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이라는 말은 듣는 사람도 생각하면서 할 이야기지 30대 중반이면 앞으로 엄마의 부재의 시간이 자기가 살아온 시간보다 더 길테고 죽음이란게 덤덤하기엔 아직 너무 먼 이야기의 사람인데 무엇보다 말실수야 그렇다처도 가장 비극에 놓인 사람 앞에서 지 기분 먼저 생각하는게 극험이네
할머니 갑자기 쓰러지셔서 삼개월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을때 결혼한지 일 년도 안 된 세상 가장 친한 친구 마누라가 제 와이프한테 화장실서 실실 쪼개면서 저 소리했단 소리 들었을 때 진짜 상중 아니었음 대가리 깰 뻔했음..ㅋㅋ 결혼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정말 싫지만....친구 마누라라 그냥 암소리 않하고 참는거지 지금도 얼굴 한 번씩 보면 그때 생각 나면서 대가기 깨고 싶은데...당사자 아니라고 저런 소리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됨
나이도 먹을만큼 쳐 먹은 새끼가 진짜 정신 못차리고 저걸 또 인터넷에 글을 싸지르네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친구가 위로한답시고 제가 상주니까 상주 관련한 말장난 쳤었는데
그 후로 그 친구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래도 그게 말 한마디가 뭐라고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새겨질 지 제대로 생각해야지 친구란 사람이 호상 지껄이고;;
사람 죽는 거에 호상이 어딨어.
호상은 보통 80세 언저리이거나 그 이상 나이에서 큰병치례 없이 주무시다 조용히 돌아가실때 쓰지 않나요... 그리고 보통 당사자가 친한친구들한테 호상이니깐 표정 너무 어둡게 짓지마 밥이나 먹자 이럴때나 쓰는 표현이지, 조문객이 호상이니 뭐니 하는것도 아주 무례 하기는 하네요.
(회원게시판) 오뚜기 짜장면 핵존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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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나 조문객들이 위로하는말에 괜찮다 식으로나 이야기하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