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일 잘하네

소탐대실하지 않는 모습이 좋습니다.

지금 조금 손해보는 것이 더 큰 손실을 막을수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 기업들 모두 파이팅해서 위기를 잘 넘기기를 바랍니다.

구라치고 있네. 일반적으로 의류벤더들은 바이어들의 오더를 발주 받으면 그에 맞춰서 자재 발주하고 생산에 들어갑니다. 바이어가 소유권을 포기한다? 이건 보도듣도 못한 일입니다. 중대한 하자등의 불량이 나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없고 보통 그런 경우에도 클레임을 치지 저러지 않습니다. 바이어들이 정말 중요시 여기는 것이 BP(Brand protect)인데 바이어 오더에 따라 공장 문을 열고 닫고가 결정되는 의류벤더에서 저 짓을 한다? 말도 안되는 짓이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베트남에서 유니클로 생산하는 업체가 한국의 빅4 중에 한 곳인데 거기서 저런 짓을 한다? 말도 안되는 개소리지요. 결론은 업체에서 뒤집어 씌우고 모면하려는 수작입니다.

셋중하나죠
오더내고 디파짓만내고 펑크냈거나
저 공장에서 남는자재로 더만들어둔거 싸게팔려다가 걸린거거나
알면서 수입했다가 걸려서 사과하는거거나

1번이나 2번일 확률이 높겠죠.

남는 자재로 더 만들어 판다? 그건 말도 안되는 거구요. 일단 오더 수주하면 바로 원단하고 부자재 소요량에 따라 주문 넣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공장들이 삼자무역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원부자재를 관세없이 무관세로 수입을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자재 많이 남겨서 생산한다? 말도 안됩니다. 세관조사 한번 받으면 영혼까지 탈탈 털려요. 그래서 그건 불가능에 가깝고. 일부 오버 생산하는 경우 오버쉽이라고 해서 바이어 오더 보다 조금 더 많이 실어 보냅니다. 이건 권장사항이구요. 암튼...바이어가 디파짓 건다는 것도 말도 안됩니다. 초도오더를 별 볼일 없는 바이어가 주문 넣는 것도 아니고 유니클로인데 디파짓 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죠. 걔네나 다른 빅 바이어들은 그냥 오더만 넣습니다. 그리고 돈은? 1-3개월 정도 후에 지급하죠. 그러니 디파짓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유니클로랑 교감이 있지 않는 이상 저런 짓 못 합니다. 물론 불량제품이나 리피트제품 미리 수요 예측해서 생산했다가 바이어 오더가 수요에 못 미쳐서 남는 제품이 생기는 경우, 간혹 바이어 동의 받아서 라벨제거하고 제3국에 땡처리로 수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보통 개발도상국이지 한국 같은 국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이건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그 업체에서 변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덮은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전량 폐기인데 사과만 받은건가...

베트남에서 굳이 유니클로를 덮고
세탁택까지 뜯을 이유가 잇나

베트남에있는 유니클로에서 자기제품을 소유권 포기할이유가 있나???
그것도 포기하면서 폐기하는것도 아니고 타업체에게 무상으로 줬다고???
우리나라에서 안팔리자 베트남쪽 업체에 싸게 넘겼고 그걸 택갈이 해서 다시 가져왔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택갈이...한국에서도 합니다. 주문->인도거부->택갈이
제품을 생산한 공장에서는 이익을 최대한 얻기 위해서 하는 행위라고 봐야죠.
택갈이는 B품에서도 합니다. 상태가 안좋거나 하자등의 사유로 반품들어온 제품을 택갈이 업체로 보내서 판매하는 것이지요.

응 안믿어 안사~
몇십년전 호갱들 아니야~

사람들 지능 많이올랐고 사고방식도 바꼈어
니들꺼 안사~

만일 진실이 그렇다면 당연히 제조사에서 손해를 배상해야지 왜 의류사가 손해를 감수하냐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1. 의류사가 손해를 감수함 : 킹리적 갓심...

2. 제조사가 손해를 감수함: 진짜 억울한 케이스


이렇게 정리하면 딱임

기껏 옷 만들었더니 유니클로가 안사서 제조사가 손해보는 상황이었다면

그냥 제조사는 유니클로의 계약조건을 근거로 유니클로 고소하면 끝임

저놈들이 발주해놓고 노쇼해버렸다고.

뻥임.
싸게 이벤트 풀려고 했는데 걸린거임

지랄한다 ㅋㅋ
그럼 왜 세탁정보 들어있는 라벨도 찢어서 판매했는데?

안읽어보셨죠 ?
공장에서 세탁텍 뜯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을 수 있느냐는 다른 이야기지만요.

유니클로 세금에 민감한 얘들인데....쟤들 절대로 현지 업체랑 거래 안합니다. 다 삼자무역 방식으로 거래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유니클로 의류생산하는 업체는 국내 의류벤더 빅4중에 한 곳 입니다. 따라서 현지 업체의 한국인 사장? 말도 안되는 개소리에요. 다 본사가 한국인 업체의 현지공장들입니다.

qc팀이 왜있는지 아시나요?
더 소규모업체도 제품받으면 일부 검사합니다
목뒤 덮여진 라벨은 그렇다쳐도 세탁택이 찢어저있는걸 몰랏다는건 말이안됩니다
의류쪽은 법을 잘 모르지만 공산품 표시는 필수로 있어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결론은 구라.

케어라벨은 의무입니다.

재대로 품질 관리를 하는 회사라면 잘라낸 케어라벨에 대해 하청에 클레임을 안걸수가 없습니다.

뭐 일단 발빠른 대처는 좋았는데 뚜껑도 열어보자.

애초에 디자인부터 유니클로에서 받아서 공장에서

하청으로 생산한건데

유니클로에서 포기한다고 그게 유니클로거가 안되나;

그리고 애초에 포기선언한다고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상품 전량이면 가격이 얼마인데 텍 사기친걸 사과만

받고 넘어간다? 말도 안되는 소리..그냥 돈만 손해

보고 공장탓으로 이미지라도 보존하자 전략같은데..

제일 중요한 사실은 유니클로가 싼 똥, 발주 넣고 불매운동으로 안 팔리니 소유권포기, 즉 갑질

그러니까 베트남에 있는 공장이 주작한 거라고

케어라벨이 뜯겨 나간걸 클레임 안걸고 팔아먹은 놈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