식에게 그렇게 친구 같은 아버지 될라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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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ems 2019-10-23 (수) 18:33

맞는 말인데 왜이렇게들 거품물지;
애키우는 친구들 다들 육아는 절대 혼자 할게 못된다고 하던데..
특히 둘이상 키우는집은 엄마가 전업주부인데도 살이 쭉쭉빠지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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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을보면 2019-10-23 (수) 19:34

이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씹선비가 많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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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nic 2019-10-23 (수) 20:09

아줌마들이 그렇다는데 여기서 열폭하고 앉났네
이럴때 쓰는 속담이 뭐였더라..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였나
자다가 남의다리 긁는다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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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노마 2019-10-23 (수) 20:13

진짜 왜들 거품물고 달려드시지.. 혼자애보면 애가 아무리 이뻐도 힘든게 사실이지 부모의 마음이 어쩌니 저쩌니 보는 제가 답답하네요. 독박육아도 혼자애본다는 의미로 쓰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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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왁왁왁 2019-10-23 (수) 21:10

아기 자다가 부모 깨움
고참 자다가 깨우고 갈구기 까지함

아기 뭘 시키지는 않음
고참 시켜놓고 뭔가 꼬이면 갈구기까지함

아기 뭘 물어봐도 대답안함
고참 뭘 물어보면 스스로 알아볼생각안한다고 갈굼 안 물어보면 안물어봤다고 갈굼

아기 쪼인트 안깜
고참 케바케지만 쪼인트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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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왁왁왁 2019-10-23 (수) 21:12

100일 전 아기 키우다 자살하는 부모는 없지만
100일 채 못 채우고 자살하는 병사는 많음

결정적으로 아기키우기는 선택해서 생긴일이고
이등병은 강제로 경험하게 되는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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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사람 2019-10-23 (수) 21:41

독박육아라는 말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 집에 와서 아이까지 보라구요?
맞벌이 하면서 육아를 어느 한 쪽에게 맡긴다면 그건 독박육아가 맞지만,
한 명은 일하고 한 명은 가정주부라면 그건 독박육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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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브리안 2019-10-23 (수) 22:33

집에 와서 애를 봐줘야 와이프가 샤워라도 하죠..... 아기 혼자 놔두고 자기 볼일 즉 설겆이 한다든지 화장실 간다든지 잠깐 빨래라도 널든지 할때 꼭 어디 기어가서 뭘 주워 먹거나 어디 떨어진다든가 등 사고가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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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뭐 2019-10-24 (목) 10:44

2살까지가 힘들지, 그거 넘어가면 애는 혼자 놀아요. 어린이집 보내면 그 다음은 개편하죠.
점심 식당에 괜히 애들 엄마들이 넘쳐나는게 아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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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트 2019-10-24 (목) 20:29

한쪽이 없으면 독박육아라는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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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2019-10-23 (수) 13:55

애보는게 보통일이 아닌뎅
가사는 솔까 쉬운 편이지만, 육아는 ㄷ ㄷ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는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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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19-10-23 (수) 14:01

그냥 남자가 일 안해서 수근거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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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브리안 2019-10-23 (수) 22:35

나이드신 분의 고정관념이죠. 주부는 꼭 와이프가 해야한다는..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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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오름H 2019-10-23 (수) 14:03

그 의미가 아닌거 다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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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제 2019-10-23 (수) 16:25

독박육아하다 과로사로 쓰러진 여자 몇명? vs. 직장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쓰러진 남자 몇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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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ydw3 2019-10-23 (수) 16:57

결론
- 독박육아는 남자도 할 수 잇다.
- 독박벌이는 여자도 할 수 잇을지 모르나 남자가 벌던만큼 절대로 벌어 올 수 없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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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5 2019-10-23 (수) 17:26

절대 벌어올 수 없지는 않죠;;남자보다 잘 버는 여자들도 많은데;;

독박벌이는 여자도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남자가 벌어오는만큼 버는 사람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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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19-10-23 (수) 17:11

피박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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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대령 2019-10-23 (수) 19:40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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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털보 2019-10-23 (수) 17:45

애 키워본 아빠들은 알지
그냥 나가서 일하는게 편하다는걸
24개월 짜리 아들 공동육아로 같이 보는중인데 애가 사랑스러운건 진짜 10분이고 혼자서 일주일만 봐도 우울증 걸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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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9-10-23 (수) 21:40

맞아요. 애보는거 힘들어서 야근하는 사람 은근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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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가가냐냐 2019-10-24 (목)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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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은거들뿐 2019-10-23 (수) 17:47

근데, 세쌍둥이 키우는 울 누나는 정말 힘들어보이던데요... 엄마께서 도와주셔도 힘들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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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둘 2019-10-23 (수) 18:21

생지옥이네요 세쌍둥이면...도우미아주머니 상주하시거나 엄마찬스써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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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링 2019-10-23 (수) 18:02

육아도 힘들고 일도 힘듭니다 둘중 어떤게 더힘드냐물어본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은 육아는 어느정도 나이가들면 수월해지고 일도 어느정도 경력이되면 수월해집니다 둘다 항상 똑같은 위치가 아니잖아요 집안일이나 육아는 남자가 여자보다 잘할수있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육아는 어느정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애들은 한살이라도 어릴때키우는게 덜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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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둘 2019-10-23 (수) 18:31

육아 힘들죠 특히 3세미만 아기는 눈을 뗄수가없어요. 익숙해지기전까진 지옥입니다 그리고 일하는건 익숙하잖아요 내가 잘하는거고 해본거니까 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상대적으로 육아보다 편한게맞아요 남자들이 주말이나 퇴근후에 애보기힘들고 이런건 생소하고 모르니까 기피하게되고 스트레스받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일할래 아이키울래 이지선다 있으면 아이키웁니다.일에 사람에 치이는 현직장생활이라 죽겠네요 아이는 예쁜맛이라도 있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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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ok 2019-10-23 (수) 18:58

육아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힘든걸 알아주지 않는 배우자가 서운한거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자존감이 낮으면 뭘해도 남탓을 하는게 편해요.
디딜곳이 없으면 타인을 밟게 되거든요.
타인의 수고를 공감못할정도로 지친 직장인,육아하는 주부, 등등.
서로 고맙다고 해도 모자를 판에 힘든거 못알아봐준다고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래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사귀고 결혼하는건 정말 어렵고 힘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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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흑천 2019-10-23 (수) 20:12

미혼이지만 주변인들 보면 초반에 어렵다고 하네요. 윗분 말씀처럼 말이 통하기 시작하고 점점 자라면서 편해진다고요.
신생아일때가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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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검열단ㅇ 2019-10-23 (수) 20:17

솔찍히 애기볼래 회사다닐래 하면, 음... 잘 모르겠어요. 어느때는 회사가 더 좋고, 어느때는 애기보는 게 좋고... 둘다 잘 모르겠어요;;; (신생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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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거머리앤 2019-10-23 (수) 20:34

난 일이 넘 힘들어 그런가 애보는게 더 편했음. 글고 남편들 좀 힘들더라도 애를 봐야 자녀와 친밀감도 형성되고 좋음. 애들 키우고 커가는 거 보는게 정말 행복한 과정이고 삶의 축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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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go 2019-10-23 (수) 21:06

여기 댓글 단사람중에 직장 육아 다 겪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ㅋ
이론과 실제는 다릅니다. 저도 처음엔 육아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와이프 시달리는거 보고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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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또라또라 2019-10-24 (목) 03:15

남자가 없어서 애도 못낳을 년들이 독박육아 독박육아 하니까..
여자가 없어서 애도 없을 놈들까지 독박육아 독박육아 하는거..

둘다 똑같아..
실제로 애 가진 부부들을 니들 멋대로 재단하지 마라...

뭐 독박육아면 이쪽은 독박 밥벌이냐? 뭐 틀린 말 아닌데..
애한테 하루 종일 시달려 보면 "독박 육아" 라고 말 할 수도 잇겠다.. 싶은거지..
그거에 찬성하는 남자들은 거의 없어..

하지만 하루 종일 아기한테 시달려서 남편이 와도 거의 기절 지경으로 맞이하는거 보면
회사에서 잔업에 찌들어 왔어도 막 돕고 싶어진다.
아냐?

그래서 가족인거야...
니들처럼 남과 여로 싸우는게 아니라.. 가족이라서 함께 하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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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월요일임 2019-10-24 (목) 04:01

이런글볼때마다 애안낳아야겟다는생각이 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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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인생 2019-10-24 (목) 12:57

돈안벌고 집에서 애보고 살림만 하면 집에서 논다고 지랄
돈벌어다 주면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유세한다고 지랄
니애 낳아줬으니 나한테 잘하라고 지랄
지랄하는 법만 니집에서 배우고 왔나 지랄병 환자들인가
그냥 결혼하지 맙시다 미친년들 데리고 사는 남자들 그냥 나중에 천국있다 생각하고 참선하면서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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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00 2019-10-25 (금) 03:58

본문의 동네 아줌마들의 연령대를 모르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육아 보다 직장 다니는 걸 더 힘들게 여기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저렇게 말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사실 직장 생활은 계속 힘든 반면 육아는 아이가 자랄 수록 편해지는 것 같긴 합니다.
당연히 육아, 직장생활 둘 다 힘들고 존중 받아야 마땅하죠.

현재 육아휴직 중인데 아이 키워 보니 돌전 아기 육아는 정말 헬이에요.
나름 빡세다는 설계회사 다니면서 두달간 휴일 하루도 없이 매일 막차 타고 퇴근 한적도 있었고 철야에 야근 숱하게 해봤지만 차라리 아기 키우는 것 보다 직장 생활이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집 아기가 잘 안먹는 성향이라 스트레스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도 있겠네요..

직장에서는 그래도 커피 한잔, 식사라도 하면서 직장 동료들하고 얘기 하면서 약간이라도 스트레스 풀 짬이 있는데 100일 전 육아할 땐 정말 그럴 여유도 없거든요.
독박육아란 말도 육아가 힘든데 도와주는 이 없이 혼자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쓰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밖에 나가 힘들게 일하는 걸 무시하는게 아니고요.

한번은 퇴근한 남편한테 차라리 회사 나가고 싶다 애 키우는거 너무 힘들다 하소연 한적이 있네요.
이렇게 힘든데 아이가 커 갈 수 록 재미도 있고 아이 미소 한방에 피로가 풀리는건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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