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러시아에서 9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온라인 마켓 인텔리전스(OMI)가 최근 발표한 '2019 최고의 20대 브랜드(2019 Top 20 Brands)'에서 삼성이 1위에 올랐다.
순위는 러시아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의 만 18~55세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순위가 매겨졌다.
삼성은 선호도 조사에서 작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8.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아디다스(12.1%)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과 아디다스를 이은 '톱5' 기업은 △나이키(11.1%) △애플(9.3%) △소니(6.0%) 등이다.
우리나라 기업인 LG는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9위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보다 한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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