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빡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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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인들 빡치게 만들기

한마루 2020-01-21 (화) 13:23 조회 : 14027 추천 : 70

공산당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둥...
그러나 현재는 겉만 사회주의인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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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 2020-01-21 (화) 13:46

헷갈리시는분들이 많으신거같은데..

민주주의는 정치 개념이고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경제 개념입니다.

민주주의 ↔ 전체주의
자본주의 ↔ 공산주의, 사회주의

현재 중국은 정치적으론 투표는 하되, 주권이 오롯이 없으니
민주주의를 표방한 전체주의에 가까운 나라고

경제적으로는 개인의 재산은 인정하되, 필요에 의해 강제로 빼앗아버리니
자본주의를 표방한 사회공산주의에 가까운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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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기타 2020-01-21 (화) 13:41

공산주의와 일당독재가 같은게 아닌데...
그럼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우리나라가 공산주의라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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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1912 2020-01-21 (화) 13:46

동등은 아니지만 공산주의가 일당독재를 지향하는건 맞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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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 2020-01-21 (화) 13:48

공산주의를 하려면 독재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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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날개 2020-01-21 (화) 13:57

그걸 그렇게 이해 하시다니 ..
정치 사상이 공산주의고 정치 채제는 일당독재 그런 의미로 적은건데

기타님 말대로 하면 지금 독재국가들도 몽땅 공산당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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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3어버이연합 2020-01-21 (화) 13:42

중국여행가서

조선족 가이드가 마주석이랑 핑주석으르 찬양하는소리를 2박3일동안 듣고 왔네요

그냥

신 이더라구요.

마주석은 신
핑주석은 신의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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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 2020-01-21 (화) 13:4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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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IIlll 2020-01-21 (화) 14:51

그리고 이 정부의 형태 아래에서 사유재산을 어떻게 분배할지를 고민하는게 사회경제적 이념입니다.
이 사회경제적 이념들은 따로 분리할수 없습니다.

자유주의 계열은 개인이 생산수단(자산)을 소유할 자유를 주장합니다.
사회주의 계열은 사회가 생산수단(자산)을 소유하기에, 개인의 자유를 제한합니다.

큰 틀에서 볼때 사회주의 계열중 일부인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들이 "전제"하며 (부르주아를 비롯한 다른 시민을 축출)
생산수단을 노동자당이 독점을 하는것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공화주의의 이념이 없기 때문에, 독재자가 나타나는것입니다.
거기서 노동자 대신, 개인이 "전제"하고, 자산을 국가를 위해 쓰는 사회가 전체주의, 국가사회주의입니다.
나치당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흔히들 제 3의 노선이라 부르는게 그 뜻입니다.
우파의 이념들중 하나인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다
좌파의 이념들중 하나인 사회주의를 섞어서 만들어낸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특이한 조합이 된게 일본의 군국주의이고
소련이 진정한 공산주의가 아니라고 욕을 먹은게 국가사회주의와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는 이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개인이 자산을 소유할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하는것이죠.
그래서 자유주의를 채택한 나라들은 언론지수도 좋아지고, 선진적인 정치를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럼 사민주의는 무엇이냐?
그냥 자유주의의 일부입니다. 왜냐하면 자산의 소유권이 개인에게 있기 때문이죠.
단지 이쪽에선 소득으로 생기는 추가 자산획득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여, 계층이동을 제한하는 방식이죠.
이미 자산을 획득한 사람에게도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추가적인 자산을 획득하기는 힘든 사회입니다. 그래서 사회주의처럼 개인의 자산 획득을 제한하는것처럼 보이기에 사민주의라 부르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그렇게 자산획득을 막아버리면 불만이 많아지지만, 큰 정부에서 나오는 복지 정책으로 사회에 불만이 쌓이는걸 해소하는걸로 압니다. 즉 그냥 자유주의 이념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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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IIlll 2020-01-21 (화) 15:01

결론을 내리자면,

정치의 주체가 누구냐 -> 민주
권력의 소재가 어디냐 -> 공화
권력의 형태가 어떻냐 -> 자유
이 3가지로 큰 틀이 정해지고
(자유 민주 공화국)

세계관이 어떻냐 -> 지역주의
정부의 크기가 어떻냐 -> 큰정부
권력구조가 어떻냐? -> 연방주의
이 3가지로 사회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큰정부의 중앙정부가 중요하고, 그 정부는 우리나라를 우선시한 정치를 한다 입니다.

그 다음으로 정해지는게 사회경제적인 이념으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계열중의 장단점을 뽑아서 짬뽕하는 방법으로 결정합니다.

여기서 몇몇 부분은 공동으로 존재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작은 정부는 자유주의를 할수 있지만 사회경제적 이념의 사회주의 계열을 선택하긴 힘듭니다.
결국 사회주의 계열의 경제정책들은 정부의 관점에서 어느정도 제약을 둬야하는데,
그 제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기위해선 정부의 크기가 커져야 하는식이죠.

자유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큰정부가 감시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가 잘 지켜질수 있을까요?
이것도 힘든 일입니다.

이래서 정치형태와 사회경제적 이념은 분리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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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IIlll 2020-01-21 (화) 15:05

이러한 예가 세종시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설계된 조선의 정치경제체제입니다.
세종대왕처럼 철인에 가까운 군주는 작은 정부를 유지하며, 큰정부처럼 농지의 효율을 확인할수 있지만
후대의 능력이 떨어지는 군주는 그러한 관리가 불가능한 한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땅의 소출기반 세금에 문제가 생기죠.. 이게 곧 환곡 시스템으로 가고,
세금을 많이 거두는것처럼 느껴지면서, 실제로 나라에 돈은 없는 그런 식으로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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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혼란해 2020-01-21 (화) 15:27

오.. 저도 저렇게 간단하게만 알고있었는데

자세하게는 정치형태는 3가지로 다시 나뉘는거군요?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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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IIlll 2020-01-21 (화) 16:01

그래서 형태의 분류가 뭔지 먼저 아는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민주의 반대는 독재다 이런식으로 알고 있으면 곤란해지는거죠.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원동력은, 입헌공화국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독재자가 행정부와 군부를 잡고 있어도, 공화정상의 모든 권력의 소재를 전부 전제적으로 지배하지 않는 이상 민주화를 이룩할수 있는 사회라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랬구요. 만약 민주화의 의지를 가진 입법부와 사법부가 없었다면, 독재가 계속 되었겠죠..

비슷한 전제정이라도, 공화주의와 자유주의가 없는 나라들은 아직까지 민주화가 힘든게 그거죠...
왕정같은 경우에도, 전제군주정이냐 입헌군주정으로 나뉘는게, 권력의 소재가 분산된 공화이냐, 아니냐의 차이죠.

일본이 계속 유사 왕정이다, 중세시대다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이러한 맥락이 있죠.
과거에도 쇼군과 텐노의 사례가 있죠. 이쪽도 모든 권력의 원천은 전제군주인 텐노에서 나오지만
권력의 소재는 쇼군에게 있어서 텐노가 허수아비나 다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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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어 2020-01-21 (화) 19:19

세종이후 한동안 왕이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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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r 2020-01-21 (화) 20:22

자본주의이자 사회주의인 국가 중국
개인주의 <> 전체주의
자본주의 <>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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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벨 2020-01-21 (화) 14:08

유사자본-독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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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람 2020-01-21 (화) 15:13

뭐 꼭 모택동을 좋아하진 않던데 내가 알던 친구는 부모님이 한 분은 모택동 좋아하고 한 분은 싫어한다던데 등소평이었나 다른 사람
좋아한다고 투표 부럽다는 사람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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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m0m0m 2020-01-21 (화) 16:53

문혁때 집안이 피해를 당하신분들은 마오가 죽어도 싫을꺼고....

그런거 없이 피해가서 문혁을 잘모르는 세대는 지금의 빈부격차때문에

자본주의를 도입했던 덩샤오핑을 싫어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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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미오 2020-01-21 (화) 21:52

사진에 중국인들이랑 이토 게시판이랑 비슷한 부분이있내 씨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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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20-01-21 (화) 22:07

자유민주주의는 개뿔.. 현대사회같은 메스미디어 사회에서 언론은 돈에 의해서 좌우되고, 어찌보면 근대시대때보다 훨씬 빠르고 다양한 매체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때문에 훨씬 더 쉽게 조작될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일당독제에 모든 언론을 통제하고 검열한다는 것은 중국인들도 알고 외국들도 알지만, 중국민들은 정부가 인민들을 위하고 있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서방세계나 많은 자본주의 특히 신자유주의국가들에서는 언론은 권력과 자본가의 장난감이고 여론은 그 언론에 의해서 얼마든지 왜곡되고 조작될수 있죠. 과연 공산주의 국가들의 언론통제를 자유롭게 비난할수가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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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20-01-21 (화) 22:17

마오나 호치민이나 체게바라나 인민을 위한다는 순수한 공산주의 사상의 바탕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인민을 순수하게 위하는 모습을 혁명의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그 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추앙을 받습니다.
마오는 하지만 그 혁명후의 정치국면에서 너무나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다른 공산혁명가와 또 다르지만 그 부분을 잘 가르치지 않는 다면 중국인들에게 충분히 추앙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 만주지역에서 중국 공산당은 조선공산당의 항일투쟁이나 공산혁명을 지키는데 도움을 적지 않게 받았기 마오때는 북한을 혈맹으로 생각했죠. 그래서 625 때 참전하여 죽은 자기 아들을 북한땅에 묻게 합니다. 마오에 대한 영웅적인 일화는 중국인민사이에 여렇이 회자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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