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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반도 역사상 최악이었던 태풍 당시 위성사진
rankposmall    2019-06-27 (목) 09:10   조회 : 9883   추천 : 13 추천



2002년 태풍 루사 : 역대 최고 피해액, 풍속은 느렸지만 역대 최악의 비태풍으로 느릿느릿 잘근잘근 쏟아붓고 지나가버림

https://instiz.net/pt/6177452




2003년 태풍 매미 : 역대 2위 피해액, 한반도 역사상 가장 최악의 풍속으로 기록된 바람태풍



사라는 지도 축척 감안하면 어마어마했다는걸 알 수 있고,

루사랑 매미는 전성기 위성사진만 봐도 숨이 막힌다는 반응이었음

특히 매미 전성기 당시 한반도 상륙 직전의 저 또렷한 태풍의눈은

기상 관련 종사자들에겐 아직도 문득문득 소름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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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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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어린신구 2019-06-27 (목) 09:13
내가 저 매미때 군대 있었는데 우리 비행단 전체 물에 잠김..... 새벽에 자다 바퀴달린 의자타고 벽잡고 2층계단까지 탈출했음
추천 1
     
       
rank크루이 2019-06-27 (목) 09:41
A-578기에요.
저는 진주 훈련단이 있었는데, 취침중에 밖을 보니 나무가 옆으로 되어있길래
잘못봤나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나무들이 더 쓰러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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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비토용 2019-06-27 (목) 10:15
사량도 섬에서 레이더병 근무 할때 매미 와서 어선이 육지로 올라온 건 첨봤네요 커다란 컨테이너도 굴러서는 마을 유일하게 있는 구멍가게 가는 길을 막아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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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병수님 2019-06-27 (목) 10:39
혹시 18비이신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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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휴지조각 2019-06-27 (목) 09:16
여행갔다가 루사만나서 며칠을 숙소에 처박혀있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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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잡설이 2019-06-27 (목) 09:24
매미가 지나간 후 해운대 해변에 갑자기 보지 못한 바위들이 떠 밀려 올라옴
어떤 건 횟집 한 가운데 떡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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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뽀뽀뽀뽀 2019-06-27 (목) 09:25
매미.... 상상하기도 싫은 태풍이었지요. 태종대 자갈마당 주택이 몇 미터 밀려나간 걸 직접 목격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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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시나모롤 2019-06-27 (목) 09:25
매미때 차타고 가족여행 갔다가
집오는길에 다리 다 부서져있고
홍수에 세차도 해주고 아주 스릴 넘쳤던 기억이..
울동네 와보니까 나무들 차도에 굴러다니고
건물도 굴러다녔나 암튼 꿀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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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맹군 2019-06-27 (목) 09:31
매미때 거제도 전체가 정전....

통영으로 뉴스보러 갔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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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IU아이유 2019-06-27 (목) 09:41
매미때 소초 지붕 널어갈뻔하고 근처 경비정 소대 피신오고 정전되고 난리도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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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샤아아미타블 2019-06-27 (목) 09:55
매미때 대민지원 나간거생각하면..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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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우그냥 2019-06-27 (목) 09:56
매미때 앞집 지붕에 있던 기와 날라다니고 정전되고 했는데
태풍 지나가자 마자 사람들 나와 은행 줍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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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punkbug 2019-06-27 (목) 10:03
매미 당시 위병 근무 교대 후
상황실에 총기 반납하러 가니 사방에 문이 잠겨있고
한참 두드리니 당직사관 나와서 개욕하면서
왜 올라오냐고 다시 내려가서 알아서 교대하라고 올라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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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노네님 2019-06-27 (목) 10:05
매미때 거제도에서 군복무중이였는데 강당 천장이 뜯겨날라가더군요...
내무실 유리파편이 날라다니고..
태풍도 무서웠지만 더무서운건...이후 한동안 대민지원한게 더 무섭고 빡셌어...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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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ZlPPO 2019-06-27 (목) 10:16
매미때 강원도 정선 아래 동네 수해난다고 강보(?)를 열어주지않아 정선에 물이 다넘쳤어요 그냥 도시가 잠긴수준.. 주민들 들고 일어나 시위한다고 해서 시위막는다고 갔다가 그대로 주저앉아 6일인가 일주일인가 정선복구에 힘을 쏟다 왔었죠.. 얼마나 참혹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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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꽃멍게 2019-06-27 (목) 10:23
매미없었던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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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일이삼사오육칠 2019-06-27 (목) 10:32
내 고향은 살기좋은동네구나 그냥 비바람만 많고 별 피해없이 지나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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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티제이킴 2019-06-27 (목) 10:38
매미기억나네요 현재포함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판과 지붕과 나무가 길거리에 날라다니는걸 봤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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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올과에도전 2019-06-27 (목) 10:43
둘다 군대있을때 왔던 태풍이네요;;  근데 왜 전혀 기억이 안나지? 전북 익산에서 군생활했는데;; 거기는 비가 좀 덜왔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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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비욘드라네 2019-06-27 (목) 10:47
저때 비바람 뚫고 학교갔는데 도착하고 나니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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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Cinex 2019-06-27 (목) 11:09
둘 다 강릉으로 수해복구활동 나갔었는데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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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사는게뭐 2019-06-27 (목) 11:25
매미 지나가고 현장조사하러 인제 갔더니만 세상에...
도로와 하천이 구분이 안되더란... 다리란 다리는 모조리 없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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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은빛고냥이 2019-06-27 (목) 12:44
매미때..태풍의 눈이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외출했다가
죽다 살아났던 기억이...한시간이면 집에 도착하는 거리였는데 3시간이 넘어 겨우 살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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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장똥 2019-06-27 (목) 12:50
산을 뒤집었죠ㅎㅎ
복구하는데만 한참 걸렸던 기억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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