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명징, 직조' 기생충 한줄평 논란 해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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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동진 평론가 '명징, 직조' 기생충 한줄평 논란 해명.jpg

웨이백 2020-01-23 (목) 06:58 조회 : 5547 추천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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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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췍길걷기 2020-01-23 (목) 07:01

영화 평론 보는것도 사실 매니아들이나 하는 취미입니다. 초심자가 하키배우면서 하키용어 어렵다는거랑 똑같아요. 이동진 평론가가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원래 저런사람이었을 뿐. 그리고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배우는 재미가 있지않나요? 여러분은 '명징'이란 단어를 알게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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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2020-01-23 (목) 07:13

모르면 찾아보면 되지.. 옛날같이 정보검색이 힘든 세상도 아닌데 그냥 인터넷에 명징, 직조 한번씩 검색하면 될게 왜 논란까지 되는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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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끌로드봉담 2020-01-23 (목) 11:28

정확하게 그 점이 문제임. 넷상에서 노가리나 까고 몰이나 할 줄 알지, 검색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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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 2020-01-23 (목) 07:57

영어로 써줬으면 찍소리 안 했을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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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하 2020-01-23 (목) 08:03

명징
직조
별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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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미첼 2020-01-23 (목) 08:04

평소에 대화에서 잘 쓰지 않을 뿐이지, 활자 매체에서는 그리 생소한 단어는 아니니까 별 문제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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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닭 2020-01-23 (목) 08:21

기생충이 왜 대단한 영화인가? 그 어렵고 복잡한 주제를 쉽게 재미있게 풀었기 때문이죠. 뭐 한문을 쓰던 말던 관심은 없다만은 쉽게 편하게 와닿을 만한 한줄평을 쓰는것도 비평가의 능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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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ilson 2020-01-23 (목) 08:28

저 정도 용어를 보고 어렵다 하면 참...뭐라 할 말이 없네.
물론 저는 보자마자 다 이해했습니다. (대충 다 이해했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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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riton 2020-01-23 (목) 08:40

명징 직조를 모른다는게 충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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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코리아 2020-01-23 (목) 09:10

첫댓글의 중요성
영국이 섬나라인걸 모르는게
무식하다?, 아니다?
이것말고도 기가막힌 상식수준을 갖고
옹호와 반박이 이뤄졌는데 신기하네

역시 첫댓글은 과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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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 2020-01-23 (목) 09:41

살면서 처음 들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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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눈x 2020-01-23 (목) 09:44

그러니까 명징 직조가 뭔뜻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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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0-01-23 (목) 09:47

제 경우입니다.

1. 명징, 직조란 단어 처음봄.
2. 말머리에 상승과 하강이란 대칭적 표현 -> 명징이라는 말이 "강조의 의미인듯함" 추정
3. 직조해낸 -> 동사형이고 문맥상 "조"자는 만들 조 자인듯 추정함.
4. 대충 내 뇌피셜로 명, 징 두 가지가 들어가는 한자를 떠올려봄
-> 계명성, 울 명자, 아닌거같음. 청풍명월, 밝을 명, 그럴싸함
-> 징.. 징.. 추징, 징집.. 뭔가 끌어모은다 아니면 징표.. 뭔가를 뚜렷하게 나타낸다.. 어? 밝게 나타낸다? 강조의 의미아님?
5. 다시 문장을 봄.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상승과 하강으로 분명하게 만들어낸.. 뭐 대충 그런 의미겠지? 라고 이해함.

자 지금부터 국어사전으로 답 찾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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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본 결과
1. 명징 : 분명한 증거, 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함.
2. 직조 : 곧게 비추다.

결국 명징하게 직조해낸 -> 현실에 있을법한 사건들을 날것 그대로 비추어낸
반은 맞고 반은 틀렸는데 대충 문맥상 의미는 알아먹을것 같네요.

언어과목에서 "화자의 의도를 잘못 이야기한 것은" 이라는 문제라면 눈치껏 맞출 수 있겠고, 한자시험으로 "다음의 단어의 한자와 같은 한자는?" 이라는 문제라면 틀렸을 수준이 제 언어능력 수준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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