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가 대풍을 맞이해야 글을 쓰시는....

이게 뭐였더라...
식객의 한 장면이었던가요???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참고로 오피셜은 아닙니다
독자들이 이영도님이랑 비슷하네 라고 하고 짐작한 것일뿐

'평범한 고등학생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드라곤 라자라고?'

드래곤라자는 내 판타지인생 시작점인데...
최근에 다시 읽어도 명작...

헐... 이런 사연이...

노라조 형들은 비슷한곡으로 계속 활동하던데...ㅠㅠ

그건 작곡가가 한사람이라 그래요 ㅋㅋㅋ

1.5, 2.0 느낌 ㄲㄲ

DLC 추가되는 느낌 ㅎㅎ

그래서 이혁은 떠났죠 ㅎㅎㅎ

드래곤라자는 지금도 제 책장 한켠에 그대로....

힘들긴 힘들거 같음 그래서 단편을 내는거고...

드래곤라자 재밌다고 얘기만 들었지 읽어보지 않았는데
장르는 좋아하는 장르인데.. 지금 읽어도 재미있을까요?

재미있죠
저는 눈물을 마시는새 읽고 저런 세계관을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소름돋았었는데

재밌을거에요
단순한 오락소설로 치기엔 작가의 철학과 소설의 구조, 인물, 내용 등이 탄탄합니다
유행타는 일반적인 오락소설과는 궤가 좀 달라서 지금 보셔도 충분히 재밌을 듯요

드래곤라자는 초반에 좀 오글거리는 묘사가 있긴 한데, 정말 초반에만 그렇고 스토리가 본 궤도 오르면서 흡인력이 상당합니다. 이 후속작이 퓨처워커인데, 이건 반대로 초반에는 드래곤라자의 분위기를 잘 가져가다가 후미 부분에서 갑자기 붕 뜨는 느낌.. 좀 난해한 엔딩이라 미묘합니다. 이 다음에 나오는게 그림자 자국이라는 단권 소설로 이건 퓨처워커처럼 난해하지만 이게 퍼즐조각 맞추는것처럼 딱딱 짜맞춰지는 느낌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가볍게 읽기에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오버 더 시리즈"를 읽거나, 키메라, 골렘같은 이영도 단편소설부터 읽어보며 입문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앞선 소설들이 취향에 맞다 싶을때 보는게 "새 시리즈"죠.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이건 이영도 작가 본인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가는데, 세계관 내 문화와 정치, 국가 혹은 집단간의 알력다툼, 전쟁 등 정말 방대한 스케일을 다루기 때문에 분량이 상당하지만, 한번 빠지면 쉼없이 읽게되죠.

정리해보면
1. 던전앤드래곤 유사 세계관의 정통환타지 활극
파이어볼같은 마법이나 뱀파이어같은 아인종이 나오는 익숙한배경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그림자자국

2. 이영도 독자 세계관 1. 오버 더 시리즈
이종족과 마법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되며, 환타지의 모습만을 빌려온 일종의 추리소설
-오버 더 미스트, 오버 더 호라이즌 등

3. 이영도 독자 세계관 2. 새 시리즈
이종족은 있으나 정통환타지와는 조금 다른 독창적인 종족관, 마법과 같은 능력은 있으나, 정통환타지와는 그 개념이 상이한 능력들로 이루어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한 사건으로 시작해 국가, 대륙 전체가 무대가 되므로 굉장히 큰 범위를 다루게 됩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믄 새

4. 기타 단편
다른 세계관을 짤막짤막하게 빌려와 쓴 소설들로 어른동화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
-키메라, 골렘, 에소릴의 드래곤, 샹파이의 광부들 등

아 1000자 제한 걸리네...

그리고 이영도 작가가 모 신문사에 연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폴라리스 랩소디라는 소설도 있었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이영도 독자 세계관인데 연재중 문제로 용두사미가 되어버려 아쉬운..

오버 더 호라이즌..
보안관 보조와 악기살해자의 스토리 재밌습니다!!

드래곤 라자는 지금 읽기에는 비추고
눈마새느강추

요즘 나오는 하루단위로 결제하는 방식의 소설에 익숙해있다면 재미없을수도 있습니다.

판타지 초창기에는 진짜 엄청났었죠
지금봐도 그때부터 판타지를 본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겁니다
다만 최근 판타지를 접해서 보는 사람이라면 별로 재미있다고 생각들진 않을거에요

전 30페이지 읽고 접음.
제취양이 아니라서...

확실히  먼가  떨어짐

드래곤 라자와 퇴마록이 제 판타지의 시작이었지요. 근데 뭐가 더 먼저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드래곤라자는 1998년 퇴마록은 1993년 입니다

퇴마록은 2013년 기준 천만부로 한국에서 많이 팔린 장르소설이라고 꺼무위키에서 그러네요

전 공작왕을 먼저 본 상태에서 퇴마록을 보게 되어서...
아 사실상 퇴마록은 공작왕의 아류구나 라는 걸 느껴버려서

내가 드래곤라자만 안봤어도 판타지소설에 빠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농사 조져야 다시 글을 쓰스지 않을까 싶은...:;;

솔직히 하이텔(안녕전화) 시절부터 읽어오던 사람으로서, 이영도 본인이 본인 스스로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왔을 때 책 한편 내주면 만족합니다. 오년이든, 십년이든. 언젠가는 나오겠죠. 그림자자국이나 에소릴의 드래곤마냥 깜짝 단편이라도 말이예요.

드래곤 라자가 시작이였던거 같네요 판타지 소설에 입문한게

이거 보면서 끄덕거려지기도 하지만
토가시 새끼가 이거볼까봐 두렵다 - _-

한국의 톨킨 기다리고 있음

수능지문에 출제된적 있다고 해서 고등학생때 읽었는데 전 보고 그냥 그렇더라고요 눈마새였나 피마새였나는 보다가 지루해서 포기했고 폴라리스랩소디도 마찬가지...

천재가 한계를 봐버린거네.

작년에 10년만에 장편 소설 오버 더 초이스가 나왔죠.

저 이유이기엔 데뷔작부터 표절 시비있지 않았나?

철의 대화 좀 해야겠네

중학생 시절에 한달에 한번씩 서점 기웃거리면서
드래곤라자 신간 나오길 학수고대 하던 생각이 나네요.

작품만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판타지 작가 중 단연 최고라고 부를만 한데 약간은 염세적이고 결정론적인 세계관이 거슬려서 2번은 읽지 못했네요 재미있고 훌륭한 작품인건 아는데 다시 손이 안가는게 참 희한합니다

요즘 소설 익숙하면 재미 없을겁니다. 저도 유명하다고 해서 읽어 봤는데 그다지 재미는 없더군요

그림자자국이나 작년에 나온 오버더초이스도 재밌죠

감 농사 망해라...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