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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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불매의 최종 보스

레시탈 2019-09-16 (월) 13:44 조회 : 9883 추천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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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과 일본계 기업이 각각 지분의 49%, 51% 보유한 에프알엘코리아는 최근 유니클로 자매브랜드 ‘지유(GU)’ 매장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잠실 롯데월드몰점에 한국 첫 매장을 연지 1년 만에 2·3호점을 잇따라 선보였다. 지유는 유니클로와 달리 아직까지 일본 브랜드라는 인식이 덜 확산된 브랜드다. 앞으로 지유는 불매운동 타깃이 된 유니클로의 빈자리를 차츰 채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들 역시 여전히 활발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범기업 미쓰비시·우베흥산·미쓰이화학 등과 합작사를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전범기업들이다.

소비자들과 직접 맞닿아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소비자들이 관심이 덜한 계열사(합작사)들은 일본 자본의 배를 불려주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유니클로를 거른 우리 국민들의 발길이 지유로 향한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가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떠한 표정을 지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를 주도한 롯데그룹을 적으로 여길지 아군으로 여길지는 속칭 안 봐도 비디오다. ‘내 친구 신동빈’하며 만족스러워 할 아베의 표정이 눈에 선하다.

롯데그룹이 우리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기만을 넘어 우리 국민 전체를 우매한 민족으로 만들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지 싶다 . 일제의 만행을 철저히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만행에 가까운 무역 보복까지 벌이는 일본 정부에 우리나라의 저력을 알려도 모자랄 판에 더욱 우습게 보이도록 앞장서서 유도하는 롯데그룹 행태에 치가 떨린다. 일본 불매운동은 롯데그룹 불매운동 없인 아무 의미가 없다.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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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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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설 2019-09-16 (월) 13:54

그냥 알아두는건 좋습니다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어쩌다 일본제품을 구매했다고 자책할 필요 없고,

그냥 평상시에 눈에 보이는것만이라도 불매하겠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남양제품이 이름을 숨기고 다른 브랜드의 그늘로 들어가듯, 일본도 그렇게 다른 브랜드에 그림자에 숨어서 팔게 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이미 성공한 불매운동입니다.

롯데가 일본기업인거 알고, 그냥 과자 하나 사먹을때 옆에 다른 대체품이 있고 가격차이가 별로 없다면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대체품을 선택해주고, 선택지가 없고 다른사람이 모르고 구매한 제품에 태클 걸고 말싸움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거 먹는다고 매국노 아니니까요.

그렇게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 생활속에 불매가 지속되고나면 천천히 말라죽어갈겁니다. 그때가서 일본이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고, 아니면 뭐 그냥 우리시장에서 일본의 이름이 없어져 가는거 흐뭇하게 지켜봐주시면 됩니다.

광복이후 청산하지 못했던 친일의 흔적들 이제라도 조금씩 우리가 없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