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저도 저만한 애 둘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예고편만 봤는데 눈물나서 못보겠더라그요..

전 이거 반대..

떠난 사람의 모습은 그대론데,
마음과 행동과 말은 인위적인거라..

그런 가짜로 남은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린다는건..
너무 냄새 나는 상술 같음.

떠난 사람에 대한 모욕 같음..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게 되는거 같고 그래서 또 불쾌함...
가짜 모습으로 외형만 만날수 있다는 현실때문에.
먼저 떠난 사실이, 떠난 사유가 더 원망스러울거고.
오열을 터뜨릴거임 그래서.
이거저거 원망스러워서.

자식 먼저 보낸 부모들 아마 이런 비슷한 심정일거 같음.

만든 사람들은 '보고싶은 사람이니까 환영이라도 보면 좋겠지'
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리 쉽지 않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봄.
자칫 남은 사람들의 가슴을 후벼 팔 수도 있는 문제라고.
그렇게 봄.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해도..
떠난 사람 함부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특히나 돈 번다고 위조하는 행위는 좀..

유전자 등으로 정말 떠난 그 사람이 된다면 그땐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도 동감..
그냥 가슴속에 묻어야할 문제.

저렇게라도 보고싶은 부모 맘은 이해하는데
감정팔이 상술같아서 좀 꺼려지기도 함

저 어머니는 맘을 추스리는, 감정 정리하는, 용도인 것을 확실히 인지하시고 촬영에 임한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기술이 더 발전하면, 죽은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상술도 나오겠죠. 그게 먼 훗날, 그리워하는 이를 복제해 키우는 요즘 영화처럼,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아 정신병걸릴거 같아...

아~~~~~~ 나 이런거 못봄~~ 못봄~~ 눈물남

예고편 보고 안 봐야지 했다가 보고 말았네...
어머니께 더 잘 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너무 눈물이...눈물이... 저렇게라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세상에 모든 자식 잃은 부모님 마음이겠죠...
지금이라도 근처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는 순간 가장 후회될거예요.
사랑한다고 더 말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