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결혼 취업 하셨어야지

니같은 자식 낳을 거 같아서 결혼들 안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결혼은?

결혼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선택한것은..
국제 결혼 하고 와이프 직장 구해줘서 일해요..
한달 월급이.... 300.... 넘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알려줘야지
묵언?

오랜만에 만났으면 잘사냐 어떻게 지내? 좋아보인다 이정도가 적절하지 않음? 결혼 취업 아기?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너무 훅들어오지 마세요 라고 대답해주면 될듯.

결혼은 해야지. 극락에서 받아줘 ㅋㅋ

결혼이 아니라 자식 아입니꺼?

앙 몰랑 기억 안남. 무당이 말하는거 봄.

역으로 질문하면 얼굴 벌개지면서 승질만 냄 ㅋㅋ

취업 결혼 질문이 스트레스라는 건 신문만 봐도 아는 것이고,
명절날 취업 결혼을 물어보는 건 그냥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증거이고,
평소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왜 명절날만 되면 뭔 관심이 그렇게 생기는지...
자식 자랑할 거리 있으면 그냥 자랑하고 가면 되는 데, 꼭 누군가를 깍아내리면서 자랑하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고 ㅡㅡㅋ

사람 나름인거 같기도 하네요. 저는 고등학교부터 그리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명절에 친척들 모였을 때 그런 질문들이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그냥 관심의 표현이구나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누군 어디가고 누군 어디 취업하고 누군 애가 몇살이고 그런식으로 비교하면서 비꼬듯 묻는 어르신들은 없었구요. 제가 둔해서 못 알아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___-

근데 근황아니면 물을게 없음.
가족이지만 잘 모르니까.
학생? 공부
대학생? 취업
취업? 결혼
결혼? 아기

이런 레파토리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