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아니라 봉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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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닭이 아니라 봉황인가

LordV 2019-08-19 (월) 07:56 조회 : 9975 추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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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롤롤 2019-08-19 (월) 07:58

한놈만 걸려라 이런건가요?
저가격에 먹는사람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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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id 2019-08-19 (월) 08:05

한철장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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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 2019-08-19 (월) 08:08

순수 토종닭의 경우 비쌉니다. 그리고 주 고객층이 연예인, 사업가, 정치인 들이라 부르는게 값입니다.
아는 사람이 강원도 산골에서 토종닭 사 와서 길렀는데 서울 모 백숙집이 전량 다 사 갔다더군요.
10여년 전인 당시 시세로 가게에서는 백숙 한마리에 50만원 이상 받는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사갈 때는 항상 검사해서 토종닭 맞는지 확인한답니다.

그런데 이 양반이 욕심에 수를 늘려보려고 시골 장터에서 토종닭이라고 파는 닭을 사와 섞었더니
검사 결과 이제 더이상 토종닭 아니라고 거래 끝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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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9-08-19 (월) 08:20

토종닭은 멸종 했다고 봐야 합니다.
재래닭이라고 현재 우리가 토종닭이라고 부르는 품종을 94년 농림부 지원으로 복원추진해서 97년에 출현 되어 있는 국재래닭원종계를 출현시켰습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 닭중에 순수 토종닭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리고 10년전에 50만원에 받았다는건 전부 사기입니다 . 멸종 위기종인데 그걸 먹는다는건 아무도 이해 못할 발상이죠

토종닭 협회 가보시면 195만두의 재래닭 이 있다고 나오네요 마리당 50받을 가치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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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방 2019-08-19 (월) 08:37

제가 아는 것과는 또 다르네요.
아무래도 토종닭 협회는 오래된 곳이 아니라서
가입율이 적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닌가요?
80년대에도 토종닭은 있었는데..
94년도에 복원 추진은 원래 있던 것에 더 확대화 시켰다는 것인가요?
저도 예전에 군대에 있을때 간부가 "순수 토종닭이 강원도에 존재하고
간혹 내려와 잡아서 키운다 나 먹어봤는데 진짜 쫄깃하더라"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6.25 이후 경계선으로해서 내려 온다는 소문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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