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내에 싸게 파시지....아깝게 폐기를...

기사에 광어를 폐기한다고 하니까 다자란 광어를 없애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덜 자란 광어를 물량을 조절하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또 이 폐기한 광어를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히 기사화되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전에 제주수협에서 수매해서 폐기했다는 광어는 (활어) 시장에서 '격리' 작업을 했다고 나옵니다. 단순 폐기와는 어감이 많이 다르죠.

아...그런가요~~ !
제가 회를 좋아하다 보니 ㅎㅎㅎ

결론은 가격안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의 보복이던 머던 폐기 안하고  업자/유통/판매  세군대서 협의해서
할인좀 하면 불티나게 팔립니다 .

서민이 가장 잘먹는 생선은 가장 싼 생선이라는 통계가 이미 있으니까요
많이 잡혔냐 아니냐를 떠나서 싸야 합니다

다른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시지만 그런 이야기 다 취합해보면 결론적으로는 싸게 팔지 않기 위해 폐기하는겁니다. 가격방어는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일인데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시장경제를 돌려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기름값은 안그런던데.....
계속 싸게 팔라는게 아니라...이번 사태로 인해 폐기가 아까우니 이것만..싸게 팔면 좋겠다..라는 의견이였는데......그게 전반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구지 시장 경제를 돌려봐야 하나...뭐 이걸... 가상으로 돌려볼 수도 없고... 의견 입니다.

기름은 대체수요가 존재할수가 없으니까요. 기름이 아주아주 예외적인거고 광어같은건 얼마든지 대체품이 있으므로 가격방어에 실패하면 결국 사업 자체가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대로 외산에 잡아먹힐수도 있죠. 가격이 싸지면 무조건 좋은줄로만 아는 단순한 사람들 많은데 결국 공급유인력이 그만큼 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하면 꾸준한 공급확대가 이루어져야 다양성이 확대되고 그로인해 점차 제품이든 뭐든 발전하는것이기 때문에 경제학에서는 꾸준한 가격상승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보는겁니다. 그 가격상승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득이 계속 늘어야 하는것이고 소득이 늘기 위해 경제가 계속 성장해야 하는거죠. 그게 없어지면 결국 기술발전도 멈추게 됩니다. 그게 바로 중세 다크에이지고요. 급격한 가격상승의 부작용 탓에 속도를 조절해야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가격의 하락이 가져오는 발전은 딱히 없습니다.

그럼 저 광어의 물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다른곳에 팔곳이 없으니...폐기를 해서라도 가격 방어를 한다!! 는건데..... 이해는 되나.. 아깝긴 하네요...ㅎ

수산물이나 농산물은 유통구조를 개선이 아니라 개혁 차원에서 바꾸어야 합니다.
안 그럼 계속 폐기하고 버리는 일이 계속 될 겁니다.

이건 팔기위한 인건비도 안나와
폐기하는건가요?

내년 출하 물량 조절을 위해서 덜 자란 광어의 수를 줄이는 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광어 1Kg의 생산원가가 만원에서 만천원 정도인데 수매 단가는 구천원 정도라고 합니다.

전에 한번 올라왔다가 푹풍이 지나간 글

http://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2&wr_id=1046526&sca=&sfl=wr_subject&stx=%B1%A4%BE%EE&cpage=1#cs

집근처 큰마트에서는 광어가 1kg 4만원이던데...
좀 비싼느낌이 듬...

그냥 바다에 풀어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양식물고기가 잘 안팔려요

가격 반 토막 난 '국민 횟감'…200톤 폐기하는 속사정 SBS_NEWS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연어가 횟감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어 수입량이 크게 느는 등 다른 횟감들에 밀려 수요가 빠르게 줄어든 탓입니다.

게다가 일본 정부가 제주 양식 광어에서 쿠도아 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결국 제주도청과 수협에서는 더 이상의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아직 덜 자란 500g 내외의 광어들을 연말까지 200톤이나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zZp_zyHds0Q

시장경제니 뭐니해도
수요가 줄면 가격을 올려서 매출을 유지하는 치졸한 방법일 뿐입니다.
팔아봐야 적자니 어쩌니 하는건 가격을 낮추기 싫다는 핑계죠.
진짜 적자면 통장깠죠.
천민자본주의의 단면일 뿐임

우유가 안팔려서 쌓여도 가격을 내리는게아니라
버리는거랑 똑같은거
버리는 일이있어도 가격은 안내림
아니 못내림 다들 짜고 가격유지하는거라 ㅋㅋ

그러게요 폐기하느니 그냥 바다에 방사하지...

수천억대 명품 폐기하는거랑 같은 이치..

미친넘들 폐기할바에야 방생해야지 생명을 말살하네...

https://www.ihalla.com/read.php3?aid=1560672666632652073

진실은?

돼지고기 이야기지만 구제역돈다는 말만 있어도 가격 ㅈㄴ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진않고 생산량이 많아서 물량이 많으면 가격이 내리진않음 유통망 시발 진짜 말이안됨ㅋㅋㅋ

우유가 많아지면 우유 폐기하는거고
귤값이 떨어지니 수확안하고 그냥 버리는거고

그게 자본주의 아닌가요?

포인트는.. 일본이 치졸하게 검역 비율을 올려서
어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인거 같습니다

공급과다로 시세폭락하면 폐기하는게 일상다반사인데 왜 광어만 논란이 되는지
농산물 시세 폭락했다고 밭 갈아엎는게 좋아서 하는 줄 아시나

농산물 폭락이 농산물 출하시 검수 비율을 터무니 없이 높여서 발생한거면 논란이 되겠죠

일본 나쁜넘

광어는 구이나 조림하면 맛 없나요?
회로만 먹던 광어가 식탁에 반찬으로 올라오면
새로운 수요가 창출 될텐데..
생선구이집 3대장 고등어 삼치 갈치 중에
갈치가 비싸졌으니 광어로 대체하구요.

광어 자반, 냉동 광어, 순살 광어, 반건조 광어.
연계기로 가공식품시장에도 뛰어들어서
냉동식품 광어까스, 광어통조림, 광어 매운탕 등등

활어차로 유통할 필요는 없으니
유통비용도 횟감용일때보다 줄어서
가격 경쟁력도 생기지 않을까싶네요.

농어촌민들 보호를 위해 수협과 제주도에서 진행하는거에요. 알바비 최저임금제 도입한거와 비슷한 취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