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10년인데 모르겠는데

애들 생기면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아직 몰라요.
그냥 들은 이야기


-40년 모쏠

집에 엄마랑 조카들있으면 저기분 충분히 알겠던데

이유는 모르는데 가끔 집에 일찍가먼 빈손으로 안가요

저도 십년차인데 애들 태어 나니 저 감정을 알겠던데ㅋ 해외 거주중이라 우리 세대 먹거리는 못사가지만
마트 들려서 애들 과자나 자잘한거 제법 사서 가게됨

퇴근전에 집에 조카들왔다는 카톡받으면  퇴근일에 저런거보이면 뭐하나 사갈까
치킨 사서갈까 이런생각 들던데 저기분일껄요

혼자 살면, 자기 먹고 싶은거 먹고 들어가거나, 사들고 가서 혼자 먹음.

결혼하지 않더라도 집에 부모님이 계시면, 퇴근길에, 과일이나 부모님 잘 드시는 거 사가게 됨.

결혼 하면, 아이들이 잘 먹겠다 싶은거 사가게 됨.

특히 회식하고, 알딸딸하게 취하면, 더더욱 그렇게 됨.
회식 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서, 먹고 있으면, 가족들에게 괜히 미안해 지는 경우도 있음.

그게 가족애(愛)

저게 존맛이라서 사감

저런거하나 사들고가서
식구들 좋아하는 모습에
하루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다고
최면이라도 걸려고 그럼

수렵생활 시절의 본능이 깨어난건가??

헛헛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