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었는데 과거에 혼자 인문대 철학강의 들으러 다니다가 저런 꼴 당한 적이 있음... 아는 인간 한명 없는 강의는 정말... 그 과목이 정말 듣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학점은 안나와서 개실망~ 시험 정보도 없고... 리포트 쓰는것도 힘들고... 정말 맨땅에 헤딩했음...

그거 학점.. 교수가 자기네 학과 위주로 줌..
뭐 어쩔수 없는게 교양+전공 섞여있는 유형같은 경우
본과 학생들에겐 필수 과목이라 성적 필요하고 다른 학과에선 교양과목 취급해서.
교수들조차 성적 가려서줌.  뭐 딱히 가려서 준다기보다.. 시험부터, 수업내용을
선배들이 다 알고있어서 시험문제 족보 같은게 보통은 존재하지요.

타과 학생들이 비비고 들어가기 정말정말 힘듬.

제가 바보짓 했군요~ T,.T 학점따려고 한건 아닌데, 나름 공부했는데 안나와서 실망이 컷던 기억이...

저도 도전적인 학생이 된다고 몇번 그짓 했습니다.
일단 강의실부터 열라 멀고...  10분만에 이동하기 힘듬...
휴강도 나만 모르고 있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열심히 출석하고 필기했으나 지네들끼리는 다 족보 돌리고 나는 모르니 해봤자 고생만...

저는 공대라서 수업 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타 단대 교양이나 기초전공 수업 곧 잘 들었었는데요...

오히려 교수님께서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레포트나 시험답안도 족보 보고 한게 아니니깐

신선해서 그런지 더 후하게 점수를 주더군요..

타 단대 수업이 거의 A나 A+ 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