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소설같아요
세상에 저렇게 찌질하게 미친 사람이 있으려고...;;; 너무 찌질하잖아요 저건 이세상의 찌질함이 아닌데 -_-

있어요
전 회사 사장과 해외근무처에 같이 상주하는데
한국에서 부식으로 반찬을 보내주면 자기 좋아하는거는 자기 냉장고에 따로 숨겨두고
맛없는것만 너이거 좋아하지 하면서 그것만 줍니다.
같이 식사하러 밖에 나가서 뼈다귀감자탕 시키면 다 익지도 않은 뼈다귀 3개 먼저 지 앞접시에 꺼내 놓고
고기 발라놓은 후 저 한테 하나 떠주고 자기 또 하나 떠갑니다.
제일 어이없던건 명란젓왔는데 제가 받아서 점심 먹을때 식탁에 올려놓고 한점 집어 먹었더니
갑자기 숟가락을 입속에 넣고 침 뭍힌 후 명란젓을 휘휘 저어서 다 터트리더니 원래 이렇게 먹는거야 하면서 숟가락에 뭍은 명란젓을 또 지 집으로 넣으면서 소리내어 짭짭거리고 또 침 막뭍혀서 다시 휘휘젓더라구요.

님은 남남이고 하급자인데 쓰니의 남편은 아픈 아내한테 그런거잖아요
급수가 10급 차이나요. ;;

하급자에게 이렇게 하는 사람이 집에가서 부인에게는 잘할까요
그당시 그 사장님 집에가면 유령취급당했었어요 그래서 베트남상주하는거구요.
10여년 해외 공장 설립해서 상주하는데 사모가 단 한번을 안왔으니 말다했죠

말이 되나?
저정도면 정신병 같은데...;;

있어요 진짜...

허허...... 전 많지않은 나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식욕이 없어지는데...
저럴수도 있구나..

부부간의 일은 항상 양쪽 말을 듣고 판단내려야 됩니다.

저 글의 상대편인 신랑한테는 또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듣기전에는 함부로 판단내리면 안되죠

차옆에 쭈구리고 앉아서 혼자 음식 쳐먹는건

또 어떤 스토리를 들어도 이해 안될꺼 같은데요;

저건 쌍방 이야기로 쉴드가 불가능;;;
가장 서러운게 아픈데 배고픈거.
남편이 아무리 정이 없어도 아프면 죽이라도 사다줬을겁니다.
명절이라도 죽집 문여는데 있어요.
근데 지 처먹을거 부족하다고 배고픈 아내 냅두고 차에서 혼자 먹는다?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고, 그냥 소설일 것 같은데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건 이혼사유 인정합니다.

저도 식탐있는사람 본적이있어서 ... 저거 정신병이에요 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아야되는 .... 자기도 자기 그게 제어가 안되요  먹는거라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 많이먹어봐야 자기 배 터지기 직전까지만 먹는거니까 크게 신경쓰지않고...

제 친구의 상사는 같은 사무실에서 야근하면서
같이 먹을래? 뭐 먹을거냐? 혹은 먹고 와라 일언반구도 없이
중국집에서 달랑 짜장면 하나 시켜서 혼자 먹더래요;;
사무실에서 냄새 풍기면서.. 단무지를 쩝쩝 씹으며 하는 말이
"왜 저녁 안먹어? 배 안고파?" 였데요
얼마 안있다가 퇴사 했어요 ㅋㅋㅋ

사장이면 모르겠는데 상사면 뭐 말꺼내면 사줘야하나하고 눈치보여서 그런걸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정없다고 느낄순 있는데 상사때문에 야근한게 아니거나 상사눈치보여서 밥먹기 불편한 분위기정도가 아니라면 딱히 잘못한게 없어보이는데요..

맛있는거 남안주고 혼자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봐서 뭐 전혀 놀랍지 않네요 ;;

전 성애자 인가.. 전에 구멍꿇어서 오나홀로 쓸새끼네 ㅋㅋ

없을 것 같지만 , 의외로  있는 저런 사람들... 숨어있던 인성같아요 저런남편

먹는걸로 저러면 정나미 다 떨어짐.
반대로 먹는걸로 잘 하면 점수 엄청 땁니다.

명절에 아파서 집에 있었다라... ㅋㅋ

혹시 뭐 매년 명절마다 아프거나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쪽 말만 듣고 너무 남편분 욕하지 말고

잠시 진정을 하시는것도 좋아보이는데...

혼자먹는거보다 같이먹으면 더 마싯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