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은 부여족의 시조이고, 고구려의 시조는 주몽이죠.

광개토왕비, 모두루묘지 등에서 당대 고구려인들이 자신들의 시조는 '추모왕(또는 추모성왕)'이라고 분명히 밝혔고,
낙양에서 발견된 연개소문의 셋째아들 남산의 묘지명에도 동명과 주몽을 따로 언급해서 두 사람이 별개의 인물임을 말했던.

그를 주몽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의 「고구려본기」 <동명성왕>조에 나와 있다. "시조 동명성왕(東明聖王)은 성이 고씨(高氏)이고, 이름이 주몽(朱蒙)이다[추모(鄒牟) 또는 중해(衆解)라고도 하였다]. 그의 나이 겨우 일곱 살이었을 때에 남달리 뛰어나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면 백발백중이었다. 부여의 속어에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 하였으므로 이것으로 이름을 삼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서도 같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동명왕을 부르는 호칭이 많은데, 이는 당시에는 발음이 같거나 비슷하면 다른 한자로도 같은 이름이나 지명 따위를 표기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명성왕 [東明聖王] (두산백과)

머가 맞는거에요?ㅇ

부여의 속어에 활 잘 쏘는 것을 주몽(朱蒙)이라고 하였으므로 이것으로 이름을 삼았다"

주몽은 여러명였다는것이죠

아...다시보니...보이네요
ㄳ

고려 후기 이규보가, 고려 초기(서기 900년대)에 편찬되었다가 지금은 유실된 '구삼국사'의 동명왕에 대한 기록을 오언 율시로 옮겼을 때 이미 '동명왕=주몽' 이었던 걸 보면

아마 고구려 멸망 후 신라 지역에 남은 유민들의 기억 속에서 주몽이 부여의 시조인 동명과 혼동되다가 나중에 동일인물로 인식이 되었거나,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한 인물로 설정했던 걸로 보입니다.


아무튼 고려조에 들어왔을 때는 이미 '동명왕=주몽' 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고,
고려 중엽에 삼국사기를 편찬한 김부식도 같은 인식하에 둘을 동일인물로 기록한.

'동명왕=주몽'으로 설정이 되다 보니, 백제 관련 기록도 이런 인식의 영향을 받았죠.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편에는 졸본을 떠나 한강 유역으로 남하한 온조가 즉위 원년에 '동명왕묘'를 세웠다고 되어 있는데,

이때 온조가 세웠다는 동명왕묘는 주몽의 묘가 아니라 부여족의 시조인 동명왕의 사당을 의미한다고 봐야죠.


상식적으로 쫓겨나다시피 내려온 온조가 친부도 아닌 의붓아버지 (그것도 자기 형제 대신 전처 소생의 자식 유리왕을 태자로 세운) 주몽을 기리는 묘를 세우는 게 말이 되겠느냐는.

혹시....책이나 사이트 추천좀 해주실수 있나요?
먼가 알아가다 보면 재밌을것같네요 ㅇㅇ

아마 저보다는 다른 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실 것 같네요. ^^;


그리고 덧붙이면 백제의 시조로 알려진 '온조'가 과연 실존인물이냐 하는 것 역시 논란의 대상입니다.

실제로 '온조'라는 이름은 백제가 멸망하고 난 후대에 기록된 국내 사서에만 나오고,
백제가 실재했던 당시에 기록된 중국 사서들에는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죠.


만약 당시의 백제인들이 자신들의 시조를 '온조'로 알고 있었다면
백제와 활발한 교류를 가졌던 중국쪽의 사서에 그와 같은 사실이 기록되지 않았을 리가 없는.

(마찬가지로 백제와 특수관계에 있었던 일본측 사서에도 온조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주몽의 사당일수도 있는게

온조세력은 신규세력이고 정착한지 얼마 안되서 힘이 약했을겁니다
주몽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온조의 남하를 허락하였지만

그 때 시대에는 권력에 반하면 친아들, 친부모도 서슴치 않게 죽이던 때인데
더군다나 나라를 따로 세운 세력이고 거기에 친자식인지도 모르는데
언제든지 기회만 있으면 백제를 칠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온조 입장에서는 주몽의 사당을 세워
우린 너네 쫄따구임, 개길 마음 없음 인걸 보여주기 위해 주몽의 사당을 지었을수도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도 건국정당성을 빌어서 주몽의 후손이 아니라 부여의 후손을 들먹였다고 하는데
당시 온조를 따라온 주축들이 백제의 기득권이었을테고
고구려를 떠나 온조를 따라온 것인데
굳이 그들에게 부여의 후손이라는 정당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실제로 백제건국초기에는 고구려와 마찰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백제가 알아서 기었으니까 그렇지 않았을까요
반대로 부여에서 나온 고구려는 건국초기에 부여와 전쟁을 여러 번 합니다
유리왕이 큰아버지격인 대소왕과 전쟁하다가 개털리는 기록이 남아있죠

주몽이 처가집 기반으로 성장해서 소서노보다 말빨이 약할 듯 합니다 어디서 본처 자식이라고 유리를 데리고 오니까 소서노가 열받아서 자식과 무리 이끌고 내려간거지 온조가 세력을 모아간건 아닐 듯 합니다

고려후기요?
삼국사기가 1142년에 만들어 졌고
백제가 기원전에 세워졌는데
100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역사서를 쓰는데 제대로 였겠습니까?
일종의 환타지 소설이 가미 되었죠.

잘 생각해 보세요
종이는 서기 108년에 만들어졌고  역사기록도 없는 상황에서 1000년 역사서를 쓴다.
그래서 없으니까  삼국사기 삼국유사 보는거지.. 사실상 환타지 소설이라고생각하면 되고

결국 중국 역사서들이 가장 사실에 부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가장 그 시대의 최근년 역사서니까  가장 정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1000년후에 지어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부여에서는 활잘쏘는 이를 주몽이라 하였다.

동명왕은 활을 잘쐈다=> 주몽
고구려 건국자는  주몽이다=>활잘쏘는이가 고구려를 건국했다.=>고구려의 주몽,고주몽

동명왕과 고구려의 주몽은 별개의 인물이며
둘다 주몽이라고 불렸었다고 보면 아무문제 없고.
후에 누군가는 동일인물로 착각해서 기록하는일도 있을수 있는일들..

조선,대한민국을  외국에선 코리아=고려 라고 부르듯
백제를 부여의 후계국가로 생각하고 타국에서 부여라고 부르기도 하는걸로보면 아무 이상 없는...

고리국,고려국,색리국,탁니국=>중국식 발음을 점검해볼 필요가있을듯.

중국어를 몰라 발음이 얼마나 비슷할지 모르겠는데
중국에서 타국명을 비슷한 발음의 한자로 표기 했으니깐.(가차문자=假借文字)

한국발음을 중국유사발음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여러한자로 나뉘었고
그걸 다시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읽으면서 마치 다른 나라들처럼 보이는 현상일수 있는...

쉽게 영어를 들리는대로 한글로 표기해보라고 하면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표기하듯...

나라마다 건국 신화는 하나인데, 우린 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심라 가야 제주도 신화를 한꺼번에 받아들였음 고구려의 전신이 예맥 족인데 부여 족에 비해 약해서 부여를 대국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거기 신화를 복사한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