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다 정말 ㅜ ㅜ 사진이 가진 가장 본질적인 의미라는 말이 와닿네요

감동적이고 멋지네요. 나도 저런 아빠가 되고 싶다.
---- 감동파괴 금지 ----

10억을 받았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감동이라는게 울컴함이 쎄거든?

새벽4시30분에 일어나서, 가족들을 위해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하고
일하다가 저녁늦게 들어오면 아내는 곧 애들셋과 곧 잘 준비를 합니다.

애들하고 놀아주다가, 씻기고 자리에 눕혀서 재우는데만 보통 1시간 이상 걸리더라고요.

그럼 참 내가 이렇게 온힘을 다 바쳐 사랑하는 내 가족들은 무얼하고 지냈나 궁금한데..
지금 세상은 핸드폰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사진으로 찍혀져 있으니.. 그걸 보는게 참 좋습니다.

내가 없는 우리가족의 일상은 이렇구나~ 하고요.

반대로 주말도 없이 일하고 살았던 우리 아버지는 무슨 재미로 고단한 일상을 버텼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사진수업에서 교수님이 해주신말과 같네요.

제 친구 중에 저런 사진 앨범을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앨범 12권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릴 때부터의 사진이라고... 그런데, 이제 정리하려고 한다고... 너무 짐이 된다고...
어디 보관하기도 힘들고, 이사할 때는 진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문 업체에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하라고 했죠.
자녀에게 책으로 된 앨범 선물하려고 생각하시면 한번 더 생각하셔서 구글 포토 같은 걸로 물려주세요.
가족 계정 하나 파서, 거기에 잘 정리해서 물려주시면, 아이들도 보관하기 편하고 좋을 겁니다.

사진이 갖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 = 추억을 기록

아빠사진이 마니없어서... 아프실때라도 마니 찍어둘걸 하는 생각이 마나요..

전 이제 14년차 육아일기 아빠입니다.

첫애 태교일기때부터, 지금껏, 물룬 이젠 아이들 사진 찍기가 넘 힘들지만
그래도 그래도 최대한 남겨줄 예정입니다

아~ 사진보는데 왜 눈물이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