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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 2019-09-23 (월) 21:43 조회 : 8265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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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C 2019-09-23 (월) 21:46

그건 알겠는데...그렇다고 수시나 다양한 입학전형이 생김으로써 정시의 저 변별력 문제를 해결했느냐 하면 결국에는 있는 애들에게 더 유리하게 바뀌었을 뿐이란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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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재다 2019-09-23 (월) 21:52

정시는 그나마 실력을 테스트하잖아요. 수능이란 형태로...
수시는 뭐죠? 지금 상태로 수시 비율이 늘어난다면 과연 개천에서 용날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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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3 (월) 21:54

수시가 저소득층과 지방에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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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C 2019-09-23 (월) 21:55

아니 그렇게 답을 딱 내려놓고 주장을 하지 마시고 왜 유리한지 말씀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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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3 (월) 21:57

통계와 연구결과에 나와있다니까요 팩트로다가요 내가 말해주는것보다 직접 발로 뛰는게 더 인정하기 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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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2019-09-24 (화) 00:32

위의 글에 써있습니다.

특수목적고의 수업은 재량권이 있어서 수업시간부터 차이가 나고 당연히 수준도 차이가 나서 정시를 통해서 지방에서 일반고를 다녀서 인서울은 이제 거의 포기한 상태이고 지방국립대를 가는 것이 목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시의 경우 농어촌을 위한 제도라든지 아니면 편부편모를 위한 제도를 통해서 인서울을 할 수 있는 몇몇의 학생들(물론 이들이 지방에서 제일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은 아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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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3 (월) 22:15

수시는 개천에서 용을 일단 퍼센트로 정해놓고 시작하죠. 지역균형, 사회배려자, 사회기여자 등으로 이미 서울대에 지방우수학생이나 기초수급자(이지만 최상위 학생들)을 기본으로 깔고 모집합니다. 이런 것이 거의 모든 대학에 다 쫙 깔아놨죠.

정시 때는 어쩌다가 나왔다면 제도적으로 개천에서 용을 보장하는 것이죠.
사실 예전에야 인구수가 많고 서울대를 많이 뽑아서 개천용이 많이 보였지만 지금처럼 학생수가 줄어든 경우에는 절대수 자체가 적어서 적어보이는 효과를 냅니다만 퍼센트로 본다면 예전보다 많죠.

수시가 그냥 논문 하나 쓰면 들어가는 줄 아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굵직한 한방 이런것 자체가 없어요.

그냥 대기업 입사와 거의 비슷해요.
대기업 입사에서 학점보고 전공적으로 어떤 일(공모전이나 상장, 연구과제)했는가 보고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도 보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서 입사하죠?
학종도 그냥 똑같습니다.

서울대에서도 시뮬레이션 돌렸지만 정시 위주로 가면 강남만 잘 나가죠.
그냥 다 떠나서 돈 없는 지역 고등학생들 수능성적이나 학평, 모평 점수와 수시대학 입시 비교하면 비교자체가 안 되요. 수시로 대학을 더 잘 가죠.

그래서
수시합격: 와!!! 내가 이 대학교에 합격하다니!!!!
정시합격:와...내가 이 대학교에 합격하다니...

이런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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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C 2019-09-23 (월) 21:55

글쎄요 지금의 수시입학제도가 과연 정시보다 격차가 덜할까요? 어중간한 대학을 제외하고 최상위 대학만 생각해봅시다 (어차피 어중간한 대학은 정시로도 특별히 손해볼거 없으니까) 별별 스펙이 다 필요합니다. 클럽활동, 뭐 입상경력, 해외봉사활동, 연구활동 정말 돈없으면 아예 시도도 못하는 스펙들 들고와요. 방학때 외국나가서 뭐라도 하고 오는애들이 하도 흔해서 간단한 어학연수 관련해서는 적어내지 말라고 공고도 할정도입니다. 이게 지금 너무 멀리 와버린 한국의 수시입학제도입니다. 입시제도는 어쨌건 루트가 생기면 무조건 병목현상이 생기게 되어있어요. 그러나 그 병목현상을 뚫고나갈 기회는 주어지잖아요 수능은...하지만 수시제도의 확대는 아예 접근도 못하게 막아버리는 역할로 변질되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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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3 (월) 21:59

네 상위권과 비교해도 격차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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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9-09-24 (화) 10:58

저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지 돈이 있냐 없냐의 기준이 될수가 없습니다.

오희려 서울보다 지방에 부자들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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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사줘 2019-09-23 (월) 21:59

자소서 생기부에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거 외에 적을 수 있는 거 거의 없구요, 해외봉사 다녀왔다고 좋은 자소서, 좋은 면접 보는 거 아닙니다.

본래 실력있는 학생이 돈으로 그런 기회를 경험하고 코칭 받을 수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실력있는 학생이면 학교에서 열의있는 선생님만 만나도 충분히 경쟁력있게 자소서, 면접 수행 가능합니다.

학생이 뜻이 있고 무언가에 관심이 있고 의지가 있다면, 그리고 이를 도와줄 교사만 있으면 학교에서도 지금 수시에 필요한 거 거의 다 준비 가능합니다. 수능이야 그냥 기계적으로라도 공부하면 되는 제도지만, 수시는 그렇게는 택도 없죠. 이건 수시제도의 문제는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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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3 (월) 22:21

???입시제도 자체를 잘 모르시는 분 같은데...

어학연수나 공인인증시험 기재시 불합격 처리 혹 블라인드 처리입니다. 입상은 고1부터 학기 당 하나입력이고 교외상은 예전부터 입력 자체가 안 되었죠.

해외봉사활동 입력자체가 안 되었구요. 그냥 교외 활동 자체가 기록이 안 됩니다. 유일하게 봉사활동만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해외 봉사 안 되고 사실 봉사활동도 크게 반영 안 됩니다.

조국후보 딸이 고등학생 때 되었다가 금지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연구활동 특히 돈 드는 연구활동은 입력 자체가 안 됩니다.

지금 입시에서 돈 드는 스펙이 무엇이 있나요??

문제 있어서 보완되고 개정된 10년전의 기준을 갖고 와서 수시 문제있다라고 하는 것이 좀 이상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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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놉 2019-09-24 (화) 00:13

아몰랑?? 설명해 봐아 의미 없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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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라23 2019-09-23 (월) 21:46

ㅋㅋ 여기분들 다들 학력고사/수능치고 대학간 사람들인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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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3 (월) 21:52

팩트는 널렸으니 찾아보세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꼰대밖에 안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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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말이다 2019-09-23 (월) 22:02

수시도 확대한 시뮬레이션을 보고싶네요. 비꼬는게 아니고 궁금한데 어디서 보는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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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06 2019-09-23 (월) 23:20

재수, 3수하는것도 돈이 있어야 하는거고.
수능에서 저정도 성적 얻을 정도면 했겠죠.
강남쪽에선 이른바 재수는 깔고 간다는게 기본 전제였으니까요.

n수까지 모든 것을 고려해서 정시 비율이 저정도다? 오히려 수시보다 나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수시의 축소 이야기가 나오는건 부의 편중을 막자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교수, 입학처의 입김이 쎄고, 스펙을 쌓는 것에서도 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객관적인 평가 및 일부 계층의 편법적 행태를 막는 공정성 확보가 핵심이죠.

지금 이루어지는 논제의 핵심은 공정성의 확보를 통한 최소한의 신뢰구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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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06 2019-09-23 (월) 23:22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요즘에는 좋은대학 나와도 애가 별거 없더라 라는 추세로 가고 있어서.
오히려 지금과 같은 제도가 사회적으로는 더 좋을 거라고 봅니다.
대학이 어디든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추세로 가고 있거든요.

부자들이 카르텔 만드는거야 어차피 정시에서 비싼 과외선생 들여서
n수시켜서라도 가든, 해외대를 나오게 만들든.
학벌카르텔은 유지하니까 정책이 어떻든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돈 없어서 스펙 못쌓는 아이들이 공부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갖게 만들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돈있는 부자들은 제도가 어떻든 어차피 좋은대학 보내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까지는 특목고 이딴거 다 없애고.
연한에 상관없이 졸업시험처럼 일정 점수 기준 갖추면 졸업시키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교육이 어떻고 전인교육이 어떻고 하는데.
선생들도 그냥 공무원 마인드인 이 사회에서. 그게 안되잖아요 어차피.

졷같은 나이중심 유교문화 없애는 것에도 좋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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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9-09-24 (화) 11:00

시뮬레이션 결과 결국은 팩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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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4 (화) 18:18

실제 통계도 팩트이므로 찾아보시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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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 2019-09-24 (화) 12:30

시뮬레이션을 팩트라고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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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사줘 2019-09-23 (월) 21:57

통계적으로 사교육비 지출과 수능 성적은 비례합니다. 우수한 교사와 강사를 만날 기회도 교육비 지출과 비례하죠.

또 대학에서의 학업성취도는 수능 성적보다 내신 성적과 비례합니다.

현 교육제도가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본래 교육제도라는 게 땜질식으로 고쳐나갈 수 밖에 없는 속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땜질식으로 고쳐온 게 현 제도죠.

수능 중심으로의 회귀가 지금의 교육제도의 문제 중 일부는 해결할 수 있을지언정, 과거 수능의 문제는 해결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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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1 2019-09-23 (월) 21:59

전두환 때처럼 과외,학원금지 못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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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말이다 2019-09-23 (월) 22:03

그렇게 될시 아이러니하게도 더 부편중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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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개요자 2019-09-23 (월) 22:02

정시의 특목고 편중이라... 어느 특목고 말인지?
망해버린 외고?
재수해서 대학가는 자사고?
아님 뭐 영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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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llk 2019-09-23 (월) 22:05

정시 늘리면 강남 8학군 내신 8등급도 서성한을 가버립니다.
수시가 늘면 이런 애들은 서울 밖으로 튕겨버리죠. 그래서 있는 애들이 계속 알바써서 정시 늘리자고 여론조성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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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힘책 2019-09-23 (월) 22:05

정시는 개천에서 용이 나오면 승천시켜주는 제도. 문제는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힘들다는것.
수시는 흙탕물에서 젤 큰 잉어를 승천시켜주는 제도. 문제는 용도아닌 잉어를 승천시켜준다는 것과 늦게 깨달음을 얻어 용이되려는 이무기는 승천할 수 없다는 것.
일단 궁야지책이라도 공정한 정시를 확대하고 대입정책 자체를 첨부터 뜯어고쳐야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지금 수시는 지방학교에서 한명을 SKY보내기위해 나머지 학생 수백명이 희생하는걸로 변질된지 오래라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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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chim 2019-09-23 (월) 22:11

걍 배아픈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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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그대였어 2019-09-23 (월) 22:13

취지는 알겠는데

일반고들 보면 비리가 심해요

전교 1등 하는애들 모아서 상 몰아주기 진짜 너무 심해요

전교 30등 이하 학생에게는 교내상이 뭐있는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반에서 1등하는 애들은 선생이 따로 불러서

이런저런 교내상 따야한다 이런거 진짜 엄청 심합니다

일반계고 갈 성적 안되는 중학교 성적 90퍼이하들도 일반고에 넣어버려요

그래야 1등급이 1명이라도 더 많아지거든요

게다가 일부러 서술형 많이 내고 전교 1등은 왠만하면 맞게 하고

1과목만 잘하는 애들 하나하나 점검해서 쪼금이라도 점수 깍게 하고

비리가 너무 심합니다

지금 일반고 다니는 학생들 이런거 다 알고 있을거에요

수시의 목적은 알겠으나

우리나라는 그 취지에 맞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방 중소도시에 살지만

공정하지 않는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정하지 않게 만든건 학교선생님들이기는 하죠.

이런걸 강력하게 처벌이라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법은 너무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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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3 (월) 22:45

교내상은 학기 초에 공개하게 되어있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학교달력에 써서 배부하고 교내상 공지 안 하면 무효처리됩니다.
그냥 그 학교가 이상한 것이 아닐까요?

서술형 많이 내는 것은 교육청 방침이었지요. 수행평가와 서술형 합쳐 몇 퍼센트 넘어야 합니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 학교 문제인듯한데요.
몇 십년전 정시100%일 때 그 떄도 내신 들어가는데 그 때는 더 심했거든요.
교사가 학생 과외를 암묵적으로 하는 시기도 있었는데요.
그 때도 100%정시 위주였죠. 요즘은 싹 없어졌죠. 입시제도 때문에 부패가 있고 없었나? 그것과는 별개죠.

만약 서술형 왠만하면 맞게하고 1과목 잘 하는 애 점수 깎게하면 그냥 파면입니다.
이의제기 기간동안 이의제기하면 되고 시험지도 학원에 가고 부모님들도 거의 다 대학 나온 요즘이라 부모님이 문제 풀고 항의하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위권 상주려고 안 알리고 해도 걸리는데
이것이 모순적인것이 참여자의 20%만 상을 주게 되기 때문에 상위권을 상 주려면
참가자가 많아야 합니다. 많이 참가해야 학교자체가 유리하게 되고 상위권에게 안정적으로 상을 줄 수있어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요즘은 특성화고를 탈락하고 일반고를 많이 오지요.

아마 졸업하신지 5-8년 정도 되셨다면 다니실 때와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냥 그 학교가 이상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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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그대였어 2019-09-23 (월) 23:55

공개는 하는데

따로 불러서 이런이런 시험을 쳐볼래? 라고 얘기하진 않습니다

전교권 밖 애들은 그냥 상같은거 포기하고

봉사상같은거만 타고 말아요

저도 공개는 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 학교가 아니라 요즘

많은 학교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 학원강사에요

그래서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매년 겪고 있어요

학원에 전교 1등도 있고 한데,

확실히 상몰아주기 심해요

학생 차별같은것도 심하구요

구글에 오르비 상몰아주기 검색해보세요

관련글도 많고

뉴스에 전교 1~30위권 우대해주는 학교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문제때문에

이번 1학년부터는 학기마다 상 1개만 기재 하도록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성적으로 차별하더라구요

어떻게든 트집잡아 점수 깎아내리는거 항의도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괜히 학생기록부만 더 안좋아져서

항의하다가 포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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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그대였어 2019-09-24 (화) 00:09

그리고 뭐 다른건 다 이해한다쳐도

제가 오해한걸수도 있고

공정한걸수도 있고 한데

학종 자체는 진짜 옹호하기가 힘드네요

학원에 전교 1등 하는애도

지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몰라요

그게 당연한건데

고1떄부터 뭐가 되고싶은지 설계를 하라는게

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직 겪어본거야 공부밖에 없는데

벌써부터 자기 직장 대학교 과를 정하라니요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요

물론 가끔 확고한 애들 있어요

기계과 가고 싶다느니 기자나 등등 되고 싶은 애들있는데

10명중에 2~3명있을까 말까하고

대부분은 뭐하지뭐하지 생각만 많고

일단 만들어진거에 끼워맞추기만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거보니까 뭔가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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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끼 2019-09-23 (월) 22:18

개인적으론 오히려 수시가 변별력이 없는거 같은데..
요즘 입학하는 얘들보면 공부는 못하는데 스펙만 엄청 빵빵합니다.
그리고 강남 얘들도 어렸을 때부터 죽도록 공부해서 들어가는건데..
걔네들 노력하는 것도 어느정도 인정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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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3 (월) 22:21

두마리 토끼를 다잡기엔 한계가 있고 어려운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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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3 (월) 22:55

공부를 암기력이라고 생각하니 좀 다르죠. 학평 영어 점수는 별로인 애들을 영어말하기, 연극, 토론 등을 시켜보니까 엄청 잘 합니다. 연구발표 시켜도 와아...이렇게 됩니다.

아..내가 늙었구나.나도 아주 예전 틀에 박혀서 지금의 아이들을 판단했구나 라고 반성했습니다.

기준을 예전 암기식 공부를 공부의 기준으로 볼 것이냐,
4차 산업에 맞게 창의력, 전공적합성 및 연구능력, 발표능력 등으로 볼 것이냐의 차이죠.

학교 교육이 입시 따라 가는데 정시 위주 교육이 맞는가?
그리고 학종으로 하는 학생들은 노력하지 않는가? 아니죠. 그 학생들이 한 것을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공부라고 하는 생각의 틀이 예전과 같아서 그렇습니다(사실 저도 틀이 잘 안 바뀌더라구요.

실제로 학생들은 학종보다는 정시가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공부만 하면 되니까요.

지금은 학종도 정시도 아닌 끼인 상태라 학생들은 둘 다 준비해야 되서 안 좋은 상황이여서 쓸데없이 피로도가 높습니다. 고쳐가야죠.

회귀가 아니라 학종이 아닌 제3의 길이라도 그 쪽으로 고쳐가야죠.
수십년동안 한국교육은 의미없는 교육이다라고 비판해왔으면서도 돌아가려고 하는게 정말 이상하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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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배 2019-09-23 (월) 22:21

입시 전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네요. 정시 비중은 지금처럼 30% ~ 40%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론 더 줄이면 좋겠지만요. [정시]는 아무래도 재수생과 특목고, 자사고, 과고에 유리한 전형입니다. 물론 입시중점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이구요. 그에 반해 [수시]는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유리합니다. 수시가 귀족전형이라는 것은 박근혜 이전에 그런 부분이 다소 있었습니다. 외부활동을 일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는 현시점에선 교내활동 위주의 수시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어느 정도 형평성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정시는 잘 갖춰진 입시지도를 받는 사람에게 너무 유리합니다. 이 부분이 사교육의 커다란 강점이 됩니다. 사교육시장이 언제 가장 거대해지고 어느 시기에 대형사교육 스터디가 생겼는지 맞춰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시 전형방식은 차츰 자리잡아 가는 단계로 봅니다. 좋아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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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메 2019-09-23 (월) 22:28

두 시험 모두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원칙대로 치뤄진다면 수시쪽이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식이지만 막상 수시 중심으로 몇년을 시행해보니 이상적으로 보였던 절차에 사람이 들어감에 따라 비리가 생겨서 본질이 훼손됨.
정시 시절에는 서로 다른 장비를 차고 서로 다른 컨디션으로 달릴지언정 같은 코스를 같은 신호에 맞춰 달렸는데, 수시로 변경되면서 각자 알아서 목적지에만 도달하면 되다보니 누군가는 중간에 차를타고 누군가는 다른사람이 옷을 바꿔입고 달리는데도 그 사실을 적발해내기 어려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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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 2019-09-23 (월) 22:34

수시 개나소나
정시 그래도 성실하게 공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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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3 (월) 23:00

수시 개나소나 라는 말 못하죠. 오히려 수시가 성실하게 꾸준히 해와야 가능합니다.

정시 외치는 사람들이 1,2학년 때 놀아도 3학년 때 정신차린 애들도 대학가게 해야지 라고 하는데
수시 외치는 사람들이 아니! 1학년 때부터 열심히 한 애들이 대학 잘 가야지 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고 무슨 논문을 쓰거나(이제는 논문 안 되지만) 굵직한 것 하나 하면 대학들이 오오!! 이러면서 합격시킬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학생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학종이 크죠. 대기업 입사시험에서 요구하는 것들 거의 다 요구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대기업 입사는 개나소나 다 한다라고 말해도 통해야 합니다.

학점, 수상, 봉사활동, 동아리, 자기소개서, 면접 등으로 뽑는 대기업 시험은 합리적이고
똑같은 것을 요구해서 뽑는 학종은 개나소나 라는 것이 말이 안 되죠.

필기시험이 필요하다면 대기업 인적성 시험처럼 수능 최저 보는 학교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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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안써요 2019-09-24 (화) 08:39

할아버지의 재력과, 아버지의 무관심과 어머니의 정보력이죠. 뭐...
그걸 학생이 다 알아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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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멍멍해봐 2019-09-24 (화) 10:49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1학년 때 부터 내신관리한 애들이 정시를 외치는 케이스입니다.

다만 요즘에 들어와서 1학년때 부터 수시건 정시건 다 관리 하기 때문에

크게 나눠지지 않습니다..

1학년때 부터 관리 안하면 대학 가는 길은 멀어지는 셈이니..(관리= 공부는 아닙니다. 공부를 안하더라도 자소서에 쓸 수 있게 대외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 이야기 하는 거지 그냥 게임 하고 시간 죽이는 걸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수시의 장점은 수능 최저 점수조차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로 치면 공모전 1등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 라고 하는게 수시인거고..

정식으로 자소서 내고 적성검사 받고 면접 보는게 정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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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4 (화) 19:21

정시에서 내신은 반영하지않거나 매우 미비하게 반영되는데 정시 학생들이 내신을 신경 쓴다구요?

강남 애들이 정시로 많이가는 이유가 내신이 가장 큰 원인인데 무슨 근거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학별 합격자 내신과 수능점수를 몇 천건을 봤는데 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입시에서 50%가량이 교과입니다(지방비율이 많죠)

22%정도가 학종이고 21%가 정시이고 나머지 논술,적성 등이죠.학종에서도 한양대정도를 빼곤 내신 중요한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서울대 입사관이 한 말 중 우리는 각 학교 1등만을 원한다는 말도 있었죠.수시에서 내신은 엄청 중요하고 정시는 반대인데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을 처음 봤습니다.

공모전1등은 특기자전형이구요...학종으로 공모전1등 등으로 합격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2000년대말 한가지만 잘 해도 대학 보내는 경우가 있었지만 로봇천재공고생이 카이스트 가서 자살하고 생물교과 하위권 새천재 소녀가 경희대 간 것 등이 있었으나 그 외에 부적응이 많아 이런 경우는 사라졌죠.내신이 안 되면 그냥 안 됩니다.고등학교 1학년도 아는 내용인데...

정시에 자소서는 왠말인가요?예전이야 정시에 논술,면접도 봤지만 요즘에 면접 보는 경우가 있나요?극소수의 특수대학들이 보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전국적으로 6개가 안 될텐데요

몇 십년전 입시보셨던 것을 기준으로 말씀을 하시니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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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력 2019-09-23 (월) 22:48

통계만 봐도 답 나오죠

정시가 있는집 자식들에게 훨씬 좋은 제도라는거...

수시 생기고 그나마 강남3구에서 sky가는 비율이 낮아진게 팩트인데 이건 생각하지도 않고 ㅋㅋㅋ

그냥 뇌피셜로 생각하고 정시가 해결책인 것 마냥 말하는 사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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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9-09-23 (월) 22:58

어렵게 볼것도 없고
선진국 유럽이나 미국보면 답 나옵니다.
정시비율 얼마나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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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쿨라 2019-09-23 (월) 23:02

수시 없애면 또 수능 결과 발표날 전국에서 자살자 속출하고 그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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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또라또라 2019-09-24 (화) 01:48

그러니까, 지방 부자들이 강남 평민들 서울대 가는게 꼴 사나워서 만든게 수시라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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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4 (화) 07:15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어거지로 자기 고집 끼워 맞추는 태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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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en 2019-09-24 (화) 07:59

수시 늘리는게 이런 의미가 있단건 생각도 못했네요 ㅎㅎ 너도ㅠ 이제 꼰대라..ㅠ 좋은글 고마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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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안써요 2019-09-24 (화) 09:02

궁금한게 있습니다.
정시에서 수시로 바뀌어서 강남 3구 비율이 낮아지고, 재학생 소득분위 고등급 비율도 낮아졌나요?
지역만 바뀌고, 소득분위 높은 분들이 자리 잡고 있는건 똑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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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여름글쓴이 2019-09-24 (화)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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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흐케리건™ 2019-09-24 (화) 09:59

정시는 재벌이 꼴통이면 서울대를 못가고
수시는 재벌이 꼴통이여도 서울대를 갈수 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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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4 (화) 19:31

수시로 서울대 가려면 내신 1.5이내정도로 들어야 하는데 이미 꼴통이라 부를 수가 없죠.

전교 4%안에 든다는 것인데.오히려 내신 10%드는 부자집 아이는 정시로 서울대 갈 수는 있습니다.수시로는 안 되죠. 어려운 애는 수시 사배자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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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멍멍해봐 2019-09-24 (화) 10:43

수능 역사를 조금 알면 이해 하기 쉬운데

정시 하나로 있을 시기에 경쟁이 너무 과도 하다고 해서 생긴게 특차인데

특차는 수능 원 점수로 대학 가는 경우 그래서 특목고라던가 입시고교가 유리 했었어요.

그리고 정시는 수능점수 + 내신

그게 아이들 성적순으로 줄 세운다 라고 학부모들에게 비판여론이 나와서 수능 원점수를 비공개 해버리고 등급제로 바꿔버림.

등급제로 바꿔버리니 대학에서 애들을 뽑아야 하는데 지원자는 많고 정원은 한정적인데 누구 우수한 지 학교측에서 알 수 없다보니 논술 인터뷰 심층영어 같은 대학별고사가 또 새로 생김.

그런데 생각해보니 대학에서 결국 입학생을 뽑는 제도를 만들어서 운용하는데 수능이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 않음.

수능을 잘보던 못보던 자기들이 선별한 제도를 통과 할 정도면 괜찮은 학생이라고 판단이 되니..

그래서 입학사정관제(대학별 고사)의 범위가 늘어나게 됨

입학사정관제가 문제가 뭐냐. 스펙이 좋고 집이 잘 살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게 스펙으로 연결이 됨.

이게 현재 조국 딸이건 나경원 자식이건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 이야기 나오는 케이스 입니다.

수시가 정시보다 잘 사는 집에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거 맞습니다.

정시에서 수시로 넘어갈 때 강남 쪽이 가장 반발이 심했던 건 다른 지역보다 교육열이 치열해서입니다.

지금까지 현행 제도에 맞춰서 아이의 교육 커리큘럼을 새워 놓고 돈을 썼는데 그 경기의 룰이 바뀌어서 투자한 것이 날라갔습니다.. 누가 좋아할까요?

특히나 수시가 생기면서 특차가 없어졌습니다. 즉 내신비중이 강화 된 케이스라서 특목고와 입시 고교에 엄청난 페널티가 생기게 되었고 그 후로 강남 8학군이라는 말이 없어졌어요.

정시가 낙후지역의 상위권 학생들에게 월등히 유리합니다. 왜? 정시는 내신을 포함하고 점차 비중이 올라갔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 아이들에게 동아줄로 내려온 게 대학별 특별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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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행 2019-09-24 (화) 19:43

뭔 소리인지...

수능 등급제는 수시에만 속하는 것이고 예전부터 정시는 원점수나 백분위, 표준점수합으로 소수점 차이까지 등수매겨서 했죠.

최근에야 영어와 한국사가 등급 반영된 것이고...

정시는 내신이 아주 반영이 안 되거나(서울대,연대,고대 등을 포함 가군 101개,나군101개,다군84개 대학 2019기준)이고 반영하는 대학도 전체반영하지않고 실제반영률도 2,3등급 차이를 국어1문제만 더 맞추면 극복가능할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즉 좋아하시는 표현대로 거의 모든 학교가 정시를 특차로 뽑게 된겁니다.

수시는 50%정도가 교과로 내신100%반영이거나 면접정도가 들어가요.
학종과 교과 자체를 구분 못 하시네요.

왜 90년대 이야기를 기준으로 쓰고 있어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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