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땀이... ㅠ,ㅠ

ㅜㅜ

아 쫌 ㅠ

출장 복귀하면 어머니 안아드려야겠습니다..ㅠㅠ 오늘따라 보고싶네요

어이구 이 미친놈시키 으이구 썩은놈 그만좀 주물러라 상놈아 물러터지겠다 징그러↗어↑!

아. 그런거 아냐

야 그러믄 이 벗은 여자 이건 뭐냐?

벗긴 뭘 벗어 란제리 아니야. 직장 동료 모니터 해준거야

어우 이새끼 아주 입만 블리믄 그짓말 자동으로 나와 으이구 전화 받아 이 새키야

누구야

여자야

내 전화 받지 말라그랬잖아 왜 자꾸 받아서 줘 엄마가

그러믄 전활 밖에 놓지 마 이 미친놈아

여자 누구? 이모? 이거 이모 전화번호...

이모가 여자냐 이놈 새키야? 다리 들어봐 이 털 빠지는 거 봐 비켜봐 이 시키... 털 봐! 털! 짐승 털 관리하냐 털? 털갈이해?

좀 나가 있어 좀!

... 사람 사는 방에 웬 쉰내가... 개밥 쉰내가 나 이걸로(테이프) 좀 문질러 이 썩을놈아!

아이구...

웬 쉰내가 나냐 쉰내가... 개밥 썩는 냄새가...

내가 이 집 구석을 나가든가 해야지

나가!

왜 사람을 울리고 그래요 ㅠㅠ

빨리 잠들어.... 아직 꿈속에 남아계실거야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1년가까이 어머니가 꿈에 나타났었죠. 어릴때라 더더욱 마음이 약했습니다.
부엌에서 식사준비하는 모습도 보았고

잠에서 깨서 꿈이었다는걸 인지하는 순간 그렇게 눈물이 납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학교 끝나고 집에가는데 엄마가 교문앞에서 밤을 삶아가지고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엄마랑 같이 교문앞에서 밤을 까먹은게 너무 행복해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친구 어머니 머리 하얗게 된 할머님을 볼때마다 우리엄마도 살아계셨으면 저정도 늙으셨겠지 라고 생각되요.
너무 어릴때 돌아가셔서 어른이 되서 내돈 벌어서 엄마한테 밥한끼 못 사드린게 너무 한이 됩니다.

김수미 선생님.. 캡쳐 보고 이걸 바로 보게 되다니 ㅠㅠ
오늘.. 눈물의 날인가봐요 ㅠㅠ

아..김부장 때매 때려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